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책 출간... 가능할까요?

이곳에서

출판계약 쪽지를 받았다는 글을 많이 봅니다.

저로선 부럽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합니다.

정말 출판사에서 연락이 오는 구나...

문피아에 온지 4~5개월 되었네요.

뜻(?) 한바가 있어 무협소설을 쓰기 시작했고 블로그에 쌓아만 가다가 우연히(정말!) 웹소설사이트를 알게 되었고, 재보고 망..설이다 결국 연재를 하게 됐습니다.

이모 저모..완젼... 초자지요.

저는 종이책을 사거나 대여만 해봤지 유료소설은 여기서 처음 알았습니다.(!!!)

무협지(소설)는 30년 매니아지만요. 집 서재에 800권(대략 90질) 됩니다. 

나도 무협을 한번 써보고싶다는 생각을 한것은 오~~~래전입니다. 미루고 잊고 있다가 일년반전부터 사브작 사브작 준비해서 결국 5개월전에 시작을 했지요.

연재 4개월 동안 딴 세상을 만난것 같았습니다.

배우고 쓰면서 뿌듯했다가 낙심하고... 절망 했다가 감격하고 독자분들 숫자에 울고 웃었습니다.

그러면서 연재가 5권을 넘어가니 다시 초심을 돌아보게 됩디다. 글써서 돈벌어 보자는 것이 아니라 내 이름으로 된 책 한질 남기고 싶다는 그때 그 초심...

그래서... 궁금합니다.

요즘도 종이책 출간이 가능한지요?

이북출간이나 유료화는 언감생심 꿈도 꾸지 않지만 혹 온다해도 생각이 없습니다.

혹 종이책 출판을 제의 받은 작가님이 계시면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죽은 무협을 잡고 용을 쓰고 있는 제모습이 처량하기도 하고요. 

비축했던 내공도 쭉쭉 빠지는 날입니다.

[정윤情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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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향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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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情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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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난정]

대여점 시장이 많이 죽으면서 종이책은 내면 무조건 적자인 상황이 됐다고 합니다. 이제 어느정도 네임밸류있는 작가의 소설이거나 확 뜨는 인기작들이 아니면 종이책은 나오기 힘든 시장입니다....
저도 종이책 내는 게 꿈인데 점점 멀어지네요....2000년대 초 한창 종이책이 잘 나갈 때에...그때 도전을 해봤어야 했는데 ㅠㅜ

[문향지선]

ㅠㅠ.
자꾸 막걸리가 땡기네요.
벌써 두병인데...
오늘 100화째 올리려다 갑자기 심란해서 하소연했습니다.
모난정님도 으쌰 힘내시고 건필하십시요.
영양가 없는 말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일필(一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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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향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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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열(思悅)]

가능해요.

단지 요즘 종이책은 유료 연재나 이북의 옵션 개념이라 종이책 생각을 하시면 필연적으로 유료 연재나 이북을 생각 하셔야 해요.

개인 출판도 있으니 상업화에 뜻이 없으시다면 그쪽으로 책 내보시는 것도 나쁘진 않을 거에요.

[홍순빈]

사열님 말씀이 정답인 것 같습니다.

[문향지선]

그렇네요,
완결지어 놓고 1~2년 묵은지처럼 익혀놓은 뒤
좋은 양념 생기면 그때 다시 구수한 찌게나 만들어 보지요.
리메이크든 리모델링이든....
그때쯤이면 자비출간을 생각해 볼랍니다.

[하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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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향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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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광흑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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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향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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