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연성이란게 이렇게 어려울 줄은 몰랐습니다.

전체 스토리 다 짜놓고 그 안에 에피소드들까지 다 짜놨는데

그 사이사이 개연성을 부여하는게 이렇게 힘들지 몰랐네요 ㄷㄷㄷ

글을 처음 써보다보니 각 에피소드들의 시작부분? 이 가장 힘든 것 같습니다.

진짜 기존 작가분들 존경합니다.

[아라나린]

앗! 저도 오늘 글쓰다가 딱 이 생각했는데! 전 개연성도 개연성이지만 그냥 각 화 시작하는 게 제일 어렵더라고요... 어디에서 어떻게 시작할까? 고민하다가 이건 너무 식상해, 하며 버리고 이건 저번에 쓴 장면이랑 비슷해, 라면서 버리고. 최대한 웹툰이나 드라마처럼 영상을 떠올리면서 해보려고 하는데 쉽게 떠오르질 않네요. ㅜㅜ

[에필로거]

저도 공모전 준비하면서 많이 고민했던 부분이죠. 이야기를 너무 메인 플롯 하나로만 끌고가려고 하지 마시고, 작은 갈등. 개그요소등을 넣어가면서 개연성을 보여주면 이야기는 더 탄탄해지고 매끄럽게 연결되는 것 같았습니다. 개연성만을 위한 이야기(마치 사정을 설명하는 듯한)는 과감히 생략하셔도 괜찮지 않을까요...?

[에필로거]

그리고 시작부분은 늘 어렵죠. 소설은 시나리오도 중요하지만 연출도 중요한거 같습니다ㅠ 여러가지 작법서를 참고하시면 조금 도움이 되지않을까... 합니다. 화이팅!

[째패기]

ㅜㅠ '개연성' 때문에 저도 캐릭터의 성격, 왜 이 아이가 이렇게 행동할 수밖에 없었나 설명을 길게 쓰는데
친구한테 물어보니 그부분이 길어저서 지루하고 어려운 느낌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게 균형이 진짜 중요한거 같아요
ㅜㅠ ㅜㅜㅠㅠㅠ 고치고 또 고치고 있는데 웬지 사족이 더 붙는 느낌. ㅜㅠㅜㅠㅠㅜㅜㅠ

[홀어스로스]

요즘 보면 개연성 아예 무시하는 글들도 많던데...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