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토요일.
쉬는 날이라 베게를 높이하고 늦잠을 자다가 일어났다. 시간은 오후2시.
"헉! 벌써 오후 2시야? 11000자 언제 다쓰지 큰일났다!"
황급한 마음에 미친듯이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리고 몇 시간 뒤, 배가 고파 밥을 챙겨먹는 도중에 문득 오늘 날짜를 보았다.
12월 1일........
"헉! 12월 1일? 맞아. 연참대전이 어제 끝났었지."
그제야 연참대전이 어제 끝났다는 사실을 깨달은 본인. 안도의 한숨을 쉬며 글을 확인해보니 어느새 5000자 가량을 적어놓았다.
"이런. 이젠 버릇이 되버린 건가. 연참대전 후유증이 이렇게 크다니."
머리가 알아차리기 전에 몸이 먼저 반응해버리는 무서운 연참대전. 이젠 좀 여유를 갖고 살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
오늘도 저처럼 연참대전인 줄 알고 당황해하시는 작가분이 계시다면 이제 인정하셔야 합니다. 11월 연참대전은 끝났다는 것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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