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여만에 연재를 하고 있습니다. 오랜만의 연재는 확실히 재밌는 것 같습니다. 일테면 품에 품고있던 칼날을 서슬 퍼렇게 다시 가는 느낌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근래 지나치게 한담란이 날이 서 있는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용하는 곳이니, 잡음이 없는게 이상하겠지만.... 좀 과민한 반응을 보이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좀 걱정이 됩니다.
특히 요즘은 숭인문 얘기가 많지요? 얼마 전에는 인간의신화 얘기가 많았고, 그후엔 진호전기의 얘기로 좀 시끄러웠던 것 같습니다. 모두 좋은 글들이지요. 저 역시 애독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때 슈라라 교에 빠져서 연재를 내팽겨칠까 잠시 고민을 하기도-_-
말이 옆으로 셌는데... 현재 장르시장이 썩 좋지 않습니다. 사실 많이 어렵다고 함이 옳겠습니다. 그건 기성 작가들이 좋은 글을 내지 못하고 신인 작가들이 치고 올라오지 못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런 때에 위에 소개한 것 같은 좋은 글들이 나와주는 건 매우 고무적인 일인 것 같습니다. 더욱 축제와 같은 떠들썩함이 일어서 가라앉은 장르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 조금 여유를 가지고 한담에서 축제를 즐겨주시면 좋겠다는 뜻입니다.^^
이상 지나가던 과객 광협이 노파심에 던지고 떠나는 중얼거림이었습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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