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입대할 떄는 연재 잘 할 줄 알았는데, 벌써 열 달 동안 생활하다보니, 이게 생각만큼 쉽지가 않네요.
무엇보다도 글이 안 써지고(이건 정말 비극입니다)
통제된 생활 때문에 여유 갖기도 힘들고, 인터넷을 하기가 쉽지 않아요. (사이버 지식정보방이니 있긴 해도 힘들긴 마찬가지)
휴가때 연재를 하려고 해도, 놀다보니 이게 또 안 되고, 행여나 글을 올린다 해도 연재를 계속 이어 나갈 깜냥이 안 되거든요. 흐으음.
그래서 고민입니다. 시간이야 많아서 글을 재 정리하고 좀 더 퀄리티 있고 재밌게 쓰는 영감은 충만한데, 글로 옮길 사상적 여유 같은 게 없달까요.
뭐 결론은... 그래서 연재 못하고 있어요. 제목도 바꿀 테고, 추가하고 보강할 부분도 이미 짜 놨고 삽화도 준비중인데... 언젠간 되겠죠. 그 언제가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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