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66 Mr.Smith
작성
16.02.07 23:42
조회
402


아는 지인중에 비디오책방을 닫는 분이 계셔서


소정의 금액을 지불하고 만화를 제외한 그곳에 있던 장르소설 대부분을 양도받았습니다.


제가 중학교 때부터 장르소설을 접했었는데


양도받은 소설 중에는 중고등학교 때에 재밌게 읽었던 소설들도 있고 읽어보고 싶긴 했지만 표지나 제목이 맘에 안들어 읽지 않았던 소설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동안은 컴퓨터랑 콘솔을 멀리하고 소설들을 읽었습니다.



근데 읽으면서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중고딩 때엔 막 끅끅거리면서 재밌게 읽었던 소설들이 지금와서 읽어보니 그렇게 개연성 없고 억지설정에 유치찬란할 수가 없는겁니다.


심지어 어떤 소설은 오타 투성이고 모 게임 판타지의 경우엔 전권이 11권인데 전체 내용의 2/3가 아이템 설명이거나 스텟 설명. 설명충 소설이더군요


왜 그때는 재밌던 것들이 하나도 재미가 없는지. 나이가 먹어서 그런걸까요. 아, 정말 싫다아...




Comment ' 3

  • 작성자
    Lv.92 제국의황제
    작성일
    16.02.07 23:48
    No. 1

    아무래도 장르시장도 사람도 시간에 따라 변하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힘내라
    작성일
    16.02.08 00:08
    No. 2

    아무래도 그런게 좀 있죠. 나이먹으면 수준도 높아지고 생각도 아재틱(?) 해지죠
    전 다행이 '양판소' 라 불리던걸 중간부터 격은 세대라서 그런건 좀 덜합니다.

    처음 시작이 안녕전화에서 20℃ 의 DR 이나.. 노래는 마법이 되어... 하이어드.. 등등 지금봐도 괜찮은 작품들이라고 생각 합니다.

    근데 휘긴경의 비상하는매는 중간에 다시보니 좀 유치해 보이긴 하더군요
    (절대 휘긴경을 깍아내리는건 아닙니다)

    다 출판이 아니라. 게시판에서 시작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에멜무지
    작성일
    16.02.11 23:58
    No. 3

    그건 님께서 성숙해졌다는겁니다. 어렸을때의 머리로는 재밌게 읽었던 작품을. 개연성도 없고. 단순 재미위주로. 무슨내용인지도 모르면서 먼치킨이면 와와하면서 봤던 작품들. 그때는 재미있었지만 머리가 굵어지고 나니 유치찬란하고 이게 왜 이건지. 이해가 안가는 작품이 많죠.

    그런데 반대로 생각해보면. 10년전에 출판된 작품을 지금읽었는데 재미있다는건. 그만큼 그 작가님 필력이 대단하다는겁니다.

    지금읽어서 재미없는 그 작품들 작가님이 그 이후에 다른 작품을 쓰셨는지 찾아보세요.
    계속해서 출간을 하신다면 그만큼 필력이 상승해서 지금 시장에서 먹힌다는 이야기고.
    출간이 없으면 억지설정에 의해 더이상 작가활동을 접었다는 뜻일테니까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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