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정답자를 발표하기에 앞서 이번 이벤트에서 제가 벌인 만행에 대한 얘기부터 하겠습니다.
처음 문제를 내자 포기하시는 분들이 수두룩 하기에 얼마 지나지 않아 힌트를 올렸습니다. 물론 이 힌트에서 글을 복사해 찾기로 답을 파파팍 찾아버릴 것이라는 것을 예상하고 총 3개의 함정을 파두었습니다.
그 함정은 먼저 투명한 - (명한) 이라는 이름이 나오도록 습작 속에 투명한이라는 글자를 집어넣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두개의 함정은 힌트 그 자체에 숨겨진 함정이었지요. 앙카가 아닙니다. 양카가가 원래 이름이지요. 볼카이 아닙니다. 불카이가 원래 이름 맞습니다. 이렇게 함정을 세 개 파둔 다음에 저는 이 힌트에 대한 함정을 이벤트 내용을 적은 글과 힌트를 적은 글에 각각 댓글과 본문 속에 공지를 해두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터졌습니다. 댓글엔 함정이 몇 개 있다라고 정상적으로 언급해놓았지만, 본문에 적은 내용엔 함정이 딱 한개라고 적어버린 것이지요. 게다가 힌트 자체에 함정이 있다는 말은 생략하는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그래서 본의아니게 여러분께 혼란스럽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이벤트의 정답자는 저의 이 만행에 대한 벌로써 두 명을 뽑았습니다. 한 분은 제가 깔아놓은 함정 3개를 다 파악하신 분이고, 다른 한분은 이 어이없는 저의 설명에 충실히 따라서 답을 맨먼저 올리신 선의의 피해자입니다. 해서 이 두분 중 함정 3개를 다 파악하신 분이 금강님의 상품을 받으실 것이고, 다른 한 분의 선의의 피해자는 제가 따로 마련한 조촐한 선물을 개인적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자 그럼 화요일 연참대전 이벤트 정답자 한 분과 선의의 피해자 한분을 발표합니다.
먼저 저의 함정 3개를 다 파악하신 요타님이 오늘의 진정한 이벤트 당첨자입니다. 저의 난잡한 설명과 만행에도 불구하고 제일 먼저 끝까지 진리를 구명하셨으니 오늘의 공식적인 당첨자이십니다.
그리고 오늘의 선의의 피해자는 후유증님이십니다. 힌트 안에 함정있다라는 설명을 결코 하지 않았던 저의 말도 안되는 설명에 제일 먼저 충실히 따라주신 분이지요. 이 분께는 제가 개인적으로 저의 싸인이 담긴 책 두 권을 우편으로 배송할 예정입니다. 그러니 후유증님께선 저에게 쪽지로 책을 보내야 할 주소를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책은 아마도 제가 연참대전이 끝나고 며칠 푹 쉰뒤에 우편으로 보낸 뒤 쪽지로 보냈다고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럼 이것으로 화요일 연참대전 이벤트 결과를 마칩니다. 오늘의 당첨자이신 요타님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선의의 피해자이신 후유증님도 축하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어설픈 설명으로 인해 여러분께 혼란을 끼쳤던 점 양해바라며, 다음 이벤트가 있다면 그땐 제대로 하도록 가일층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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