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75 아르케
작성
07.08.24 16:28
조회
1,069

이제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정말 나이 많은 분들에게는 실례가 되는 말일지도;;;)

노력없이 그냥 얻어지는 설정에는 거부감이 들어서

글을 읽기도 전에 눈쌀이 찌푸려지는 경우가 많네요

그래도 군대갔다오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소설에서 그냥 뚝떨어지듯이 얻는 기연이

그렇게 거슬리진 않았거든요

마치 예전에 일확천금을 기대하며 로또를 하는것 처럼 말이죠

그런데 요즘은 소설에서 아무 노력없이 그냥 얻는 기연들은

왠지 정이 안간다고나 할까요?

예를 들어 갑자기 한것도 없는데 드래곤의 눈에 띈다던가

노력 같은거 하나 없이 그냥 절세의 내공을 거저 얻는다던가

보다는 나이가 30이건 40이건 그때껏 노력해서

간절히 바라고 그 바람대로 노력해서 얻은 성취로

무엇인가 하는 글들이 훨씬 마음에 닫는 경우가 많네요

하긴 이제는 대부분 소설의 주인공 보다 나이가 많아지는

나이대이다 보니 더 이상 주인공에게로의 감정이입보다는

관찰자적 입장에서 글을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것 때문에 더 그런 것인지도 모르죠

절실한 노력으로 능력을 얻는 주인공이 나오는 소설 없을까요?

기다려서 읽는 것을 선호하지 않아서 왠만하면

출판 완결작을 추천 부탁드립니다.


Comment ' 23

  • 작성자
    Lv.40 만성졸림증
    작성일
    07.08.24 16:36
    No. 1

    이원연공 추천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5 아르케
    작성일
    07.08.24 16:42
    No. 2

    이원연공은 읽어보려다가 포기한 작품이죠
    초기에 워낙 인기가 좋아서 완결나면 봐야지 하고 생각했는데
    완결난 후 읽어보려하니
    워낙 마지막 부분에 대해서 실망했다는 평이 많아서
    손이가질 않았었죠;
    저는 글의 초반보다는 마지막을 중요시하는 편이라
    더 그런것일지도 모르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asdfg111
    작성일
    07.08.24 16:57
    No. 3

    별도님의 검은여우 추천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5 아르케
    작성일
    07.08.24 17:05
    No. 4

    검은여우는 처음 들은 작품이네요
    추천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만성졸림증
    작성일
    07.08.24 17:14
    No. 5

    뭐 끝이 좀 실망스럽다는 평이 많다는데 제가 보기에는 나름대로 잘
    끝냈던거 같은데요. 제가 읽었던 무협지 치고 마무리 잘되어 있던건
    몇편 없었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窮狀
    작성일
    07.08.24 17:16
    No. 6

    검은 여우는 일단 출간 완결작이 아닌데요;;
    게다가 주인공의 노력이라기보다는 타고난 두뇌가 돋보인다고 생각되는데요.
    그리고 이원연공의 마지막에 대해서는 여러 감상이 있을 수 있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1권에서 화산제일고수가 제자로 들어오란 청을 거절하는 장면만으로도 읽을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만성졸림증
    작성일
    07.08.24 17:16
    No. 7

    연재중단이지만 친왕록도 추천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별리]
    작성일
    07.08.24 17:19
    No. 8

    지금까지는 노력이 없었지만, 차차 하게 될 서궁은 어떻습니까...자추..퍽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3 treasure..
    작성일
    07.08.24 17:36
    No. 9

    작가분 필명이 기억이 잘 안나지만 '사신'이라는 소설이 생각 나는 군요
    9권인가로 출판 완결됐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3 멜체른
    작성일
    07.08.24 17:48
    No. 10

    이원연공은 상당히 멋진 소설입니다. 완결이 어느쪽으로 흐르는가야 독자의 취향에 따라 다른 평이 나오는것이고 일단 일독 권해드립니다. 곽가소사도 재밌게 읽었던 기억 있군요. 하얀늑대들도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예레미야
    작성일
    07.08.24 17:51
    No. 11

    사신은 12권 완결이 아니던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댄간
    작성일
    07.08.24 18:11
    No. 12

    음... 문피아에서 글 보면
    나이드신(?) 분들은 영웅문 3부작, 군림천하 이런 거 좋아하셔서 추천!

    영웅문 3부작은 읽은 지 오래돼서 기억이 잘 안 나는데,
    주인공이 난데없이 강해지진 않을 거에요.

    군림천하는 몰락한 종남파 문주인 주인공이 초반엔 매우 약했다가,
    중간 쯤에 기연 얻어서 강해지죠.
    기연은 맞지만 난데없는 기연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기연이랄까?
    그런 기연입니다. 허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댄간
    작성일
    07.08.24 18:14
    No. 13

    아, 그러고보니

    '하긴 이제는 대부분 소설의 주인공 보다 나이가 많아지는
    나이대이다 보니 더 이상 주인공에게로의 감정이입보다는
    관찰자적 입장에서 글을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글 보고 생각난건데
    '묵향'은 어떨까요?
    주인공이 100살 할아버지니 (겉모습은 20대지만)
    나이대에 상관없이 재밌을 것 같은데
    장르소설 많이 보셨다면 이미 읽어보셨으려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스카이76
    작성일
    07.08.24 18:18
    No. 14

    가글님의 후생기도 괜찮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7 비공
    작성일
    07.08.24 18:38
    No. 15

    금강불괴-좌백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운진
    작성일
    07.08.24 19:32
    No. 16

    용대운님의 '태극문'이 딱이네요. 절정의 인내심과 시간이 아까워 끼니를줄일정도의 열정..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아무려나
    작성일
    07.08.24 19:43
    No. 17
  • 작성자
    Lv.44 幻龍
    작성일
    07.08.24 19:50
    No. 18

    절대무적 9권 완결을 추천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서효은
    작성일
    07.08.24 21:20
    No. 19

    처음부터 (숨조차 쉬기 힘들만큼)긴박한 추적신 부터,
    마무리까지 정말 마음에 쏙 들었던 사신을 추천해 드려요.
    완결작 입니다.

    주인공은 일반인 보다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독한면도 있고, 노력도 엄청하죠. 쉬운 기연 이런건 없었습니다.
    오래전에 읽었어도. 감동적인 마지막장이 항상 기억에 남는
    명작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만성졸림증
    작성일
    07.08.24 21:30
    No. 20

    묵향은 초반만 괜찮고 좀만 지나면 나이만 먹었지 완전 애죠..
    그나이대에 그런 행동하고 다니겠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5 아르케
    작성일
    07.08.25 00:48
    No. 21

    군림천하나 태극문은 당연히 읽었지요. 설봉님 작품도 대부분 읽었고
    좌백님 작품도 미완의 천마군림을 제외하곤 다 읽었습니다.
    묵향도 읽었는데 그다지..;

    여튼 추천감사드립니다.
    아..지금 생각해보니 금시조님의 절대무적같은 글을 찾았으면
    오히려 추천하기 쉬웠을지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을척
    작성일
    07.08.25 02:53
    No. 22

    임준욱님 작품들 읽어보세요.
    초기작인 "진가소전"을 비롯해서 "농품답정록"... (또 모가 있더라?)등 무턱대고 강해지는 주인공은 없습니다. 무술을 배우는 과정이나 경지에 들어서는 과정이 얼렁뚱땅 넘어가는 법이 없습니다.
    다만, 임작가님의 글을 연이어 작품을 읽어 내려가시지는 마세요. 문체가 유려하긴하나, 연이어 읽어 갈 경우에는 두 소설의 내용이 하나로 합쳐지는 기이한 경험을 하게 될수도 있습니다.
    간략한 줄거리를 말하고 싶지만, 현재 제 기억은 진가소전으로 시작해서 농품답정록으로 전개되더군요. 두 소설을 연달아 읽고나서 생긴 일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인의검사
    작성일
    07.08.25 03:39
    No. 23

    완결작이라면 아주 옛날 거지만 용대운님의 '마검패검'도 추천드립니다. ^^; 그리고 최근 작이라면 금시조님의 '절대무적'역시 노력형 주인공이구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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