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1 CHRlStin..
작성
07.09.27 23:39
조회
2,135

무협에서 기술 이름 외치는거...

그게 "나 공격 할 거니까 너 한번 막아봐"

이 상황에서

"나는 이 공격을 할 거다!!"

라고 외치는거랑 다름없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상대가 무슨 기술을 쓸지,

어떤 기술이 나올지 긴장하는 타이밍에서,

상쇄의 기술을 써야 하는...

그러니까 일종의 심리싸움의 답을 말하는 것 같아 이상하다...

는 듯한 말을 들은 것도 같습니다...

...음....

왜 어차피 쓰는 분의 맘이긴 합니다만....

전 왜 그게 '언령'이라 느껴졌을까요...

기합 넣고 기술이름 외치면 기술이 더 잘 먹히지 않으려나요...?

언령이니까. (어이!)

....한자 울렁증을 가진 주제에 무협에 대해서 뭘 말하겠습니까만...

어디 쉬운 무협 없나요...?

무협에 손을 한 번 대 볼까 생각중이라 말입니다...

여하튼...

기술 이름 외치기...

너무 민감하신듯 해서 말입니다.

실은 오늘 같이 일하시는 분이 무협을 보시다가 기술 이름 외치는 것 보고 책을 집어던지는 모습을 보고 이렇게 적는거 아닙니다. 정말입니다. 진짜에요.


Comment ' 43

  • 작성자
    Lv.4 임재영
    작성일
    07.09.27 23:44
    No. 1

    그건 사실 '독자'를 위한 표현이기도 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7 유세이
    작성일
    07.09.27 23:44
    No. 2

    동의합니다. 저는 구무협의 기술 이름 외치기는 마법사가 주문외는 거랑 같은거라고 생각했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비맞는오크
    작성일
    07.09.27 23:45
    No. 3

    기술의 발동 속도(이렇게 말하니까 좀 이상하군요;;)의 문제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 기술명을 외치는건 가위바위보 할 때 "하앗! 가위!"하면서 내는거와 같다고 생각해서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_-);
    프라이드나 K1같은데서도 보면 이얍! 하이킥(-_-) 이라고 하진 않잖아요..?

    심리전 쪽으로 이용한다면 이게 또 상당히 복잡해집니다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임재영
    작성일
    07.09.27 23:46
    No. 4

    또한, 원래 기술이름을 외치는 것은 '그 기술의 이름 자체에 행동'에 대한 표현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온달곰
    작성일
    07.09.27 23:46
    No. 5

    원래 비무에서 상대에게 예의상 말하는 것이라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겨루기에서조차 말할 틈도 없을 뿐더러, 말하다가 턱 맞으면 혀짤립니다. -_-;

    그런 상황을 모르고 '소설만 보고 소설을 쓰는' 작가분들이 많다보니 답답해서 그런 거겠죠.

    제가 글을 쓰면서 느끼는 것은 100을 읽으면 그중에 1 정도 밖에 글로 표현이 안됩니다.

    고로 100을 표현하려면 10000을 읽어야 하는거죠.

    아무튼 그런 걸 아는 독자분들이라 모르는 작가님들에게 화가 나서 그러는게 아닐까 싶어요.

    차리리 별도님의 '검은여우'에서 처럼 ' '(작은 따옴표)로 처리하던가요.
    생각이야 상관없으니까.
    그걸 괜히 " "(큰 따옴표)로 해서 말이 많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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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textaddict
    작성일
    07.09.27 23:47
    No. 6

    임청하가 한국에 왔을 때, 그게 '예의'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 조인(Join)
    작성일
    07.09.27 23:47
    No. 7

    말로 하지 않고 생각만 했다고 해도 괜찮겠죠. 무공 시전 후 초식명을 알려주는 것도 있는데.. 그건 적에게 분석당한다는 설정이 많아서 바람직하지 않을 것 같고.. 만약 무협을 쓰게 된다면 초식명 외치기는 넣지 않을 듯합니다.
    뭐, 아예.. 횡소천군! 이라고 해놓고서는 다른 공격으로 기습을..(사파다! 이건 정말로 사파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넨델
    작성일
    07.09.27 23:47
    No. 8

    흠... 초식명을 말하는 이유는 목소리가 큰놈이 이기기 때문에 소리를 바락바락 지르는게 아닐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雪雨風雲
    작성일
    07.09.27 23:49
    No. 9

    기술명은 구무협의 로망이라고 할까요 --;;;
    기술명 안들어가면 참 아쉽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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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때굴때굴
    작성일
    07.09.27 23:53
    No. 10

    몰입에서의 차이가 아닐런지....

    책 읽을때 머리속에 그리잖아요...

    초식명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크죠

    영화 보세요 초식명 잘 말안해요..그냥 싸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넘팔
    작성일
    07.09.27 23:54
    No. 11

    기술명을 외칠떄 차라리 " -- " 식으로 밖으로 외치지말고

    ' -- ' 마음속으로 이렇게 말한다면 차라리 낫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로 초식명은 독자를 향해 보다 쉽게 이해할수 있도록 해주는
    일종의 도움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써도 상관없고 안써도 상관없지만
    쓰다고 나쁠건 없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목숨을건 사투중에 " -- " 식으로 기술명을 다 말해주는건 정말
    어리석은 짓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위분 말씀처럼
    별도-검은여우독심호리와 같이 ' -- ' 식으로 기술명을 말한다면 더 좋을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노을바다다
    작성일
    07.09.27 23:55
    No. 12

    멋있자네요 ^^~

    똥방부빠이~ 시싱타파~ 귀화보덴~ 뭐 이딴거 외치면
    일단 속된말로 '뽀대'가 나는 겝니다. ㅠ.ㅠ;;;;
    아님 말고요.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하핫으킥
    작성일
    07.09.27 23:56
    No. 13

    일종의 기합이 아닐까요? 그리고 이렇게 생각할수도잇죠

    삼류 무사등 잡것은 숨고르기에 바쁘지만 고수들은 내공 모으잖아요

    내공 다 모으고 분명 약간이지만 발동 시간이 있을텐데

    그때 가만히 잇기는좀 그렇잖아요 딱히 할게없기두하고 그래서

    초식명을 외 치는게 아닐까요?

    아니면 위에 예의라고 하는게 제가 생각하는건 상대방의 기술분석

    할때요 저자가 첫번째 썻던 초식은 어쩌구어쩌구 하는것보단

    저 횡소천군 초식은 어쩌구어쩌구 하는게 더 편해서 일종의 관례

    비슷한게아닐까하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넘팔
    작성일
    07.09.27 23:59
    No. 14

    또 어떤식으로는 글쓴이 님의 말처럼 '언령' 이라고 보는 관점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어떠한 동작에 이름을 붙이고 그 이름을 마음속으로 생각하고 또 밖으로 외치며 수련한다면 몸에 ' -- ' 라는 기술 이름을 일종의 단축키로서 각인이 되고

    ' -- ' 의 기술명을 외치는 순간 그 기술을 사용하려는 인물의 생각과 몸에 각인된 단축키로서의 ' -- ' 초식명의 역활이 합쳐져 조금 더
    완벽한 동작으로서 화한다. 라고 봐도 꽤나 재밌겠네요.

    (사실 예전 제가쓰던 판타지습작에서 기술명을 외치는 것을 이런이유로 어떻게 변명질을 했던적이 있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김백호
    작성일
    07.09.28 00:04
    No. 15

    전 기술명을 지문으로 처리합니다. 기술명을 기입하는 건 임펙트와 함께 독자분들에게 기술의 모양새를 단번에 떠오리게 만드는 좋은 수단이기 때문이죠.
    다만 ""가 없는데도 기술명을 외쳤다고 보시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실제로 인페르노의 신이 싸울 때 기술명을 외친적은 한번도 없는데 말이죠.
    OTL
    앞에 -표시를 다는 걸 생각해봐야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넘팔
    작성일
    07.09.28 00:05
    No. 16

    김백호님.. 그냥 지금 그대로 쓰시는게 더 보기좋을것같아요..

    - 이거 붙이는 것보단요 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김백호
    작성일
    07.09.28 00:15
    No. 17

    네, 알겠습니다. 그냥 이대로 밀고 가야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탈퇴계정]
    작성일
    07.09.28 00:24
    No. 18

    "이얍~! 연참!!!"
    이라고 하면 연참이 될까요...? ㅎㅎ;
    언령이라는 말이 나와서... 글이 너무 안써지기에...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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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3 刃斷
    작성일
    07.09.28 00:24
    No. 19

    무협지는 아니지만, '매직&드래곤'이라는 게임소설에서 '다른 상대에게 하듯이 평소처럼' 초식명을 외치며 달려드는 적을 가볍게 쓰러트리고 '그러게 왜 초식명을 알려주나?'라고 말하는 주인공이 떠올라버렸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혹시
    작성일
    07.09.28 00:27
    No. 20

    싸우기 전에 가장먼저 입을 풀고 그다음 귀를 풀어줘야 하겠네요.
    표현상 순간에 수십초씩 교환되니 어쩌니 하던데 몸 푸는것 보다는 입을 확실하게 풀어줘야 할것 같슴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소엽
    작성일
    07.09.28 00:39
    No. 21

    저는 초식외치기가 '묵언'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言'이되 '言'이 아니여야 한다는 거죠
    초식이름은 어디까지나 독자에게 알려주기 위한 뜻으로 사용되어야 하는것이지 그것 자체로서 초식에 대한 표현이 끝났다고 여기는 작가는 바람직 하지 못하다는 겁니다
    결론은... 그런식으로 무미건조한 글을 쓰는 작가는 반성을 해야 한다고 여겨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se******..
    작성일
    07.09.28 00:41
    No. 22

    그저..... 습관이 아닐까요? 무공연마할때... 초식명을 죽도록 외치면서 수련을 했다면.... 습관적으로다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풍류랑.
    작성일
    07.09.28 00:48
    No. 23

    음, 군림천하를 예로 들자면, 굳이 기술명을 입으로 발설하지 않아도 쓰는 기술들의 초식명을 다 알 수 있게 소설속에 녹아들게 했던데 그 방법이 좋은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이정천
    작성일
    07.09.28 01:10
    No. 24

    실제로 태권도 대련에서는 옆차기 돌려차기 왜치지 않습니다.
    무술에서는 동작과 동작사이의 호흡을 때문에 외치기 힘들지 않겠습니까
    소설속에서 초식명을 외치는것은 독자의 이해를 돕기위한 묘사이지 않겠습니까.. 긴 여러줄의 묘사보다.. 4글자 정도의 함축묘사와 약간의 묘사로
    긴박감과 ... 대결이 늘러지는것을 막을수도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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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9 태영(太影)
    작성일
    07.09.28 02:06
    No. 25

    저같은 경우에는 김백호님처럼 지문을 통해 초식이름을 서술해줍니다. 우선 여러분들의 생각과 마찬가지의 생각으로 글을 쓰고있기에 너무 현실성이 없는 것은 배제한점도 있지만 맥이 끊기는 부분이 있더군요.
    하지만 초식명은 꼭 필요한 것이 초식명을 지을때 보통 행동의 묘사나 행동을 동물의 형상이나 사물에 빗대어 표현하기에 초식명만 들어도 아! 이런 방식으로 전개되겠구나 싶게 되거든요. 그래서 초식명은 무협에서는 반드시 필요하다 봅니다. 물론 대화체로 넣느냐 지문으로 넣느냐는 작가 개인의 판단에 맞기는게 옳고요.
    제 생각으로는 대화체로 초식명을 넣는 때는 비무라는 전제하일때만 해당된다 보여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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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3 KissMe
    작성일
    07.09.28 02:26
    No. 26

    초식명이 있는 글을 보신후에 초식글을 다지운 글을 보십시오 뭐가 좋습니까? 개인차가 있겟지만 초식명이 없는 글은 훨씬 얇아지고 뭔가 없는 느낌이 납니다.. 이건 해봤습니다.. 정말 뭐가 많이 비어요...
    그리고 무거운 쇳칼을 빛의 속도로 휘두르는 무인들이 입하나를 빛의 속도로 못놀림니까? 빨리감기의 그런 소리로 외치는걸 또 상대 무인이 엄청난 청력으로 듣기 떄문에 가능한거라고 믿습니다. 이걸 무인론 이라고 명명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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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7 玄魔君
    작성일
    07.09.28 03:12
    No. 27

    와하하하하! 세헤라자드님하고 키스 미님 댓글에 포복 절도!!
    새벽에 옆집사람 깨울뻔 했어요. 눈물이 다 나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푸른이와
    작성일
    07.09.28 03:26
    No. 28

    초식명을 쓰는 이유는
    글로 묘사할 수 없는 작가님의 게으름이자..
    한계입니다.

    한마디로 그 초식에 따른 모든 행동이
    초식명으로 나타 나는 것이죠.

    몇줄의 행동을 한마디 로 줄이는 작가님의 센스.
    활자와 여백, 그리고 책의 페이지와 크기로 권수를 늘리는
    출판사의 센스(?)

    현실이 이렇다 하고 말하니..
    결국 현실이 이렇게 될수 밖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파란레몬
    작성일
    07.09.28 06:16
    No. 29

    대련이라면 이해가가죠 -_-
    생사가 오가는 사투에서
    천마검법
    제 1장
    천마강림
    이라는식으로 표현하는건 .......-_- 나죽여줍소 .........

    생사가 오가는대 얼어죽을 예의 -_- 이런소설은쫌 아니라고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고샅
    작성일
    07.09.28 07:19
    No. 30

    실전에서 초식명을 외친다는 것 자체가 좀, 아이러니 하죠. 그런데 kiss me님 댓글을 보자니 저도 모르게 움찔 '가능할지도..' 라고 생각해버렸네요. 무인론 상당히 좋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6 요리사
    작성일
    07.09.28 08:59
    No. 31

    기술이라고 말씀들 하시는데 정확히는 무협의 경우 초식의 명칭이고 이거는 곳 초식의 행동 자체를 포함합니다
    횡소천군의 초식명은 말그대로 횡으로 가로지르는 모습입니다
    무협의 시작은 중국이고 중국의 경우 한자 문화권입니다
    즉 행동의 묘사 자체가 초식명에 다 들어가기 때문에 초식명을 통해 인물의 행동을 보여주죠
    한국에 오면서 한글과 한자가 동시에 쓰이고 한자의 초식명을 한글로 풀이해 보여 주다보니 이른바 기술외치며 기술모습 묘사하기란 틀이 생겨난건데 90년대 말 부터 등장하던 신무협 가운데 많은 소설들이 아예 초식명 대신 행동묘사를 함으로써 더욱 박진감 넘치는 모습을 묘사하기도 햇습니다 한자를 대충 조합하는 초식명들보다 옛 서적에서 참조한 초식명들을 살펴보시면 확실히 초식명에 인물의 행동 묘사가 보이실 겁니다
    천하쌍극합일신검 이라던지 하는 얼토당토한 조합한자 초식명들이 난무하는 요즘은 솔직히 초식명 외치기가 글의 몰입도를 저해하기도 하지만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백기
    작성일
    07.09.28 09:08
    No. 32

    작가의 능력이겠죠
    초식명을 들어냄으로써
    소설의 맥을 끊는 작가가 있겠고
    들어내면서도 진행이 끊기지 않는 글이있고
    작가의 능력이라고 생각되는걸요
    독자가 글을 선택할순 있어도
    작가에게 무슨무슨 글을 쓰라 라고 강요 할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는 작가 마음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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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백검군
    작성일
    07.09.28 09:38
    No. 33

    지존록에서는 초식이나 무공이름이 나타나는 것이 자연스럽고,
    생사박이나 대도오에서는 딱히 초식명이 없지만 작품속에선 자연스럽다고 생각합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무상검법 제1장 검기,검풍,검강,이기어검"같은 무성의 하고
    의미없는 초식명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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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4 루시펠13
    작성일
    07.09.28 09:39
    No. 34

    참 어렵게 생각하시네요.

    무협에서 초식명을 말하는 것은 '그게 예의다', '가위바위보에서 다음에 낼 것을 알려주는 것과 같다' 등등으로 말할 이유도 없는 단순한 행위입니다

    그건 일종의 만화적인 표현으로서 만화에서 주먹 하나 뻗으면서도
    '넌 이것을 막지 못한다'
    '흥, 웃기지 마라 얼마든지 피해주마'
    이렇게 0.2초도 안돼는 상황에서 대사로 표현해서 독자의 흥미를 유발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초식명을 말함으로써 독자의 흥미를 이끌어 내려는 표현 기법의 하나일 뿐입니다

    그걸 쓰건 쓰지 않고 그저
    '칼을 오른쪽으로 휘둘렀고, 상대가 허리를 굽히며 왼쪽으로 돌아 오른 다리를 차 올렸다.'
    이렇게 표현할수도 있는 겁니다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군요

    그저 <<<< 표현 기법>>>> 이다라고 생각하시면 될것을 가지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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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9 둔저
    작성일
    07.09.28 10:02
    No. 35

    그런데 사실...
    전에도 몇번 싸워봤거나 아니면 싸우는 걸 봤다면 모를까...
    처음 보는 놈이 "흐압! 아수라파천무!"...라고 외치면 저게 어떤 공격인지 알 수가 있을까요?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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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7 운수행각
    작성일
    07.09.28 11:06
    No. 36

    대저...
    무림이란 세계에는 수많은 인간군상처럼 많은
    초식이 존재하지 않습니까.
    별볼일없는 초식은 제외하더라도 맞으면 골로 가는
    그런 초식만도 헤아릴수 없을 것같은데.
    초식명을 들으면 그게 어떤 공방의 자세를 취하는지
    알 수가 있다면 모든 무림인이란 것들은 죄다 천재가
    아니겠습니까.
    대관절 그 초식들을 머리속에 어떻게 모두 기억하고
    있을까요.
    게다가 사라진지 수백년도 더 된 초식들조차도 대체
    꿈속에서 봤는지 나오기만 하면 바로 알아보더라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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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0 옹박
    작성일
    07.09.28 11:27
    No. 37

    어찌보면 긴박한 대결의 순간엔 무의식이 작용한다고 볼수 있습니다. 찰나의 순간에 생사가 갈리는데 초식이름을 말하는 의식적인 행동을 한다는건 아직 틈을 남겼놓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긴박감이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위엣분들 말씀처럼 독자들을 위한 도움말이라는 측면에서 생각한다면 " "표시보다 ' '표시가 났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쉬엔
    작성일
    07.09.28 12:15
    No. 38

    문득 '불꽃의전교생(전학생)'이라는 일본 애니가 생각나는 군요.
    두 사람간의 필살기 대결.... 필살기를 외치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죠.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인생사랑4
    작성일
    07.09.28 13:37
    No. 39

    독자에 대한 배려심이죠

    전투신을 표현할때 독자가 어떤 기술을 쓰는지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쉽게 이해시키기 위해 쓰는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풍산
    작성일
    07.09.28 14:02
    No. 40

    아수라파천무 .. 당연히 알아봅니다.
    초식조금만 비슷해도...
    "헉 저 저건... 아수라파천무 저주받은 마공이 다시 나오다니.."
    어쩌고 저쩌고 하잖아요 ㅎㅎ
    전 초식이름 일일히 나열하면서 이건 어떠네 저건 어떠네 하는건 질색입니다. 또한 생사를 가름하는 결투에서 초식명을 외치는건 정말 "돌"아이 입니다...0.0001초 싸움에서 상대에게 "태산압정!"하면서 공격하는건 미친짓이죠.... 심리싸움이라면 단 한명만 인정하겠습니다.
    누구냐면... 녹정기의 위소보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허풍공자
    작성일
    07.09.28 15:18
    No. 41

    제 생각에 초식이름은 초식이 어떤 동작인지 설명을 안해도 이름만으로 우리들이 상상할수 있어서이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저도 물론 싸우는데 왜 알려주면서 싸우나 생각했지만.. 사실 초식이름을 사용안한 글을 읽으면 그 동작을 자세히 설명되있어야 이해할수 있고 재미도 있죠.. 그냥 칼질해서 이겼다고 하면 재미없잔아요..
    초식 이름에서 저는 나름대로 읽으면서 상상할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서비스
    작성일
    07.09.28 17:33
    No. 42

    작가의 게으름이 빗어낸 것이지요...;
    게임도 아닌데... 기술 쓰듯이 기술이름을 불러 제끼는 황당한 경우를 종종 보게 되는데... 예의도 습관도 아닌 작가의 게으름 입니다...
    초식명에 행동에 대한 암시가 있다고 하는데...
    꼭 그렇지 많은 않습니다...
    한자로 ()안에 적어논 것을 아무리 해석해 봐도 이건 그냥 조잡한 조합이지 행동에 대한 것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판타지나 게임 소설을 쓰다가 무협을 썻다고 밖엔 볼 수 없는 초식외치기는 사라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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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1 내공을줘요
    작성일
    07.09.29 01:09
    No. 43

    다들 소설 한번 써보세요. 쉬운게 아닐걸요??
    물론 써보신 분도 계시겠지만 무공을 글로 표현한다는 게 쉬운 게 아닐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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