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작품의 질에 대하여

작가분의 필력이 딸리지 않는데 급노잼화된 작품들 몇번 보셨을건데요. 작가님한테 너무 재촉하지 않으셨음 하네요 작가님들도 작가님이 쫓기는 마음으로 쓰지 말고 천천히 쓰셨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점점 볼 작품들이 없어지는 이유는 정기연재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요즘이나 옛날이나 성급하게 얼마안되는 설정들고 하던 분들이야 있었고 1~2권 이상 쓰면 퀄하락이 되던건 많았지만 요즘은 진짜 두세개정도 작품 외에는 퀄리티가 너무 급하락하는게.아닌가 싶은 작품들이 많습니다. 뭐 퀄하락 안시키는 방법으로는 모작가님이 사용하신 내 잘된작품 스토리라인 그대로 우려먹기를 하시면 되겠지만... 그분처럼 스토리라인 우려먹는게 아니면 좋은 퀄리티의 작품이 매일 매편 나오기 힘듭니다. 독자도 글이 안나오면 힘들어하지만 작가도 힘들어하는점을 알아주세요.

[거미거미1]

문피아 어플로 글작성시 문단관리나 좀 하게 만들어줬으면 좋겠네요

[한예주]

그냥 생각없이 볼 게 아니라면 작가님을 재촉하는 건 결코 현명하지 못하죠. 기껏 설정해둔 복선이나 암시가 꼬여서 그냥 잊거나 넘어가버리거나 설정 자체가 꼬여버리면 딥빡.

[로쉐1]

그런글이 꽤 보입니다.. 흐름상 감정이 폭발하는 부분을 매일 연재로 담기엔 무리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구멍난위장]

그것은 매일 연재에 적합하지 않은 글을 연재하는 글쓴이가 책임질 부분이지 독자가 양해해줄 필요는 없습니다.

[구멍난위장]

글쓴이의 노오오오력이 부족한걸 쉴드칠필요가 없습니다.

연재간격을 이어갈 자신이 없으면 처음부터 연재간격을 널널하게 설정하거나 공지하면 되는 것을 가지고 뭘 옹호해주나요?

거미거미1님은 집에 가스나 물이 나왔다 끊겼다가 반복되어도 "회사도 사정이 있으니 양해해 줍시다."고 말하시나요?

[꼬니라]

그럼 애초에 완편으로 만들어놓고 가다듬은 후에 올리면 되겠네요..

[에르나힘]

억지로 정기연재를 고집하는게 어리석은 겁니다. 능력이 안되면 연재주기를 바꾼다고 공지를 올리면 되는데, 능력이 안 되면서 조회수 어떻게든 올리겠다고 정기연재를 하려고 하면 망할 수 밖에 없죠.

원래 뱁새는 황새 따라가려고 하면 안 됩니다. 능력껏 써야 해요.

그래서 노련한 작가분들은 충분할만큼의 비축분을 쌓아놓고 나서 연재 시작하죠. 그러다가 비축분 떨어지면 알아서 연재주기를 길게 잡습니다. 한동안 전체 조회수가 떨어지더라도 비축분없이 그날그날 써서 올리는 것보단 훨씬 안정적이니까요. 그날써서 그날 올리는 작업은 외줄타기보다 어렵고 힘든 일이죠. 도박이에요.

그리고 세상 모든 도박은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입니다. 자업자득입니다.

[글도둑]

네 맞습니다. 도박입니다. 그래서 그날 써서 그날 올리는 중독에서 벗어나질 못하나봐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