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아무생각없이 문피아를 배회하다가 뇌리에 스친 생각!

출판 된 소설이든 출판 안된 소설이든 작가 님들께서 잠적(?)해버리시는 일이 있는데 왜 그런걸까요? 제 생각에는 아무래도 좋은 글 이든 나쁜 글 이든 자기 자식 같을텐데요...(나쁜뜻은 없어요)

[콩자]

소설 써보심 알아요.
작가는 신이 아닙니다.
앤딩까지 스토리라인 빡빡하게 다 잡아도, 소설속의 캐릭터가 자식새끼처럼 귀해도, 경천동지할 필력이 있어도 안써지는 경우는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럴땐 별 쥐롤을 떨어도 안써지죠.
몇날 며칠 머릴 감싸고 드러누어도, 벽에 머리를 처박아도..
어쩝니까? 안써지는걸.. 접을 수 밖에요.
적어도 저는 그랬습니다만.. 연중하신 분들도 대개 그렇지 않을까 싶네요.

[Nitas]

여러가지 사정이 있겠지만 출판작인 경우에는 출판사가 부도나서 그런 경우도 있고 개인적인 사정으로인한 경우도 많더군요 '- '

[東京]

보통 유명한 작가들이 말하기를 얼마나 잘 쓰는 것 보다는 끝까지 완성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그러던데요.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요. 중간에 접으면 실력이 늘지않고 제자리 아닌가요.

[대아]

그래도 독자들을 생각했거나 출판을 했다면 끝을 봐야 하겠죠..
차라리 더이상 글을 못쓰겠다면,마지막 출간물에 글을 올려야죠,,
더이상 글을 못 잇겠다는...기다리는 독자들은 새가빠짐니다..

[OXYZEN]

작가도 먹고 살아아죠. 돈 안되는데 쓰겠어요? 경제만 살리면 돼지..

[연쌍비]

杰님 멘트를 읽고 한 순간 허탈하게 웃었습니다...^^
왜냐하면 그게 정확한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지드]

연중하시더라도 공지한줄 주셨으면 좋겠어요..ㅠㅠ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