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0 LoveF3
작성
08.01.23 13:54
조회
660

아아, 오랜만에 독특한 글을 읽는 것 같아 재미가 제법 쏠쏠합니다.

다음 편 주인공의 행동여부를 독자가 선택할 수 있지요.

하지만 이런 글은 비축분이 없기 때문에 정해진 스토리가 없죠.

그래서 술술 써내려가지도 못합니다.

한 편 연재 후 독자가 선택한 방향대로 가야 하니까요.

그러니 아예 연참 따위는 안드로메다로 관광을 갔습니다.

여기서 잠깐!!

쓸데없이 주인공에 대한 정의를 내려보겠습니다.

주인공=

잘 생겼다. 보통이다. 얼굴에 뭔가 남들과는 다른 특징이 있다.

얼굴이 무척이나 희거나 눈동자 색이 보통과는 영 다르거나,

머리카락이 천연염색 된 괴 생물체거나..

but!

0시0분0초의 주인공은 그저 가정을 둔 평범한 샐러리맨입니다.

그런데 이게 웬 걸!?

깨어나고 일어나보니 아파트 주변의 사람들이 하나도 없는 게

아니겠습니까? 여우 같은 마누라와 토끼 같은 자식들도

어디있는지 보이지 않습니다.

뭔가 겁에 질려서 아파트를 내려와보니 웬 괴물이 서성거리고

세계는 0시0분0초에 멈춰졌습니다. 게다가 간신히 만났던

사람들은 괴물에게 잡혀먹혔는지 죽었는지 피떡이 됐는지

전혀 알 수가 없습니다.

ⓐ자, 당신의 선택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1. 요즘 인간의 신화에 맛들려 굳이 선호작 클릭하기도 귀찮다.

2. 재밌을 것 같다.

---------------------------------

ⓑ이 글의 추천 내용은 어떻습니까?

1. 추천 글을 성심성의껏 썼다고 칭찬부터 한다.

2. 추천 글을 성심성의껏 썼다고 매우 칭찬한다.

3. 막장은 아니다. 잘 썼다.

4. 즐. (님하 -_-)

.

.

.

p.s 0시0분0초를 읽는 독자분들의 댓글을 보면 무척

신중하시더군요. 너무 현실적으로 보기의 선택을 하시기 때문에

저로서는 문피아 독자분들에게 조금 실망했습니다.

최고의 막장 선택을 하더라도 일단 글이 완결이 날 때까지

선택은 계속되기 때문에 주인공이 죽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이 글을 끝으로 딱 한 번만이라도 막장 선택을 해봐요~

독자님들은 막장 선택의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지도

않단 말입니까아!


Comment ' 18

  • 작성자
    Lv.79 엽태호
    작성일
    08.01.23 14:00
    No. 1

    으흠...! 독자의 주인공 죽이기와 작가의 살리기 투쟁! 그러다 지치면 GG칩니다.^^ 천재지변은 어쩔 수 없으니 갑자기 하늘에서 맨홀 뚜껑이 떨어져 죽을 수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비교
    작성일
    08.01.23 14:02
    No. 2

    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빙잠
    작성일
    08.01.23 14:08
    No. 3

    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머저리
    작성일
    08.01.23 14:14
    No. 4

    444444444444444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대박의행수
    작성일
    08.01.23 14:18
    No. 5

    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LoveF3
    작성일
    08.01.23 14:32
    No. 6

    헐..... 이건 뭐 안티테러군요. 다들 너무 합니다 -_-+(찌릿)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머저리
    작성일
    08.01.23 14:37
    No. 7

    아니뭐..그냥.. 두분이 하셧길래.. 유혹이 너무강해서... 흐흑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에이포스
    작성일
    08.01.23 14:38
    No. 8

    현실적으로하는건 그만큼 집중한다는뜻이겠죠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嘉戀
    작성일
    08.01.23 14:49
    No. 9

    몰입하다보면 도저히 막장으로 선택을 못하겠어요..ㅋㅋ
    제 얘기 같아서.. 잘못되면 제가 죽을것같아서 ㅋㅋㅋㅋ
    그만큼 몰입력이 대단하달까요...
    근데 님 글 보니까 막장선택도 꽤 흥미로워지는데요...씨익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디노스
    작성일
    08.01.23 14:52
    No. 10

    우와 1번 설문(?)은 결국 2번 밖에 선택을 못 하는 군요. 인간의 신화에 맛들린 사람은 설문 참여를 안 할테니까요.
    2번은 뭐, 대세 따라서 44444444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태풍탁신
    작성일
    08.01.23 16:08
    No. 11

    왠지 모르게 영삼이를 선택할때는
    딴놈은 다죽어도 주인공만 살려라라는 기분이 든 달까요?
    다른 소설들보면 주인공들은 대부분 용감합니다.
    그래서 위험일에 뛰어들고 해결하지요
    그 외에도 극히 합리적이거나 겁쟁이라도
    감정에 휩쓸려 목숨을 걸지요..
    그걸 우리 독자들은 그냥 볼수밖에 없습니다.
    왠지 아쉬운면이 있어요.
    그런 주인공 볼때마다 드는 느낌이

    '이자슥,맛 갔구만..' 이라던지..
    '니 녀석은 고양이냐'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데 말입니다..
    영삼이의 경우 나태한 악마님은
    '어떻게 진행 할까요?' 라고 물으시는데
    막상 찍을때가 되면 '나라면 어떻게 할까?'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다른 분들도 비슷할것 같습니다.

    영삼이의 독자결정을 보면 독특하게도 생존에 치우치다가도
    어느순간 자신이 위험함에도 다른 사람을 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악마님 필력도 필력이겠지마는...
    독자들의 선택이 다수결에 의해 결정되다 보니 일반론에 가까워진거같습니다.
    '나부터 살고보자' 랄까요?
    내가 주인공이라면 이라는 명제아래 그런 선택이 많이 생기는 것같네요..

    ps.그리고 말입니다.
    왠지 나태한 악마님 쓰시는거 보면 주인공 죽이고 유충에서 부터 시작할것 같기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패패로니
    작성일
    08.01.23 16:14
    No. 12

    5. 벡스페이스 ^^; 응? 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편찮은하늘
    작성일
    08.01.23 16:16
    No. 13

    222222..........내일같아서 막장으론 선택을못하겠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X2엔e7800
    작성일
    08.01.23 17:53
    No. 14

    껞풿(건필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4 흑월영
    작성일
    08.01.23 19:06
    No. 15

    5. 인간의 신화가 뭔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Wonderla..
    작성일
    08.01.23 19:35
    No. 16

    보면 아주 귀찮아 지는 글이랄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물망치
    작성일
    08.01.24 09:45
    No. 17

    기관총과 기관단총에 대하여 언급이 있기에 잘못 표현된 점을 댓글로 지적했더니 댓글을 삭제하더군요. 그래서 왜 댓글을 삭제했냐고 항의했더니 무례한 댓글이라 삭제한다고 표기하던데..

    오로지 자기 주관에 의한 보기 선택 이외의 댓글은 상대할 가치가 없다고 작가는 결정을 내린 모양입니다.

    누군가 잘못, 또는 틀리거나 다른 생각을 표현을 못하게 막는다면 발전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魔刀客
    작성일
    08.01.24 11:01
    No. 18

    ..... 저도 그렇습니다. 이 0시0분0초를 읽는동안은.. 제가 소설에 있는것처럼 느껴지기때문에.. 현실적으로 하게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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