소설을 차츰차츰 읽다가 정말 좋은 작품을 읽게되면
이게 오늘부터 나의 대작이다 라는 생각을 가끔 합니다.
정말 잼있었던 그 순간을 잊고싶지 않은 생각에서
그렇게 정해놓고 두고두고 기억을 더듬죠^^
그런데 문득 다른분들의 기억에 남는 작품들이 궁금해지네요~!
물론 궁극적인 목적은 요즘 읽을 소설이 없다는거지만요^^;;
제가 읽지못했던 대작들을 찾아가고 싶은데~
정말 잼있었다는 소설 한편씩 추천안될까요?^^
(완결작이겠지요???)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소설을 차츰차츰 읽다가 정말 좋은 작품을 읽게되면
이게 오늘부터 나의 대작이다 라는 생각을 가끔 합니다.
정말 잼있었던 그 순간을 잊고싶지 않은 생각에서
그렇게 정해놓고 두고두고 기억을 더듬죠^^
그런데 문득 다른분들의 기억에 남는 작품들이 궁금해지네요~!
물론 궁극적인 목적은 요즘 읽을 소설이 없다는거지만요^^;;
제가 읽지못했던 대작들을 찾아가고 싶은데~
정말 잼있었다는 소설 한편씩 추천안될까요?^^
(완결작이겠지요???)
으음..가장기억에 남는건
전 어쩐지..전민희님의 작품중에서 '세월의 돌'이 가장 기억에 남더군요..다른 사람은 '윈터러'를 뽑더라도 저는 '세월의돌'
이렇게 쓰다보면 너무 많을것 같아서 추려 적습니다
1,세월의돌 2,더로그 3,월야환담 채월야 4,홍염의 성좌 .하얀늑대들
5.뉴트럴블레이드 6.드래곤레이디
이렇게 7작품입니다..원래라면 홍성과 늑대를 나눠야 되겠지만..둘다 저에겐 비슷하게 감동을 줘서..숫자가 적은 순으로..저에게 재미+감동을 준작품입니다...
북천의 사슬도 넣을까 했는데..아직 다읽지 못해서..(책방에 3권에서 더이상 안넣더군요...저 혼자 본데요 ㅠㅠ)
취향을 말해 주신다면 좋을듯한데...
진심으로 추천하고 싶은 작품 몇권을 엄선해서 추천해 드리죠.
우선 좌백 작가의 처녀작 대도오,, 신인이 쓴것이라고 믿기지 않은 필력과 이야기 구도 그리고 과감한 전개가 앞권입니다.
두번째 역시 좌백 작가의 작품입니다.
인간이되 인간일 수 없는 고뇌를 짊어진 주인공의 행보... 세세한 묘사와 전투씬이 무척이나 과감합니다. 무엇보다 [야광충]이 마음에 들었던건 광대한 중원 지리를 구체적으로 풀어 놓았다는 겁니다. 예를 들면 하남성의 낙양이나 정주를 정말 거기에 살던 이가 표현한건 아닌가 할 정도로 상세함이 마음에 들더군요.
밑줄까지 쳐가며 열번인가... 그보다 조금인가? 하여간 아주 책이 너덜거릴 정도로 공부(?) 했던 책입니다.(소설이 아닌 책이라니..?)
이재일 작가의 묘왕동주... 주인공이 한족이 아닌 묘족인입니다.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살 떨리는 감동을 줍니다. 잘난 한족이 주인공이었던 기존의 작품성에서 과감히 탈출(?)한 이 소설의 백미는 마구 망가져도 멀쩡한 주인공에 있습니다. 사부의 다리뼈를 병기로 삼고 복수를 위해 중원을 횡단하는... 읽어도 읽어도 또 읽고 싶은...
금강선생의 작품 중..................... 여기서 문제!!
(뭐 세가지 작품을 추천했으니..) 한효월이 등장하는 금강 선생의 작품을 읽어 보시길.... 무협을 죽도록 독파하면서 가장 마음에 든 주인공이 땡땡땡....에 등장하는 주인공이라는!
위의 세 작품은 독특한 주인공이며 잘난 것과는 전혀 상관없는 말 그대로 쌈질을(?) 위한 주인공이라 봐도 됩니다.
금강선생님 작품은 역작이죠... 고려 검왕이 튀어나오고 저놈 이놈 그놈이 나와서 골때린 은원과 맹약을 놓고 사투를 벌이는... 제목 알아내는데 15초? 정도면 된다는...
또 괴선입니다... 갑자기... 이 작품의 작가가 생각이 안난다는.. 청산님 이었던가? 악악악~~~~~~~~ 이 작품은 자칫 엄청나게 길어지며 먼치킨이 되고도 남을 글임에도 수권내에 압축해서 짠~ 하고 완성된 글입니다. 읽는 내내 감동을 주체못해 껴안고 자길 수일 밤~~
나머지 너무 유명한 표류공주, 천사지인, 무당마검 등등...
이 글들 중 하나라도 마음에 안드신다면 100만원 물어 드린다는.
지뢰...먼... 허... 이런것과 전혀 상관 없습니다.
필력 문체 스토리 라인 등장인물등.. 여기에 보너스로 히로인들의 활약등... 읽으시고 재미있으시다면 소주한잔~~
번역무협중에 "금검지" "천애기" "팔만사천검법" 다 좋지만 지금 특별히 기억나는게 이정도네요.
그동안 읽었던 우리나라 작가님들 소설중에는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 "표류공주" "비상하는 매" "드래곤라자" 이정도일까요 ^^;
개인적인 취향에서 오래 기억에 남는 작품들인것 같습니다. 호불호를 가리는 데는 취향을 무시할 수가 없죠. 아... 대본소 무협중에 "표류옥상"도 기억에 남는군요.
독특하다거나 강렬한 이미지로 다가오는 소설들은 많이 있습니다. 매우 몰입해서 읽게 되지요. 그런데 그 중에서도 기억속에 오래 간직되는 소설들은 뭐랄까... 읽고 나서도 문득 떠오르는 여운이 있달까요. 마치 영화를 본 듯 이미지가 가끔씩 아련히 떠오른답니다.
1. 드래곤 라자
"나의 마법의 가을은 끝났어요."
...나의 감동은 아직도 안 끝났는데...
처음으로 읽은 판타지 소설이자 처음으로 다 읽고 감동을 한 소설.
이 소설 이후로 재밌는 소설도 많았고, 멋진 소설도 많았지만
감동을 느끼게 한 소설은 이게 처음입니다.
2. 월야환담 시리즈
"미친 달의 세계에 온 것을 환영한다."
그래, 이거 읽느라 미쳤었지. 그것도 시험 전날에!!! ㅡㅜ
주인공 세건의 매력적인 광기와 주연급 캐릭터들의 개성이
매력적인 소설. 하지만 미친 달 아래의 어두운 도시 풍경을
상상하게 해주는 글의 분위기가 가장 멋졌습니다.
3. 퇴마록 시리즈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치우천왕기도 좀...퍽.
퇴마라는 소제를 사용한 소설중 유명하다 생각되는 소설.
개성있는 주인공들의 이야기에 빠지고, 작가의 어마어마한
지식에 감탄하게 되죠. 그래서 잊혀지지 않나 봅니다.
4.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
'아니 맞아. 형은 아무리 봐도 개대가리야.'
...그렇게 죽은 너도 개대가리다.
우리나라 최초의 게임소설. 하지만 현재 나오는 게임소설과는
다릅니다. 그래서 다른 게임소설을 읽을수록 생각나게 만들지요.
5. 여왕의 창기병
"나는, 하이 스카우터다!"
끝까지 살아남으리라 생각했는데 안타까웠지.
전쟁묘사로는 최로라고 생각합니다. 종군기자의 시선을 보는듯한
서술과 묘사는 이 소설 이후로 거의 느껴보지 못했지요.
6. 마법서 이드레브
대사보다 먼저 생각나는 주인공의 천적 푸치아넨.
그 강력한 포스는 그의 능력이 아니라 그의 얼굴에서... 꺾, 살류...
아마도 우리나라 능력 전이류 소설의 시발점이나 대표작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것이 아니더라도 소설 초기의 가볍고 즐거운
분위기는 읽는 이를 웃게 만들었지요. 후반부 분위기가 점점
초반과는 달라졌지만 말입니다.
아, 작가님도 많이 달라지셨다는거.
7. 그 외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소설들
크라스갈드님의 현대마법사, 일월광륜, 이계진입자나
이경영님의 가즈나이트 시리즈,
이영도님의 오버 더 시리즈나 퓨처워커, 폴라리스 랩소디 등
여러가지가 있군요.
- 판타지
얼음과불의노래
퇴마록
칠성전기
드래곤라자
용의신전
데로드 앤 데블랑
하얀늑대들
여왕의창기병
팔란티어
더 로그
하얀로냐프강
탐그루
쿠베린
양말줍는소년
- 무협
천룡팔부
소오강호
야광충
천사지인
표류공주
사마쌍협
건곤불이기
청룡장
군림천하
진가소전 < 임준욱님의 기타 작품들도 모두다 제 취향이지만 대표로 하나만.
동천
경혼기
- 문피아 완결
마하나라카
- 특이사항
판타지쪽은 1세대 작품들에 편중되어있고, 아직까지 이 편견을 뒤집지 못했습니다.
무협에선 하이텔 무림동 작품치고 감동안한 작품이 없는것같네요.
대부분 저도 동의하는 걸작들이네요. 전 다른분들-십대,이십대초반 분들이 접하기 어려웠을 걸작 2편을 추천합니다.
한편은 중국 무협 소설인데 운중악이란분의 용사팔황-1부 팔황용사, 2부 사해유기- 2부는 전체적으로 좀 우려먹기같은 기분이 들기도 하지만
1부는 김용,양우생급 정도의 필력을 볼수있는 걸작입니다. 그분의 다른
작품들을 볼면 이 한편을 쓰기위해 모든 정력을 소진했다고 여길정도로 수준차이가 좀 있어보일정도이지요.
또다른한편은 용대운님의 마검패검입니다. 구무협과 신무협의 과도기였던 시절에 나온 지금도 많은 작품들의 소재로 써먹는 요소들이 거의 다 나올 정도로 시대를 앞서간 작품중 하나같습니다. 물론 그당시 나오던 대부분의 작품들의 분량이 4권 정도로 적은 분량이어서 복수라는 한가지 포인트에 맞춘 작품이다보니 다소 아쉽지만 상당히 스피드한 일품이었던 걸작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와~ 윗분들이 이것저것 다 언급하셨군요~ 일단 근간은 제외하고.. 처음 읽은 판타지였던 용의 신전.. 드래곤라자..를 비롯 이영도님 책들.. 엘야시온 스토리, 세월의돌등 전민희님 작품, 하얀늑대들을 비롯 윤현승님 작품.. 여전히 출판중이신 비뢰도.. 궁귀검신, 소드엠페러, 보법, 가즈나이트 시리즈.. 카르세아린, 아린이야기, 걸인각성, 요도전설, 레비앙&레비안느, 쿠베린, 거울의 길.. 등등등 적으려면 더 적을 수 있을거 같은데, 당장 떠오르는 건 이정도네요~ 이때가 최고 좋았어요~ 기억에 남는 작품들이죠~
대작은 아니지만 기억에 남는 새로운 시도였던 읽은만한 작품들로//
연재물로 기억에 남는것은 실탄님의 『아담 1부 : 아담의 상처』, 『아담 3부 : 소년이여 엄마가 되어라』=>군대 있을때 휴가나와서 처음 봤는데 작가님이 저보다 한 다섯살 많으신줄 알았는데 그반대 였다는 ^.-;
근래에 기억되어는 것은 산쵸님의『전사의 나라』=>빼앗긴 나라를 되찾으려는 왕자 바룬 : 한일 관계를 판타지식으로 바라본 작품?
소우주님과 공저 김수현양『라마대제』=>5권 구하기 너무 힘들어서 포기했다가 정가의 3배가 넘는 가격을 주고(? 식사 대접비) 지인에게 강탈한 책이라서 기억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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