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ㅎ 살다살다 별일이 다 일어나네요...

내 평생 남대문(숭례문)이 무너지는일이 일어나다니....

한국에 안살아서 잠깐 네이버 보다가 알았는데.. 충격이네요...

쪽팔려서 얼굴 못들고 다닐듯....

뭐.. 소설관련이야기는 아니지만 좀 황당해서 올려봅니다.

[하루감정]

보고 눈물난...

[고래비]

저도 가슴이 찌르르 했답니다.

[GB11]

이건 뭐.. 국보1호 태워먹는걸 멍하니 바라만 보고 있다니..

[vical]

역시 우리나라 ㅋㅋㅋㅋ

[아자씨]

흠 국보 1호에서 쫓아낸다니까 이런일이 생긴것일지도...

[vical]

근데... 이번일로 국보 1호 바뀌나요? 솔직히 문화재적 가치 떨어졌을텐데....

[고래비]

그런 일은 없을겁니다. 복원하는데 까지는 시간이 좀 걸리긴 하겠지만 함부로 자리를 내쫒으면 욕 먹을 걸요?

[vical]

뭐 그래도... 결국은 바뀔듯..... 이번일로 해서.. 문화재적 가치가 절반이상으로 떨어졌다는데... 사람들 뇌리에 어느정도 잊혀지면 바뀌지 않을까요.....

[cezanne]

500년을 버텼다는 상징성이 사라졌으니..... 음

[고래비]

그 말은 엄마가 못생겼다고 내쫒고 미인을 대려 논다는 말과 같습니다, 500년 동안 서울시내를 굳건이 지켜온게 불탔다고 사람들의 뇌리에서 잊혀 질까요??? 낙산사도 불탔지만 지금은 거의 재복구 했다 더군요. 대한민국에서 낙산사 모르는 사람은 있어도 숭례문 모르는 사람은 없지 않습니까. 아마 이 번일로 사람들의 뇌리에 더 깊숙히 박힐지 몰라요.

[고래비]

재복구를 아예 안하는 것도 아니고 이번에도 성금이 꽤 모일텐데...아마 님의 생각처럼 잊혀지지는 않을 겁니다.

[레이진]

전에 언듯 인터넷에서 본듯한데
앞으로 국보1호니 2호니
보물 1호니 2호니 이런말 사라지고
그냥 보물이나국보라고 뭉퉁그려 말한다고
하지 않앗나요?

[Lupus]

생각보다 숭례문이 가지는 가치는 크지 않은걸로 알고있는데요...

국보1호로 뽑힌것도 총독부랑 가까워서 아니었나요 .. ?

[바에]

1호가 가장 가치있어서 1호가 아니고 관리번호라고 알고 있는데.. 굳이 ㅏ꿀 필요가

[루덴스]

다른 무엇보다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보물을 잃었다는데 울분이 납니다. 이 번에도 인재라는데 우리나라의 모든 사고는 자연재해가 아닌 인재라는데 어이가 없내요. 또한 책임떠넘기기로 유야무야 국민들이 혈세로 때운다고 생각하니 할 말이 없어집니다. 자연적으로 올라가는 국회의원들의 월급과 단돈 9만원이 안되는 보험금으로 버틴 숭례문의 처우에 관한 차이는 어떻게 설명합니까? 다시 만드는 비용은 200억이 넘고 그 재료도 구할 수 조차 없어 국보자재를 수입해야 하는데 누가 책임을 질지 모르겠습니다. 한 포탈사이트의 초딩분께서는 이 번에 그 자리에 새로운 주상복합건물을 지으라는데 어이가 없었습니다. 어떤 외국인들은 불탄 숭례문을 사진 찍으며 대한민국이란 나라를 어떻게 생각할지 심히 염려가 됩니다. 나라의 보물을 화마의 먹이로 던져주는 어이가 없는 일이 일어나다니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얼굴 들고 다니기가 부끄럽습니다. 국민들의 관심이 우리나라 문화재에 대해서 더욱 깊으지고 지속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피하지마요]

저기....500년이 아니라 600년 아닌가요? 1398년에 만들어지고 1447년에 고쳤다는데요. 근데 정말이지 가슴 아프네요. 남대문 생각할때마다 가슴이 아려요 ㅜ.ㅜ

[[탈퇴계정]]

이번에 국회 싹다 바꾸는데 들어가는돈으로 고치지... 어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