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
16.01.21 15:26
조회
1,101

https://blog.munpia.com/amadeusjo/novel/47921


제목 : 지상최악의 최강.


지상최악의 Addword 인사드리겠습니다.


제가 쓰고있는 소설의 배경은 현대와 동일하지만 2012년 12월 21일 지구종말설을 기점으로 가상현실RPG게임이 아닌, 현실RPG가 되어버린 다른 지구의 이야기입니다.


프롤로그.


 지구종말설로 대다수의 사람들이 긴장하고 있는 21일, 역시나 종말설은 루머일 뿐이었고 하루는 무사히 지나가고 있었다.

 5, 4, 3, 2, 1. 

 거리의 시계종탑에서는 열 두 번의 종소리가 울려 퍼진다.

 22일이 되었다.

 모든 사람들은 학교를, 직장을 준비하기 위해 종말은 없었다고, 안도 혹은 허탈감에 빠진 채 잠을 청한다.

 위의 상황은 제 101지구.

 

 제 101지구라고 한다면 더 많은 지구가 있다는 소리.

 지구가 몇 개가 있냐고 묻는다면, 대답할 수 없다.

 알 수가 없다.

 인간은 우주를 단면적으로만 인식하는데, 그 단면을 옆에서 보자면 연습장의 종이가 무수히 쌓여져 있는 모습이다.

 평행우주.

 

 연습장을 펼쳐서 아무렇게나 선을 하나 긋는다.

 그 페이지는 종말을 맞이한 것이다.

 

 실제로 제 405지구는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대로 A.D. 1999년에 인류가 지구상에서 사라졌다. 

 이제, 지구에 대규모 패치가 진행되는 제 666지구를 보도록 하자.

 마치 온라인 RPG게임처럼 되어버린 666지구는 재미를 위해서가 아니라, 생존을 위해서 몬스터들과 목숨을 건 싸움을 해야 한다.

 여섯 신은 인류에게 자신들의 이름인 '파괴', '욕심', '변덕', '행운', '미', '축복'의 속성이 담긴 스탯을 한 장씩, 총 6장을 고르게 해서 몬스터들에게 대항할 힘을 준다.

 누군가는 최강의 스탯을, 누군가는 최악의 스탯을 혹은 어떤이는 최강과 최악이 섞인 스탯을 고른다.

 대항할 힘을 준 것인지, 인류의 처절한 몸부림이 보고 싶은 것인지.

 

 주인공.

 김이솔. 25세. 남자.

 털이 풍성하고 지방이 풍부한 체격에 결정장애가 있다.

 본문 중.

 「인간들이여. 6개의 벽에서 카드를 한 장씩 골라서, 총 6장을 펼쳐보아라. 그것이 너희들이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머릿속에서 울려 퍼지는 대로 지금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건 잠자는 것과 구조요청을 빼고, 각 벽면에서 카드를 한 장씩 고르는 것뿐.

 카드를 떠올리면 도박이 생각났지만 살기 위해서라도 시키는 대로 해야겠다.

 혹은 목숨을 대가로 한 도박이라는 것인가.

 각 벽면에는 족히 1000장은 될 법한 카드들이 줄지어있다.

 ‘무엇을 골라야하지. 고르기는 해야 할 텐데.’

 우선 눈앞에 보이는 카드를 집었다.

 「골랐는가.」

 그리고 뒤집어보기 전에 다시 원위치에 돌려놓았다.

 「고르지 않은 건가.」

 옆 벽면에서 눈에 띄는 카드를 한 장 집었다.

 「그 카드를 고른 건가?」 

 확신이 들지 않아, 있던 자리로 조심스럽게 내려놓았다.

 「... 인간, 꽤 신중하군.」

 “저를 보고 계신 거예요?”

 「우리는 지금 전 인류를 보고 있는 중이다. 이미 6장을 고른 사람들이 많다. 어서 고르도록.」

 “알겠습니다.”

 눈을 질끈 감고, 귓가에 울리는 목소리대로 뒤쪽 벽에서 카드를 한 장 기운차게 뽑았다.

 그리고는 어떤 카드인지, 확인도 하지 않고 다시 원래 있던 곳으로 기운차게 돌려놓았다.

 이런 행동을 100번 정도 반복하였다.

 「인간! 뭐하는 건가. 모든 인류가 각자 6장의 카드를 뽑아야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갈 수 있다.」 

 “저도 노력중이에요.”

 지구가 멸망할지도 모르는데 아무거나 뽑아서 의미 없는 인생으로 마감하고 싶지는 않았다.

 이번에는 확실히 느낌이 오는 카드를 한 장 뽑았다.

 그렇지만 느낌이 오는 대로 다시 내려놓았다.

 1000번 가량의 카드를 뽑았다가 원래 위치로 돌려놓았다.

 「인간! 장난치는 건가. 다른 사람들이 자네가 끝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끄응.”

 하늘에 보이는 6개의 얼굴 중에서 가장 예뻐 보이는 인물에게 질문을 한다.

 ‘1번. 제 하드디스크는 흔적도 없이 파괴됐으면 좋겠습니다.’

 ‘2번. 도저히 못 고르겠습니다.’

 ‘3번. 전화찬스!‘

 “전화찬스 가능한가요?”

 「인간덕분에 우리는 모두 속이 터져 죽을 지경이군. 안 되겠다. 우리 여섯 신들이 카드의 수를 줄여줄 테니 그 중에서 고르도록.」

 6면의 벽을 가득 채웠던 카드들은 각 벽면에 6 장씩만 남아있었다.

 “이, 이건.”

 「호오. 인간, 재수가 없군. 당첨이야.」

 

 주인공 김이솔은 최강의 비주얼과 최강의 능력, 그리고 최악의 능력도 함께 골랐다.

 

 여자주인공.

 송하나. 26살.

 주인공의 직장 선배.

 본문 중. 

 금발의 단발머리에 잘 놀 것만 같은 색기 있는 외모와 몸매에 비해, 26살에 유부녀인 그녀는 1살 어린 나를 어린애처럼 대하고 있었다. 

 소문으로는 남편이 해외에서 돌아오질 않는다고 하던데, 외로운 건가.

 

 주인공의 친구.

 윤수혁. 25살. 남자.

 어떤 게임을 하더라도 상위랭커.

 빠른 두뇌회전 

 본문 중.

 ''게임이었으면 캐삭이지.'' 

 

 또 다른 여자주인공.

 이연지. 22살.

 묘인족의 마법사가 되어버린 최강매력캐.

 본문 중.

 ''고양이귀랑 꼬리가 생겨버렸어!''

 

 많은 관심과 질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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