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조재호†
작성
08.01.24 19:05
조회
1,356

「미안해요. 당신에게 나란 여자는 너무 과분했어요.」

스물여섯 해만에 찾아온 사랑은, 결국 배신으로 끝나버렸다.

더럽구나.

더럽구나.

이런 것은 아니지 않은가.

내가 원한 삶은, 이런 것이 아니었다.

…….

난 꼽추였다. 그리고 병신에다가 머저리이기도 했다.

힘이 있었으나 그것을 누릴 줄을 몰랐다.

작위를 가졌음에도 이름뿐인 허울이었다.

잘난 놈이 가지면 정의가 되는 힘은,

나 같은 괴물이 가지면 오물이 되는 것이었다.

사랑도, 명예도, 지위도…….

나에겐 모든 것이 무용지물이었다.

하지만 만약에. 지금 이 삶이 아니라 해도.

단 한 번만.

다시 시간이 주어진다면――――

…….

추천글을 위해 문장에 따로 제 없는 기교를 부릴 필요는 없었습니다. 이비안 님의 ‘화륜의 구슬’, 그 속에 녹아나 있는 문장 자체가 예뻐서요.

'화륜의 구슬'은 조회수에 비해 댓글이 매우 많은 글입니다. 그만큼 읽은 분들께서는 커다란 흥미를 느끼셨다는게 아닐는지요.

아무도 안 알아주십니다만. [...]

제 추천글은 나름대로 조회수가 컸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제목에 떡밥을 잘 날려서 .. 흠흠. 이번 추천글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모쪼록 이비안 님께 힘이 되었으면 합니다.

황궁 제일의 마법사에서, 걸출한 무가 렌카스터 공작가의 소공작으로 환생한 아젤란.

이비안- ‘화륜의 구슬’


Comment ' 15

  • 작성자
    Lv.45 s으헬s
    작성일
    08.01.24 19:08
    No. 1

    아아 ..... 자기가 과분했다니~ 일단 가봐야겠죠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하얀섬광
    작성일
    08.01.24 19:46
    No. 2

    아직 많이 올라오진 않았지만..초반인데도 굉장히 느낌이 좋은 글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야마게돈
    작성일
    08.01.24 19:46
    No. 3

    재밌어 보이기는 한데요 겨우 6편..
    편수가 너무 작은거 아닌가요 ?

    좀 묵혔다가 볼려고 합니다...
    하여간 작가님 건피랗시고 추천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회만드셔
    작성일
    08.01.24 19:47
    No. 4

    회귀물인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회만드셔
    작성일
    08.01.24 19:47
    No. 5

    언제쯤 새로운 소재가 나올라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달빛물방울
    작성일
    08.01.24 20:23
    No. 6

    아나 글수가 넘 적어욤 ㅠㅠ....
    추천하실때는 제발 읽을 양이 좀 될때 해주삼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알파대원
    작성일
    08.01.24 20:46
    No. 7

    그래도 조금은 구미가 당기는 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나니
    작성일
    08.01.24 21:23
    No. 8

    추천하시는 분의 정성은 알겠는데 제발 편수 좀 되면 추천해주세요.
    편당 분량이 많은 것도 아니고 겨우 5편 올라온 글을 추천하니 보기도 그렇고 안보기도 그렇고... 어떤글인지 결국 보긴 했지만 읽고나서도 찝찝하네요. 쯧...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Milkymoo..
    작성일
    08.01.24 21:40
    No. 9

    선작찍으시고 묵혀두심이..;; 먼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이비안
    작성일
    08.01.24 21:44
    No. 10

    회만드셔님/ 문피아에 새로운 소재 은근히 많답니다. 좀비 버스터만 해도 독창적이고, 이번에 증판한 얼음나무 숲도 그렇고요. 다만 제 글이 흔한 환생물일뿐이예요. 딴에는 신경써서 쓴다고 쓰는건데, 소재가 흔하다는 건 부정할 수가 없네요(웃음)

    그리고 나머지 댓글 달아주신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__) 즉석에서 뽑아쓰다보니 연재가 초반인데도 너무 느렸어요. 깊이 사과드립니다. / 추천해주신 조재호님께는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잊지 않을게요. 사랑해요ㅜ_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륭륭귀
    작성일
    08.01.24 22:09
    No. 11

    재밌게 보고 있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2run2run
    작성일
    08.01.24 22:38
    No. 12

    분량이 4편이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조재호†
    작성일
    08.01.25 01:31
    No. 13

    음, 이런 반응은 예상치 못했군요. -_-;;
    전 글이 시작될 때부터 독자가 호흡을 같이 한다는 것은 꽤 재밌다고 생각해왔는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아라시엔
    작성일
    08.01.25 02:01
    No. 14

    저도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프롤로그만 있으면 좀 답답해서 꺼리긴 하지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3 이규민
    작성일
    08.01.25 02:55
    No. 15

    ㅋㅋ 저는 그 머냐
    그 다음편을 기다리는
    그 맛 그게 최고라고
    생각해요!ㅋ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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