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천재라면서...

무협에서도 판타지에서도 천재 타입의 주인공은

엄청 선호되는게 사실입니다.

뭐, 여기다 꽂미남 끼워넣고 미소년까지 겸업시키는 거야

별로 뭐라 할말은 없는데 문제는...

그 천재들이 어떤 사건을 대처해나가는 과정을 보면

몇몇 특출난 작가분들을 제외하면

다 바보들이 되어버린다는 것이죠.

누구나 생각할만한 방법으로 사건을 처리하는 정도야

애교로 치더라도 그야말로 멍청하고 우둔한 경우도

드물지가 않더군요.

즉, 인물은 천재로 설정했지만

작가는 그 천재 언저리에도 가지 못했기에

그에 근접한 아이디어를 떠올리지 못한 것이겠죠.

말인 즉슨..주인공을 천재로 등장시키고 싶다면

마땅히 그 천재성을 누구나 인정하게 만들법한

몇가지 아이디어....

적어도 억지로 천재라 우기기만 하는 것은 아니라고 인정할만한

몇가지 아이템 정도는 미리 쥐고 천재를 등장시키는 것이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간혹 하게됩니다.

(할일 없으니 별별 글을 다 쓰게 되네요...)

[조인(Join)]

동감.. 전 주인공 천재로 할 엄두를 못 냅니다.
기발한 아이디어가 안 떠오르면 어쩌란 말입니까. 덜덜

[훈.D]

저도 난감천재 쓸 때 고생 많이 했죠.... ㄷㄷㄷ

[긔차니즘]

맞는말이죠...
천재라고 소개 해놓고 하는짓은 완전 애(or쪼다)인것 같은행동들...
그런 쥔공들이 많죠

[소엽]

그래서 천재는 아무나 되는게 아니죠
천재는 하늘이 낸다는게 빈 말이 아니다고 믿습니다 ㅋㅋ

[겨울바른]

어쩔 수 없다는.

[하늘관조자]

위와 같은 글들이 올라오면 작가님들은 벗어나기 위해 한마디 합니다.
"무공에서만 천재다 .."

[훈.D]

뜨끔!! (난감천재 주인공은 무공에서만 천재 였는데.... ㅡ,.ㅡ;;;;)

[월선]

무공에서만 천재다. 하하하하

[[탈퇴계정]]

그렇죠 그런소설보면 뛰어난 두뇌를 써먹지않거나...얼렁뚱땅 넘어가지요

[김인환]

사실 마에스트로 주인공도 천재이긴 한데....

[소중한오늘]

무인에게는 한번보면 암기하는 능력만 있으면 족합니다..ㅋㅋ;;;;
어짜피 칼로다 해결....(움직이고 드러나는거 싫어한다고 써놓고.... 맨날 빨빨거리면서 명성올린느 =ㅅ=;;;)

[후꾸닥]

김인환님..마에스트로 같은 경우는 그 능력을 써 보기도 전에 XX 버리잖아요 ;;;

[조인(Join)]

판타지라면 마법에서만 천재다, 일까요. 하하

[사심안]

침착한 성격에 고클래스 마법 펑펑 날려대는 "마법에서만이라도 천재"가 각성하고 싶어서 그랬는지 파티원이랑 애인 다죽을때까지 빌빌거리면서 마법 하나 제대로 못쓰는거 보면............. 뭐 납득할만한 상황도 전혀 주어지지 않았었는데 말이에요. 무영창(주문. 시동어없이 발동) 헬파이어는 봐줄수 있습니다만 그 마법을 매직 미사일 몇방 정도에 방해당해서 허덕거리는 모습을 보이 잖아요.

바로 선작취소하고 싶어지죠.

[파란레몬]

이런설정을 가진글들도 보기가참 ..

난 독종이다 .......

근데 소설 내용 연재분량 꽤됐었답니다 그글들

근데 아무리봐도 독종으로 보이지않았던그런글들 킄큭

[보초]

거기에 주변사람에게 휘둘리기까지하면 바로 책을 던지고 싶은 욕망이...

[유세이]

천재는 데모닉

[시르크]

데모닉도 못하는거 있을듯, 기억이 가물가물하긴 한데 분명 못하는 거 있었던 걸로 기억함

[슈우君]

소설에선 아니지만 캐릭터가 확실히 천재형이구나~라고 느낀건

데스노트의 라이토,L 정도..

[락생]

동시에 천재임을 강조하기위해 주변인물들을

전부 다 바보로 만드는 설정 좀 자제해 주셨으면...

[신기淚]

데스노트의 라이토는 원초적인 의미에서의 먼치킨이죠.
데스노트의 가장 큰 약점도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의 그 헛짓거리란...
뭐 그랬다면 이야기가 진행이 안됐겠지만..

[M60기관총]

ㅋㅋ 하긴 맨날 천재라 해놓고는 막상 하는 행동은 천재가 아니니...
저는 천재의 정의에 대해서 내릴 수는 없지만 다른 사람이 한 말은 빌려쓸 수가 있죠. 중세유럽 최고의 인문학자인 에라스무스가 토마스 모어에 대한 인물평을 한게 있는데 "어떤문제가 생기면 그 문제의 양면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할 수 있는 사람, 자신이 선책할 수 있는 것들을 확고하게 인식하고 상황에 맞는 말을 선택하여 그 말을 가지고 자신의 사고수준을 표현하는 능력이 걸출한 인물"...이다.라고 했습니다. 참고로 토마스 모어는 영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대법관이자 유토피아의 저자이며 로마교황청에서 인정한 성인이며 법에 관한 유명한 말인 "왕은 만인 위에 있다. 그러나 하느님과 법 아래에 있다" 를 남겼죠. 천재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그에 준하는 인물의 평가가 이 정도라면 천재는 더 달라야 하는게 아닐까요?

[캔참치]

소설에선 아니지만 캐릭터가 확실히 천재형이구나~라고 느낀건

엄마친구아들?...................죄송합니다;;; 용서해주세요..;;

["Oops"]

엄친아와 비교될만한 캐릭터에는 불사조 정도가 있죠..

결국 둘다 천재라는+_+;;

[검조(劍祖)]

불사조라면
그
네이버 사립정글...?

[死體]

주인공은 천재다 행동도 천재다...이런 대표적인 글이있습죠...바로 카이첼님의 소설들 =ㅅ=;;; 천재성이 너무 뛰어나 글을 읽다보면 자신의 무식함에 압박을 느낀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