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이고꺵도 좋아하고 먼 나라 닭도 좋아합니다.
통쾌함과 대리만족도 즐깁니다.
그러나 갑자기 모든 소설들이 식상해지는군요,
팽배한 생명경시사상...
예전엔 무념무상으로 쥔공의 활약에 집중했습니다만,
요즘엔 그게 잘 안되내요.
위선적이거나, 소신없고, 개미하나 못죽이는 주인공,
이런 걸 원하는 것은 아닙니다.
무협이라면 진실로 정파를 걷고. (척마멸사의 기치를 중시하는 정파의 일면보다도 약자의 편에 서는 일면을 부각시키는)
판타지라면 도의를 알고....진실된.
살인, 살몬스터(?) 거부감이 아닙니다.
살인 나와도 좋습니다만, 너는 다만 길을 막는 산적이니 죽어라.
너는 다만 풀숲에 숨은 정보요원이니 죽어라...이런식은 싫습니다.
주인공이 나름 소신이 있고, 협의지도를 걸으면서 생명을 경시않고... 그러면서도 호탕하고...뭔가 이 시대의 바람직한 인간상은
바로 이런것이다~!!! 라는 것을 무협이나 판타지를 통해 보여줄 수 있는 소설 없을까요?
너무나 까다로운가욤. 제가 쓰는게 나을까요 ㅇㅅㅇ
문피아 고수님들은 분명 제 취향을 가늠하실 수 있으리라 믿으며.
(다시 한 번 강조드립니다만, 주인공이 순수하다거나, 그런 것 질색입니다. 질질 끌리는 것도 싫습니다. 정도가 무엇인지, 협이 무엇인지, 알고 싶을 뿐입니다. 로맨스나 일반은 사양입니다. 뭐 살중
정도의 일반글이라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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