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소설을 6년 정도 읽다가 오늘 갑자기 이런 의문이 생겼습니다.
서울대는 수능 1,2점 차이로 당락이 좌우되고 우리나라 최고의 시험이라는 사법고시나 행정고시도 0.1점 차이로 당락이 좌우되며 각종 스포츠나 경기들도 한순간에 승패가 결정되죠. 스트크래프트에서도 프로들 능력이 거의 상향평준화되고 있죠.
그래서 고시생이나 서울대 지망생들은 필기구 하나에 목숨을 걸정도로 중시하고, 스포츠 스타는 엄청나게 비싼 운동화를 신으며, 스타크 프로들도 자신만의 마우스와 키보드를 준비해서 경기를 합니다.
그런데 왜 무림세계의 고수들은 자신의 손발의 연장이라고 할수 있는 무기에 구애받지 않는 것일까요? 고수로 가면 갈수록 한끗에 승부가 갈리므로 더더욱 무기를 중시해야 할 것 같은데요 ...
내공이 깊은 분들의 기상천외한 답변 기대합니다.
제 나름대로의 생각은 주인공이나 멋있는 고수들이 무기때문에 이기면 폼이 안나서 그런 설정으로 한듯 합니다. 현실적이지 않지만 소설이 무조건 현실에 맞아야 하는건 아니니까요.. 24시 같은데 보면 잭바우어가 권총으로 별별 최신무기 가진 적으로 그냥 끝내버리는 게 비현실적이어도 멋있어보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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