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수능 전 마지막 추천&추천요청

작성자
연휘煉暉
작성
07.11.12 00:10
조회
1,213

아, 순서는 상관없으며 왠만하면 최근 작품들을 넣었고

암울한 분위기나 사이코적인 느낌, 판타지 위주입니다.

[이런 류를 특히 추천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출판된 것도 장르구별도 안합니다. 한니발이 나와서 오크를 찜쪄먹는다던가 덱스터가 처녀귀신과 소꿉장난한다던가 이래도 상관없어요. 잔인한 건 관계없으니 초암울이 좋습니다. 전 리얼리스트거든요<살해당한다]

그렇다고 해서 제가 한세건이나 퀘이사같은 인물만 사랑하는 건 아니고, 테메레르가 먹이 먹는 모습이라든지 볼드모트가 학살하는 장면같은 나름 정상적이고 어린아이 취향인 것도 좋아합니다. 홍염의 성좌의 유릭이나, 데이브레이커의 마텐듀이엘같은 성격도 좋아합니다.

[개사이코 막장만 좋아한다는 소리냐;;?]

서론이 길었습니다만, 심리상태 상 질&양은 보장 못합니다.

일단 읽다 귀여니랑 춤추는 기분같은 건 들지 않을 정도의,

기본적인 필력이 되는 작품들만 선별했습니다(?)

오려붙이기가 보이신다면 눈의 착각입니다.

취향

발랄

영웅전기류

amateur  피를 원한다면

[친절한 뱀파이어씨. 사람 피 빠는 걸 혐오하고 유쾌발랄을 지향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만, 종족특유의 성질인지 50세기를 살아와서인지 본성은 사이코틱해요. 작가님이 숨겨도 알 수 있습니다(소근)]

이  비  안  더스트 데블

[작가님이 S적 기질 다분. 주인공의 심리상태 묘사를 보면, M적 기질도 있으신듯. 길 가다 납치 당해 실험당하다 키메라가 되버린 주인공. 과정도 그 후도 취향입니다. 조금만 더 다듬으면 미칠듯한 취향이 될 듯(님은 변태?)]

루  돌  프  친애하는 총통    

[총통한테 코가 꿰인 페드릭. 주변에는 자신을 총통으로 만들기 위해 안달하는 사람들밖에 없네요. 중간중간 주인공의 한 성깔 나오려다 마는 걸 기다리는 낙으로 보고 있습니다. 통쾌상쾌를 지향. 취향차를 극복하고 보고 있는 중]

J.cross  오만의탑진혼곡  

[설정이 좋아요. 리메한 작품이라서 문체도 많이 부드러워졌습니다. 뭐랄까 개성강하면서도 전형적인 캐릭터로 몰입할 수 있는 면이 있어서 읽기 쉽습니다. 가끔 대사 날려주시고. 굳이 코멘트하자면, 거부감은 들지 않는 영웅일대기정도?]

Milkymoon  회색거울그림자    

[처음 봤을 때 엘야시온 스토리가 떠올랐습니다. 주인공이 약간 거슬리는 성격이고 주변인물들도 미묘하게 마음에 안들지만, 설정이나 작가님의 성실함, 글의 전반적인 수준 등은 훌륭합니다. 캐릭터의 성격이 조금만 더 입체적이면 더 멋진 글이 될 듯]

가        일  슈네바이스

[현재 1권 분량까지 읽었습니다. 중세가 배경이고, 일반적인 판타지보다 좀 리얼합니다. 아직 초반부라서 뭐라 말은 못하겠네요.]

진  부  동  디펜더    

[아직 초반이긴 합니다만... 판타지입니다. 읽기 편합니다. 유치하진 않아요.]

송  현  우 바람의전설    

[별로 바람둥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 요즈음. 하렘물도 아니고, 유치하지도 않고, 선을 넘어가지도 않습니다(19금적인 선이 아니라, 코믹물 특유의 참아줄 수 있는 선이요). 인물들도 입체적이고 글솜씨가 좋으셔서 읽기 편해요.]

우        각  십전제    

[유명한 작품. 형님!(?) 주인공 성격 완전취향.]

루  루  초  광인기  

[성실연재는 어디로...? 전개속도에 비해 업이 느려요! 라고 불평하고 싶지만 올려주시는 대로 넙죽넙죽 보고 있습니다.내키는 대로 올리시고 계십니다만, 그래도 꾸준히 올라와요. 주인공의 미묘무쌍한 심리변화, 작가님이 주인공보다는 몇몇 조연을 사랑하시는 듯한 느낌이 출연빈도수같은 데서 은근히 보인달까;]

조인(Join)  레인(Rain)

[최근 편 올라온 지가 너무 오래되서 잊어먹었습니다.

랄까, 일곱번째기사 필이 나신다는 분도 있지만, 엄연히 다릅니다.

작가님 가치관이 확실해보여서 좋아요.]

건  즈  백  X2   

[게임소설입니다. 쉽게 읽을 수 있는, 편하게 볼 수 있는 필력이 있습니다.]  

나태한악마 얼음나무숲  

[말이 필요없죠. 성실한 고요가 좋고, 은근하게 몽환적인(사이코틱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정말입니다!) 분위기도 좋고]

쓰고나니까 왠지 추천이라기 보다는 별점같은 느낌이 드는 건 눈이 이상해서일 거야. 읽고나니까 추천이라기 보다는 평가글같은 느낌이 드는 건 오늘 피곤하셔서 그런 겁니다. 작가님들 용서해주세요. 수험생인데 쓰는 거잖아요?[정말 많이 우려먹는군, 공부나 해!]


Comment ' 11

  • 작성자
    Lv.72 Milkymoo..
    작성일
    07.11.12 00:17
    No. 1

    와.. 감사합니다^^; 제가 가장 걱정하는 부분이 나왔네요. 으음,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있어서 나름대로 엄청 뜯어 고쳤는데도 조금 남아있는 모양인듯.(사실 저도 엘야 좋아합니다..ㅠㅠ 우우, 이 내용은 엘야하고 사실 전혀 관계없는 내용이었는데 <- 성경 참고하는 게 아니었어.. 라고 생각한다)

    주인공 성격은 저도 싫어하고요(...) 주변 인물들은.. 순전히 제 취향입니다.(훗)

    아, 자러 가야지.. 랄랄라..오늘도 미친 광달이 되어.. 꽃을 꽃고 돌아다녀 볼까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대머리오공
    작성일
    07.11.12 00:39
    No. 2

    취향... S...... 저두 수능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주비(走飛)
    작성일
    07.11.12 00:52
    No. 3

    제 작품은 취향이군요...OTL
    연이은 추천 감사드립니다. 연휘님. (웃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제로(醍露)
    작성일
    07.11.12 00:54
    No. 4

    몰살의 우각님 역시나 여기서도 등장;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제로(醍露)
    작성일
    07.11.12 00:55
    No. 5

    제가 고3땐 말이죠...

    하늘에서 공부 최고로 잘하는 천사가 내려와서

    "너의 일년, 내가 살겠다"

    라고 해줬으면 했어요....(은근히 십전제 추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Milkymoo..
    작성일
    07.11.12 01:00
    No. 6

    근데 제것이 발랄인가요?(의미 불명;;)

    발랄이었구나.. 발랄이었어..(뭔가 엉뚱한데서 충격먹은 듯 하다..-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루이스CDG
    작성일
    07.11.12 01:06
    No. 7

    흐흐...저도 수능보기 전에 일주일 동안 판타지 소설과 만화를 보며 즐겼지요......후회합니다. 당신...10년뒤에 후회해요...흐흐흐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가일
    작성일
    07.11.12 01:57
    No. 8

    제 이름이 목록에 있는 것을 보고 '어라? 뭐지?".......
    잘못 본 줄 알고 다시 봤습니다. 뜻밖의 선물, 감사합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3 One한
    작성일
    07.11.12 03:21
    No. 9
  • 작성자
    Lv.6 Crabman
    작성일
    07.11.12 09:34
    No. 10

    추천해 주시다니, 정말 감사합니다.^^ㅋㅋ
    수능전 몸관리 잘 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이비안
    작성일
    07.11.12 10:20
    No. 11

    헛. 수능맴버셨습니까[...!!] 그런데도 글을 읽어주시고 계셨다니ㅠ_ㅠ 알러뷰쏘머치풀 킹왕짱 연휘님ㅠ_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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