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연재 - 무협]의 '당문대공자'를 추천합니다.

오랜만에 제 마음에 꼭 드는 소설이 있어서 추천을 해봅니다.

글의 주인공부터 소개하자면,

뭐랄까….

맹독을 품은 한 마리의 독사??

몸 속에는 냉혈이 흐르고,

두 눈에는 사이함이 가득하며,

푸른 혓바닥을 낼름거릴적마다 진득한 독기를 흘리고,

온몸을 뒤덮은 비늘은 차가우면서 섬뜩한 소름을 끼치게 만드는….

그 시커먼 속은 알 수 없으며,

만족스런 결과를 위해서라면 그 어떤 수단도 가리지 않는,

잔인하고, 냉정하고, 영악한 희대의 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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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그렇게 말하니, 한 번 정파흉내 내보지 뭐, 네놈들이 말하는 정의 가면을 쓴 위선자라는 그 말 있잖아. 아주 마음에 쏙 드는 말이거든. 진정한 악은 위선에서 나오지. 암! 나는 이 세상 모든 악의 중심이니까. 이제부터는 내가 양의 탈을 쓴 이리가 되어보지 뭐, 까짓 거!"

"악마 같은 놈!"

"악마 같은 놈이 아니라 나는 진정한 악마야. 말은 똑바로 해."

    - - -  - - - - - - - 본문에서 발췌- - - - - - - - -

짧은 분량속에서 제가 파악한 주인공의 모습입니다. 그동안 수 많은 무협 소설을 읽으면서 이렇게 초반부터 제 마음을 사라잡은 소설은 처음이니 기대가 상당히 큰 소설이죠.

자, 그동안 착한 놈들에게 질리셨나요?

이제 아주 아주 나쁜 놈이 여러분을 찾아왔습니다.

저와 취향이 비슷하신 분에게 이 소설을 추천합니다.

'당문대공자'

[ROVER'S]

추천이 상당히 미흡하죠?

[낭인객]

어떻게보면 참으로 인간다운 주인공? ㅎㅎ

[떽끼]

그렇네요. 인간다운..ㅎㅎ

[응고롱고로]

오오....

[진다래]

지나가던 남녀를 아무 이유없이 죽이는 것이 어디가 인간적인.. ;;;

[화신]

보러갑니다. 저도 기대되는군요...

[럽군]

... 지나가던 남녀는 커플이었을꺼에요 !!! 아마도 .... ( '' ) 먼산 ;;

[복이당]

별로 재미 없어요..
재 취향이 아닌가??
악인이 주인공인 소설은 악인전기밖에 기억에 남는 것이 없어서리...
아 신마대전의 주인공도 그런 식이었죠...
너무 주인공의 이야기가 개연성을 가지지 못해서리 재미가 반감되는 것 같아요...
악인전기의 주인공처럼 뭔가를 위해서 인연을 만들어서 3년간 여자를 꼬시고, 결국 여자가 자기에게 빠지게 해서 비급을 훔처서 가지고 오게 한다거나, 영웅한명을 파면시키기 위해 사건을 일으킨다거나.
신마대전의 주인공처럼 엄청난 사기를 잘 친다는 것이거나.
그로인해 몇가지 사건을 일을키고, 그 중간에 새를 불리고, 그사이에 엄청난 돈을 챙긴다거나 하는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