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어디선가 '숭고롭다'라는 표현을 보았는데요

물론... 맞지 않는 말입니다만;;

오늘 아침에 봤는데 아직도 머릿속에 숭고롭다 라는 단어가 굴러다니고 있습니다.

으음...숭고롭다....숭고로운.......숭고스러운....

굉장한 단어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나 여운이 남는 표현은 정말 오랜만인 것 같아요.

 

며칠 전에는 ‘일해라 절해라’의 뒤를 잇는 ‘감낳아라 배낳아라’라는 말을 봤습니다만...

정말 한글에는 신기한 표현이 많은 것 같습니다.

오늘도 하나 배우고 갑니다.

[고지라가]

숭당당.. 구리당당..

[패스트]

일해라 절해랔ㅋㅋㅋㅋㅋㅋㅋㅋ
감낳아랔ㅋㅋㅋ 앜ㅋㅋㅋㅋ

[째패기]

이제 곧 곱셈추의 조심하세요.

[가디록™]

마마잃은 중천공이라 하였거늘...

[보헤미아.]

금강불괴 은강불괴 동강불괴가 생각나는 군요.

[정주(丁柱)]

숭고(崇高)하다 할때의 숭고가, 한자어이고... 뒤에 하다라고 붙이는데
숭고 자체가 높고 고상하다 라는 의미...
~하다 ~한 ~스러운 ~로운 ~롭다 등...

사전에 등록되지 않아도 얼마든 파생해서 쓸 수 있기에 한글의 범용성이 뛰어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솔직하게, 어떤 글인지 제가 읽지 않아 앞 뒤 문맥을 따져 이상한 글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얼마든지 쓸 수 있는 글이 아닐까 싶네요.

[라라.]

정박사님♡

[째패기]

지나가다 숭고 뜻 확인해본..! > 정주님께 또 배우고 가네요

[마니]

~로운, ~스러운 등...명사에 붙어 형용사를 만들어주는 접미사이긴 한데 아무 명사에나 다 붙는 건 아니에요. 일부의 명사만요. 일단 맞춤법은 준수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째패기]

'숭고로운 희생이었다.' 말 되는 거 같지 않아요?
'숭고한 희생이었다'가 익숙한 표현이긴 한데,,,
'희생스러운 숭고였다.'는 말이 안되는 군요ㅎㅎ
이런거 이용해서 독특한 말투의 인물을 만들거나 하면 또 매력적일 것 같기도 합니다.
물론 과유불급은 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