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공모전을 참여 중인데 제가 쓰고 싶은 제목이 이미 사용되고 있는 중이라 올릴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 제목을 반드시 사용하고 싶고 그래서 그 제목 뒤에 . 하나를 붙여 올렸죠. 물론 그 전에 제목에 대한 저작권법을 조금 훑어봤는데, 솔직히 말해 경계가 좀 애매하더군요.
저 같은 경우엔 그 제목의 소설 내용을 베낄 것도 아니기에 별로 상관없겠지라는 마음이었는데, 독자 분께서 . 하나 붙인다고 될 일이 아닐 것 같다고 하셔서…… 어째야 될지 고민 중입니다.
제목을 바꿔 올리려면 이미 시작한 공모전 글을 삭제했다 다시 올려야 하고…… 그렇다고 안 바꾸자니 괜히 찜찜하고.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무료일 때는 아무려도 상관없습니다. 양측 중에 한 명이 유료를 해도 전혀 상관없습니다. 흔히 '판단에 따른 법익이 없다' 고 그러죠. 한 명이 유료로 연재중인데 후발주자가 유료로 연재해버리면 그 때는 문제가 됩니다. 후발주자가 100% 지는 싸움이에요.
단, 이게..연재 해보시면 알겠지만 모든 작품이 다 유료화하는게 아닙니다. 유료를 갈 만큼 인기를 얻느냐? 이 화두 하나만으로도 엄청 크죠. 여기서 걸려넘어지는 사람만 100에 95는 되지 않을까? 싶고요.
쉽게 얘기해서 돈이 걸리지 않으면, 즉 둘 다 유료화해서 이익이 상충되지 않으면 아무런 문제 없습니다. 아직은 머나먼 얘기라는 겁니다. 자 그럼... 일하세요 (예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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