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45 에멜무지
작성
16.02.16 22:27
조회
1,493

요즘 볼것도 없고해서.

오랜만에 라노벨을 읽기 시작했는데요.


엄청난걸 발견해버렸습니다....


한국 판타지소설의.. 여기 문피아 독자님들은 읽다가 설정오류라든지. 개연성이라든지. 이런게 무시되면 엄청 물어뜯습니다.

사실 그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틀린건 고쳐야죠.


그런데. 제가 요즘 가는 라노벨 네** 카페에서 리뷰를 보니까

제가 뭔가 이해가 설정상 엄청 안가는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독자들이 환호를 합니다.

엄청 재미있다. 별다섯개 줘야한다.


이계진입물같은경우에도. 아무이유없이 이계에 떨어졌고. 바로 현실에 순응합니다.


그런데 저는. 왜 이런상황이 벌어졌을까. 아무리 이해가 안가도. 그걸 밝혀내려고 노력은 해야하지 않나. 밝혀내서 다시 지구로 돌아가야하지 않나. 이런생각이 드는데.


오버로드라든지. 데스마치 삐리리라든지. 전혀 그러려는게 없다는거..

근데도 독자들은 환호한다는거...


그리고!!!

몇년째 연중인 작품도. 서슴없이 다른사람에게 추천을 해줍니다.

연중이면 당연히 그 작가 블랙리스트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작가님이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어요.


이럽니다...  뭐랄까 라노벨쪽 독자들은 이해심이 깊은걸까요..




Comment ' 19

  • 작성자
    Lv.25 orMyo
    작성일
    16.02.16 22:39
    No. 1

    오버로드는 1권 잠깐 봤지만 모든 행동의 이유가 현 상황의 파악과 탐색, 생존이니 주인공의 행동원리로는 적절할지도...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5 에멜무지
    작성일
    16.02.16 22:43
    No. 2

    상황파악. 탐색. 생존.
    저는 왜????????가 빠졌다고 생각합니다.
    왜 여기에???
    어떻게 지구로???
    이거만 빼면. 1권부터 잘 읽었습니다.
    그리고 9권에서 주인공의 정신에 관해서. 수만명을 학살하고도 아무런 타격도 받지 않는 주인공의 정신상태..
    웹연재에서 주인공은 미쳤다고 합니다. 그런데 정발본은 이런게 없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8 뱀같은매력
    작성일
    16.02.18 05:35
    No. 3

    그거 리치언데드 보정 받는다고 쭉나오지않앗나요 일종아상돠면 평언햐지는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4 palmaris
    작성일
    16.02.21 00:33
    No. 4

    1.본인+본인과 동료들이 창조한 피조물들의 생존이 알파이자 오메가라는 태도. 2.이미 작중 초반에 심각한 위기라 할만한 사건을 겪음 그로인한 경계심 증대와 생존을 위해 어떤 일도 저지르겠다는 각오. 3.오버로드는 기본적으로 무감정한 언데드인데 이게 주인공에게 이런저런 보정을 주고 있음. 4.기본적으로 현 세계의 배경은 주인공이 하던 게임이라 아무래도 현실 세계의 사람과 완전히 동일시하긴 힘들거라 추측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슈타우펜
    작성일
    16.02.16 23:01
    No. 5

    문화의 차이겠죠.
    어느 쪽이 좋은지에 대한 가치판단은 개개인의 몫이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5 정윤情掄
    작성일
    16.02.16 23:15
    No. 6

    문화 차이든 뭐든 개연성의 무시...설정 오류 투성이는 좀 아닌 것 같아요ㅎㅎ 글의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건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02.16 23:37
    No. 7

    그런 거 별로 따지는 것 같지 않은데요. 이쪽도...
    범람하는 회귀물 중에 왜 회귀했는지 따지는 작품이 몇이나 될까요?
    그냥. 신이 호구라 부탁하니까 들어줬다. 마침 그런 아티팩트가 있었다 정도가 대부분인데...
    현대능력자물도 마찬가지. 그냥 스탯창이 떴다 그냥 알게 되는 능력이 생겼다.
    오히려 레이드물들이 그나마 뭐라도 설정을 갖다 붙이는 작품들이 꽤 나오는 편이죠. 그래봤자 헌터되면 그냥 스탯창이 보인다고 간단하게 넘어가는 작품들이 더 인기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나로미
    작성일
    16.02.16 23:59
    No. 8

    오버로드의 모몬가는 언데드라서 정신이 강제로 안정화될 걸요. 미치지 않는 게 정상인? 뭐 그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02.17 09:56
    No. 9

    이쪽도 설정오류 연중 이런거 별로 안따지고 재미만 있으면 다되던데요 물론 한담이닌 정담 보면 아니지만 거기가 여론을 대변하진 않죠 오히려 여론과 동떨어진 모습이기도 하던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2 라라.
    작성일
    16.02.17 12:29
    No. 10

    개연성 다 무시할 정도로 재밌다면 몰라도 그런 소설은 솔직히 몇 없죠.어떤 소설이냐에 따라 개연성을 따지는 정도도 다른듯요.투드 읽으면서 개연성 안 따졌거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offe
    작성일
    16.02.17 13:39
    No. 11

    한국판타지중에도 그런종류많은것같은데요. 반대로 설정이 튼튼한 라노벨도 제법 있고요.그리고 인기는 작품성이나 설정의 치밀함 같은건 큰 상관이 없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임창규
    작성일
    16.02.17 17:33
    No. 12

    라이트 노벨 쪽은 스토리보다는 캐릭터에 특화된 장르라고 생각됩니다.
    스토리가 어떻게 전개될까? 라는 큰 맥락보다는
    이 캐릭터가 어떤 식으로 성장하고 어떤 캐릭터와 엮이고 어떤 행동을 하는지.
    때로는 귀엽고 때로는 철없고 때로는 어른답고 때로는 잔인하고
    캐릭터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느껴서 그쪽에 매력을 느끼면 그 외의 부분에는 크게 태클을 걸지 않는 것 같더군요 ;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二月
    작성일
    16.02.17 18:04
    No. 13

    일본 라이트 노벨은 만화적 상상을 기반으로 하니까 개연성 필요 없습니다.

    한국 라이트 노블(가벼운 소설)은 노블(Novel: 소설)이니까 판타지라도 어느 정도의 소설의 개연성 따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구멍난위장
    작성일
    16.02.18 09:30
    No. 14

    처음부터 "일본 라노벨은 저급하다"는 답을 정해놓고 생각하니 그렇게 보이는 겁니다.

    개연성으로 따지면 무협이 더 심하죠. 혼자서 바다를 가르고 하늘을 찢는 초인들이 등장하는 무협에서 "객관적으로 보면 엄청 약한" 황제 멱을 따버리고 황제되는 책은 거의 없습니다.
    그냥 무림통일만해서 깡패두목으로만 만족해요.

    이건 독자와 작가간의 암묵적인 이해가 있기 때문인데 라노벨도 독자와 작가간의 "이건 묻지않는다"는 이해사항이 있습니다.

    그걸 무시하면 판타지나 무협이나 일본 라노벨이나 모두 조잡해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2 라라.
    작성일
    16.02.20 12:38
    No. 15

    이말에 동의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야광흑나비
    작성일
    16.02.18 09:42
    No. 16

    개연성을 무시하고 무작정 스토리만 끌고 나가도 '이 작품 속 주인공은 이래서 이런 행동을 하는 걸꺼야.' 하고 독자 스스로 개연성을 상상해 버리는 것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작품을 읽다보면 간혹 그런 경우가 있거든요. 작품에 개연성이 없어도, 작품이 연중 되어도, 독자 스스로 읽으면서 스스로 상상의 여지가 많으니까. (나름의 여백의 미라고도 생각합니다.ㅋㅋ) 머릿속에서 독자가 2차 창작을 해버리는 겁니다. 그거 은근히 중독도 되고 재밌더라고요. 정말 맘에 드는 작품이면 연중 되어 있더라도 독자 스스로 2차 창작을 하면서 기다리는 즐거움을 갖는거죠. 왜, 완결 나지 않은 만화책 독자들도 그렇잖아요. 완결 나 있지 않은 작품이라도 그걸 기다리는 동안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을 느끼는 부분이요. 독자가 너그러워서가 아니라 그냥 독자가 원하는 가치가 그런 쪽인 거라고 여겨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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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lackhole
    작성일
    16.02.18 13:10
    No. 17

    개연성 부분은 상식에서 판가름이 납니다.
    작가는 작품속에서 신과 같은데, 그래서 일단 작가가 정한 이상 주인공이 손에서 불을 뿜든 그건 모두가 받아들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 이후.
    작가가 글을 전개하다가 자기자신과 모순되는 글을 적습니다. 예를 들어 쎈 악당이 약한 주인공한테 죽는 식으로.
    그러면 당연히 '상식적으로 쎈놈이 강하므로' 독자들은 의문을 느낍니다.
    이때 작가들은 이 모순되는 상황을 타개해야 하므로, 사실 주인공은 필살기가 있었다거나 악당이 약한 상태였다, 이런식으로 설명을 합니다. 이 과정에서 '뻔한', 즉 클리셰가 만들어 지는거고 뻔하지 않은, 신선한 방식으로 풀어나가면 재미가 생기는 겁니다.
    이때 클리셰라는 것도 결국 독자의 경험속에서 만들어 지는건데, 결국 개연성을 따지게 되는건 '상식'과 '경험' 입니다.
    아시다시피 일본과 한국은 이런 분야(웹소설 등) 상식과 경험이 상당히 차이가 납니다. 일본의 라노벨이시장이 한국보다 훨씬 큰것만 봐도 알 수 있죠. 그 때문에 저런 경우가 생기는 겁니다.
    그냥 문화의 차이에요. 그래서 간혹 일본물을 너무 많이 드신 작가님들이 여동생 클리셰같은거 쓰면 그냥 터지는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水月猫
    작성일
    16.02.19 12:18
    No. 18

    아뇨, 이쪽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국내 판타지 무협도 그런 거 수두룩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4 palmaris
    작성일
    16.02.21 00:44
    No. 19

    정확한 차이는 두 가지 뿐입니다.
    캐릭터나 스토리 어느쪽에 방점을 좀 더 두었는지.
    하나의 에피소드가 한 권 분량에서 완료되는지 여부.
    작품마다 케바케지만 오히려 설정오류나 개연성은 국내 작품이 평균적으로 훨씬 떨어진다는게 양쪽다 읽어보고 제가 받은 느낌입니다.
    제대로 편집자 노릇을 해주는 일본 출판사와 달리 국내 출판사들은 오타 수정조차 도와주지 않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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