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상당량을 갈아엎고 수정해서 연재분을 보셨던 분들도
시간 내어 읽어보셔도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니, 좀 많이 바뀌었어요.
배본 중이라고 하니까 늦어도 며칠 안에는 나오겠네요.
현재 저는 부담스러워서 뒹굴거리는 중입니다.
(농담이라면 좋겠지만 진짜로 담이 결립니다;;)
일단 전작인 이계진입자가 솔직히 반응이 안 좋았었고.
그런 상황에서 나온 책인지라 불안하기 짝이 없습니다.
파피루스에서는 홍보 문구나 다른 것들도 과분하게 해줘서.
이거 안 되면 빼도 박도 못하겠구나... 싶어서 겁나는 중입니다.
전작인 이계진입자 완결도 안 난 상태에서
후속작을 내는건 무슨 생각이냐고 물어보실지도 모르겠군요.
그런데 그게 대충 이런 사정이 있습니다.
아시는 사람은 다 아시겠지만, 이계진입자는 이미 6권 분량의
원고를 연재한 상태에서 계약을 했습니다.
헌데 제가 재주가 부족한 탓에 이계진입자의 반응이 심각하게
안 좋아서 조기종결하기로 피뢰침 사장님과 얘기를 했습니다.
7월 중순쯤에 4권 1부 완결 형식으로 책을 내는 걸로요.
그렇게 된 상황에서 파피루스와는 7월 말에 일월광륜을 내기로
계약을 했었고요. 하지만 피뢰침 사정으로 인해 8월 초로
연기되었고, 파피루스에서는 그렇다면 8월 중순에 일월광륜을
내기로 했었습니다.
그런데 일월광륜 책이 나올 준비가 다 된 상황에서
이계진입자 책이 8월 20일로 늦춰졌습니다.
이런 사정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일월광륜이 며칠 정도
먼저 나오게 된 것입니다.
글 재주가 없어 인기 없는 탓에 이런 일이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책 잡힐 사람은 무능력한 저 하나로 족하겠지요.
어쨌건, 일월광륜은 이제 책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추신: 파피루스에서 퀴즈 이벤트를 해주시더군요.
일월광륜 마지막 페이지, 넘기지 말고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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