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 카이렌샤
작성
07.12.20 19:51
조회
936

대다수 판타지 소설들의 배경이 중세가 되는 것은, "친숙함"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판타지 소설들은 하루에도 4~5권, 많게는 10권이 넘게 쏟아지는데, 그 소설책들을 개인이 다 사기에는 무리지요. 그런 까닭에 거의 모든 판타지 소설들은 대여점을 목표로 나옵니다.

그리고, 대여점을 찾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분 전환용 또는 시간때우기 용의 소설들을 중심으로 봅니다.

그런 까닭에 그 소설의 배경 등에 신경 쓰는 것을 귀찮아 하는 경우가 대다수이지요.

복잡하게 얽히고 섥힌 소설을 바라고 보는 것이 아니기에, 작가색이 짙게 묻어 나는 배경의 소설들이 찬밥 신세가 되기 쉽상인 겁니다.

게다가 영화화 된 판타지들 "캐리비안의 해적", "반지의 제왕", "해리포터 시리즈" 등이 중세에 기반을 둔 까닭에 판타지를 안 본 이들도 판타지 하면 제일 먼저 연상하는 것이 중세+마법+검 이니까요.

그런 류가 아닌 영화도 많아! 라고 하겠지만, 언더월드 같은 영화를 '아, 저거 판타지!' 라고 연상하기 보다는, '액션물'로 인식하는게 대다수 일겁니다.

다시 소설로 돌아가, 복잡한 배경을 가진 탄탄한 판타지 소설들에 열광하는 사람들도 있긴 하지만, 그런 사람들보다 시간때우기로 가볍게 보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그나마 가장 쉽게 상상하는 "중세"시대가 배경이 되는 소설들이 많아 지는 거지요.

물론, 판타지 소설을 쓰는 작가들이 가장 쉽게 상상하는 것이 '중세'를 배경으로 한 소설들에 익숙해진 독자들인 것도 한 몫 할 것입니다. 모든 판타지 소설들의 발단은 "If.." - 만약 나라면... 이런 소설을 쓰겠다. 에서 시작하니까요.

음, 쓰다 보니 횡설수설한 것 같군요.

여튼,

"  판타지소설에 중세가 배경이 되는 것은 일종의, 호환성이 뛰어난 중세를 배경으로 하는 것이 독자들에게 친숙해서 읽히기 쉽다. "

가  하고 싶은 얘기였습니다.. ^^;


Comment ' 13

  • 작성자
    Lv.31 릴체
    작성일
    07.12.20 20:50
    No. 1

    친숙함..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야생의사고
    작성일
    07.12.20 20:57
    No. 2

    친숙함 때문이라... 뭐 그럴 수도 있겠군요.

    하지만 논지와 상관 없이 예들이 조금 적절치 않아보여서 논란이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조화연
    작성일
    07.12.20 20:58
    No. 3

    해리포터는 중세가 아니지 않나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요타
    작성일
    07.12.20 21:03
    No. 4

    판타지의 배경은 중세입니다. 사람들에게 친숙해서 중세배경을 쓰는게 아닙니다.
    중세배경은 판타지 장르의 특성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소설은 장르에 맞쳐 쓰여지는게 아니고 쓰여진 소설에 맞게 장르가 생기는 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카이렌샤
    작성일
    07.12.20 21:03
    No. 5

    거울의잔영// 음.. 그럴지도 모르겠군요. 소설 예시는 지우겠습니다.
    몽선// 중세는 아니지만, 마녀, 마법사, 학원의 건물, 복식 등은 중세 유럽풍의 분위기가 물씬 나지 않습니까?
    현대를 배경으로, 중세의 요소들의 나열이 나오는 것이 분명하다고 생각하는데요.. '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카이렌샤
    작성일
    07.12.20 21:14
    No. 6

    요타 // 전 판타지의 범위를 넓게 보고 있습니다만..
    "If.."를 기반으로 한, 현실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모든 현상들이 판타지에 속한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판타지 소설들의 배경이 중세라고는 하나, 그것은 전체적인 흐름, "왕국, 왕과 기사, 마법사, 농민, 노예" 등이 등장하지만, 그 미묘한 차이, "역사, 영웅" 등은 작가들이 만들어 냈습니다. 전체적인 분위기 만으로 이것이 판타지다. 라고 말 한다면,

    판타지라 말하는 소설들 중에서
    "사이케델리아","아이리스2부","더스크워치","월야환담","뉴라이프"
    등은 빠져야 하겠지요.

    물론 게임판타지까지요.
    게임판타지의 처음은 만화책 "유레카"이지만, 이후 여러 독자들이 "아, 이런 소설이 있으면 좋겠다"에서 갈라져 나온 판타지 소설의 유형이 아닌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요타
    작성일
    07.12.20 21:34
    No. 7

    카이렌샤님 언더월드등 영화의 장르에 판타지라고 써있는것을 볼 수 있을것 입니다.
    판타지는 한가지 특성으로만 정해져있지 않습니다. 여러가지가 있죠.
    그 특성 중 몇개를 SF, 드라마, 액션등과 접목시켜서 영화를 많이 만듭니다. 그 영화의 장르에 판타지라고 써있는것은 판타지 요소가 들어가 있다는 것이지 정확히 판타지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
    제가 진정으로 말하고 싶은 것은 위 내용이 아니고 장르라는 것은 소설이 쓰여진 후에 그 소설의 특성에 맞쳐서 정해지는 것입니다.
    또한 생겨나기도 하죠..
    소설은 장르에 맞쳐서 쓰는게 아닙니다. 자기가 원하는 세계관이 있으면 그에 맞쳐서 쓰면 됩니다. 장르에 얽매이지 마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루시펠13
    작성일
    07.12.21 00:42
    No. 8

    해리포터는 중세가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유니크블루
    작성일
    07.12.21 10:17
    No. 9

    게임판타지의 시작은 우리나라에서는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입니다. 유레카가 아니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ennui
    작성일
    07.12.21 13:15
    No. 10

    ('' )a 판타지에 게임을 접목시킨 것은 탐그루입니다.
    옥스타칼니스는 1999년 12월에 1권이 출판되었고,
    탐그루는 1999년 4월에 출판되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카이렌샤
    작성일
    07.12.21 13:24
    No. 11

    아. 그렇군요. 둘은 재밌다고는 하는데, 취향이 안맞아서 안봤...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ennui
    작성일
    07.12.21 13:25
    No. 12

    음... 참고로 말하자면
    탐그루의 경우 드래곤라자 보단 늦게, 세월의 돌보단 빨리 나왔군요.
    우리나라 판타지의 경우 판타지에서 바로 게임판타지가 뒤이어 나온 셈이죠. 그러고보니 퓨전 판타지의 시초라 할 수 있는 사이키델리아도 그때쯤 나오지 않았나요?
    결국 정통, 퓨전, 게임. 판타지의 이 삼박자 장르는 초창기부터 있어왔던 셈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까막까치
    작성일
    07.12.21 13:30
    No. 13

    탐그루가 게임판타지였나? 너무 오래전에 딱한번 읽어서 기억이 가물가물... 전혀 그런것 같지 않았는데.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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