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부터 봇물이 터지기 시작하면서 만화, 소설, 드라마, 영화 등 정말 일일이 셀 수 없는 수많은 작품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지요. 지금 이순간에도 쏟아져 나오고 있고요.
그리고 제 딴에는 재미있고 신선할 것 같은 소재를 써서 오리지널 스토리를 짭니다? 그리고 어떤 분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이거 어디어디에서 봤어요."
"얘, 어디 나오는 누구랑 캐릭터가 똑같네요."
"XXX 패러딘가요?"
........
뭐, 인상 깊게 봤던 것들이 무의식적으로 잠재의식 속에 남아 표출 된 걸지도 모릅니다.
이 현상은 해당 내용. 혹은 소재를 써먹었던 작품이 유명하면 유명할 수록 더 심해지죠.
심지어 단순히 어떤 괴물의 봉인을 푸는데 어떠한 방해 공작으로 인해 불완전하게 봉인이 풀리는 장면을 보고 전혀 아무 상관도 없는 드래곤볼의 마인 부우를 떠올리기도 하고요.
보는 입장에서 그렇다면야 그런 거겠지만..
남의 작품 표절해다 쓰는 버러지 같은 글쓴이가 된 거 같아 속상합니다. (담배)
뭐, 적어도 제가 생각하기엔 그렇습니다. 사소한 싸움 장면을 연출하더라도 다른 어딘가에서 수천 수만 번 찍힌 액션 씬과 맞아떨어지는 듯한 기분이랄까요.
후.. 푸념 섞인 한담글이었습니다.
재능 없는 글쓴이 좀 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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