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올해 목표는 무료 11권, 세련된 퓨전 코믹비판장르소설 입니다.
재밌으면서도. 현실적인 짙은 비판들이 있게끔 했습니다.
http://novel.munpia.com/50051
작품에 있는 꽁트 2편, 밑에 있는데.
재밌게 읽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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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그는 군인인가? }
한 군인이 축구 시합에서, 굉장한 골을 넣었다.
저 군인이 만약 축구 선수였다면.
아까 그 골은, ‘최고의 골’로 기록될 거다.
골키퍼가 막지 못하는 모습이 녹화되어, 사람들에게 보여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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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키퍼는 그 명장면을 계속 봐야겠지. 제기랄.
골키퍼에게, 정신과 의사 한 명 쯤은 붙여줘야 한다. 안 그러면, 큰일 날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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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키퍼가 스트라이커가 돼서는, 공을 차고 싶어할 지도 모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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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감독은 저 선수의 ‘공을 다루는, 아름다운 발’을 보며 감격해하겠지.
눈물까지 흘릴 걸?
{ 왜 그는 군인인가?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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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듬감과 대가리가 상관있나? }
아침이 됐다.
닭이 ‘꼬꼬댁. 꼬고 구땍. 꼬고 구땍.’ 하고 있다.
닭보다 리듬감 잘 타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개네들은 태어날 때부터, 맨날 꼬꼬댁 해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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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한테 지휘를 맡겨서, 오페라를 연주하게 한다면.
엄청나게 잘해도, 사람들은 비웃겠지.
‘닭대가리가 지휘를 해!
닭대가리가 말이야!!’
제기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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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감과 대가리가 상관 있나?
인간들은 어리석다. 가끔씩.
{ 리듬감과 대가리가 상관있나?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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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 설명 }
괴생명체들이 갑자기 나타났다.
방어태세를 갖추지 못했던 인류는 몰락했다.
살아남은 이들은, 모여서 요새도시를 만들었다.
(현재 시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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