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무협소설을 쓰면서 몸이 여러 군데가 상할 정도로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그렇게 절대지검1부를 끝내놓고 나니 여러 가지 감정이 들더라구요.
온갖 것이 떠올랐고.. 그중 늘 1300여명 되는 독자님들께 고마움 마음이 제일 먼저 들더라구요.
그분들이 없었으면 1부 완결도 힘들었을 테니까요. 저에겐 소중한 분들이었죠.
그 다음은 아쉬움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특히 처음 글을 쓸 때 시놉이 완전하지 않아 제 의도대로 쓰지 못하고 중간에 변질되는 것이 있었습니다. 하다 보니 엉키기도 했구요.
여러 번 수정도 하게 됐습니다.
이런 아쉬움들을 극복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절대지검1부의 막바지에 들기 시작했고 그때부터 차분히 준비한 것이 성검록입니다.
시놉을 최대한 완벽하게 세워놓았고... 물론 그 시놉도 일부는 발전하겠지만.. 어떻든 큰 틀을 정한 뒤 중국 신화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역사들을 인용해 그것을 무협의 세계로 끌고 들어왔습니다.
무협이지만 환타지처럼 상상력을 극대화시키고 있고 유머도 상당히 많이 배치했습니다. 먼치킨과 성장소설 두 가지 기능을 다 포함시켰구요. 신 무협적인 요소도 많이 가미했습니다.
특히 나오는 인물의 수와 무공의 종류.. 그것들을 신화와 그와 반대되는 과학적 방법으로 끌어와 좀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무장시켰습니다.
아직 히로인은 나오지 않았지만 곧 등장할 것이구요.
제가 약속드릴 수 있는 것은 절대지검1부보다 더 크고 잘 짜여진 소설이 될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그 동안 절대지검1부를 사랑해주신 여러 분들께 감사드리며 성검록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천지림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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