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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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7 태산™
- 08.01.07 16:48
- No. 1
장르문학의 특징인 가독성.
빠르면 30분이면 소설책 한권을 독파해버릴 정도죠 =ㅅ=
가독성을 최대한으로 살리기 위해서는 최대한의 미사여구는 절제 해야 한다고 합니다. 최대한 간결하게 최대한 단순하게 최대한 빙빙돌리지 않으면서 짧은 문장으로 표현하려는 모든 것을 담아내는 것이 절정의 기술이랄까 =ㅅ=;
부사도 안 쓰려면 거의 안 쓸 수도 있지만..
부사가 많이 쓰임으로 인해 '가독성'이 방해 받고 '몰입'이 떨어진다면 할 말 없다고 봅니다. 아~ 주 특출나게 잘 쓰시는 분들이 아니라면 대부분 이 경우에 속한다고 봅니다. -
- 건아성
- 08.01.07 16:54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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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ez
- 08.01.07 17:26
- No. 3
미리 말하고 들어가지만 한국어를 말씀하시는거라면 제가 지금부터 하는말에 해당사항 없습니다.
영어는 한국어와는 다르게 많지 않은 양의 수식어와 엄청난 양의 단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vocabulary라고 부르는 것들인데, 단어마다 어감의 차이가 존재하지요. shout, yell, houl, scream 모두 소리지르다라는 뜻이지만 각 단어가 약간씩 의미가 다릅니다. 어떻게 다른지는 나중에 물으시면 대답해드리겠습니다.
하여간 저렇게 어감의 차이가 존재하는 vocab들을 잘 이용해서 글을 써야하는데, 글을 쓸때 작가의 어휘가 딸리게 되면 그걸 여러단어로 풀어쓰는 행동을 많이 하게되지요. 예를들어 shout furiously - yell <- 이건 약간 이상합니다만, 예가 생각이 안나서;;
어쨌든 부사의 사용이 많다는건 작가의 어휘가 딸린다는것을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저 작가 글은 안읽어봐서 모릅니다만, 아마 맞을겁니다. 한국어에서는 왜 문제가되는지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만. -
- Lv.4 임재영
- 08.01.07 17:26
- No. 4
김빅장님의 말씀에 공감하면서..
딘 쿤츠, 스티븐 킹이 언제부터 우리나라에서 그리 위대한 작가 대접을 받았는지 우습습니다.
처음 스티븐 킹이 나왔을 때, 우리나라 문단에서 그를 씹어대며 삼류로 치부하던 기사와 글들이 생각나는 군요. 딘 쿤츠 역시 스티븐 킹과 별다를 바가 없었죠.
여전히 문단에선 죠앤 K 롤링이나 로웰 톨킨을 언급하지 않고 있는 이유도 이와 비슷한 맥락이라고 생각합니다. 반지전쟁이 처음 해적판으로 출간되고(비록 번역은 허접했으나) 비슷한 욕을 먹었죠.
이젠 판매가 좀 되니 누구도 섣불리 말을 꺼내지 못하고 있고요.
부사의 남발?
김빅장님의 말과 동감합니다.
결국 그 글을 읽는 사람의 만족도 일 뿐이죠. -
- Lv.4 임재영
- 08.01.07 17:28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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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탈퇴계정]
- 08.01.07 17:50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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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6 암풍
- 08.01.07 17:53
-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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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7 映眞
- 08.01.07 18:02
- N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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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nSan
- 08.01.07 18:59
- No.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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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 방학작가
- 08.01.07 19:09
- No.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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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8 ga******
- 08.01.07 19:15
- No.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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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환유무적
- 08.01.07 21:58
- No.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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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1 꿈에다름
- 08.01.07 23:30
- No.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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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3 로드뱀피
- 08.01.08 01:19
- No.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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