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우, 직장인인데다 여러가지 챙길 것도 많은 사람이라 요즘 참 힘듭니다.
다른 건 무난히 생활할 수 있는데, 글 쓰는 게 잘 안 되요.
일 때문에도 그렇고, 집에 돌아와서 약혼녀와 같이 있으니까 집중이 잘 안 되고..
게다가 얼마 전에는 새끼 곤냥이 한 마리를 주웠답니다.
다롱이로 이름 붙이고 같이 출근하고 있죠.
부모 품이 그리운지 저에게서 잠시도 안 떨어집니다
제가 일할 때는 책상 위에서 얌전히 자고, 제가 어디 가면 따라 나설려고 하고...
어른의 삶은 참 여유가 그리 없는 가운데에 여유의 매력을 만끽하는 법이죠.
23세의 나이에 빨리 깨달은 건지도 모릅니다만...
참 시간이라는 게 애매하네요.
오늘도 글이 잘 안 잡히다가 오기를 부려서 새벽에 한 편 썼습니다.
1900명 이상의 독자가 기다리는 글이니 써야하는 거죠.
여러분, 열심히 합시다.
서로가 서로를 격려하기로 해요.
힘든 사람끼리 뭉쳐야죠.
저도 그렇고 여러분들도 다 힘들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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