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6탄까지는 가야지.. (어? 퍽;)

작성자
Lv.2 필연자
작성
07.05.13 12:39
조회
513

왜 글을 쓰는가?

요즘 머릿속에 맴돌고 있는 단어가 바로 요 단어 '글'입니다.

어린 시절.. 글 읽는 것이 좋았습니다. 그러다 어찌어찌.

무협 소설을 읽은 것이 저의 삶에 암흑의 장막으로 드리워질 줄이야.

처음 읽은 소설...김용씨의 장백산맥이었지요..

재밌었나? 몰라요. 무쟈게 빨려들었던 기억이...

어찌됐든 고등학교 시절에 어쩔 수 없는... 진로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어요. 술 자리에서 애들이 얘기하더군요.

나 뭐할래. 우와.. 부럽다. 아무 목적 없이 사는 저에게는 저런 녀석들이 어찌나 멋져 보이던지...

그래서 장래에 대해 심도있게 고민.. 너 뭐할래? 돈? 명예? 아니다 다 필요없어. 내 이름을 세상에 알리자! 그게 바로 책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어찌됐든 출판물을 쓰면 거기에 제 이름 딸려 나오잖습니까.

(아무 능력없이 꿈만 꾸는 모자란 녀석이었지요.;)

막연한 꿈.. 대학교 가고.. 군대 다녀오고.. 쭉 접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재작년.. 무협 소설을 다시 빌려 집으로 와서 읽던 중.

"뭐야! 이거.. 나도 쓰겠다."(퍽;;)

그때 그 생각만 안 들었어도..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예전에도 이런 적 있었는데.. 바로 휴지통으로 날라갔던 파일이 있었지요.

근데 인터넷이 된 것이 결정적 인생의 함정이었지요.

"글 쓰는 싸이트 있을 건데.." 네이버.. 무협?? 문피아!! (고무림이었죠.)당당히 상위에 올려져 있었고. 바로 가입.."

그리고 연재 한담란에 제 글 올렸습니다. 글 쓰려고 하는데 어떻게 해요?(지금 검색해도 나오려나.;)

썼죠. 아무 목적없이.. 막연히.. 반응?? 좋았습니다.

그래서. 출판계약... 무작정 쓴 글이기에.. 중간에 멈출 수 밖에 없었고.. 아직도 처음 쓴 그 글에 매달리는 못 난 놈 되어버렸죠.

이제는 글 왜쓰니? 그렇게 묻는 다면.. 출판사 계약금 돌려줄 돈 없어요.. 이런 대답 나올 상황..

정말?? 취업해서 돈 벌어서 갑으면 되잖아? 맞죠..

하지만 끝을 못 맺으면 제 인생 어디에 있든 똑 같은 놈 된다는 생각에 글을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린 시절 꿈 꾸었던.. 출판물에 대한 미련도 한 몫...

일단.. 모든 것이 정리되면 다시 묻고 싶습니다. 너 글  왜 쓰니?


Comment ' 5

  • 작성자
    Lv.22 서하루
    작성일
    07.05.13 13:13
    No. 1

    화이팅입니다^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시에라
    작성일
    07.05.13 13:26
    No. 2

    김용에 장백산맥....?
    그런작품이 있었나...하두 오래전에 김용님의 작품을 읽었더니 기억이 가물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필연자
    작성일
    07.05.13 14:03
    No. 3

    시에라님// 있었어요.. 확실히;
    흠 1부 주인공은...창 쓰는 놈이었는데..
    2부 주인공은 신협인가 하는 사람이었구요.
    2부가 1부보다 전 이야기였는데.. 전 우연찮게 2부부터 봐서 더욱 좋았죠.
    대략 복수극인데...사부가 칠절신군이었을거예요.
    7가지 절기를 한 몸에 이은.. 그 중에 색도 끼어있었던 기억이..;
    아 십년전 쯤 기억이라서 가물가물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푸른나래
    작성일
    07.05.13 14:05
    No. 4

    장백산맥.
    그거 김용님 팬이 쓴 것 아닌가요.
    김용님 팬이 쓴 거 몇개 있던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레이난테
    작성일
    07.05.13 21:57
    No. 5

    힘내세요~^ ^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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