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실감나는 무예소설.....

작성자
Lv.66 크크크크
작성
07.04.28 00:19
조회
1,691

을 소재로 한 소설이 보고 싶습니다.

오늘 택견전수관에서 겨루기 하는 모습을 보면서 관장님 정도의 무예인이 주인공인 소설이 있을까 하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현실이 배경인 무협소설은 두가지 유형이 있습니다.(적어도 저에게는요) 총이고 미사일이고 아무 소용없는 먼치킨 주인공이 등장하는 유형과 실감나게 무예를 겨루고 마치 정말 있었던 일인 것처럼 손에 땀을 쥐고 보게하는 하지만 엄연히 한계가 있는 주인공이 등장하는 유형으로 나뉩니다.

저는 후자를 보고 싶습니다.

이우형님의 무예를 보신 분은 아실겁니다. 주인공은 강기를 받아낼 정도로 강해지지만, 그렇다고 해서 총알을 피하거나 할 수는 없습니다.   열림새님의 독불은 정말 손에 땀이 날 정도로 실감나게 싸웁니다. 읽으면서 내내 몰입하게 해 주더군요. 물론 독불 역시 엄연히 한계가 있습니다. 내공으로 보호해도 총알은 못막지요.

권오단님의 전우치전은 와 소리가 날 정도로 저에게 감탄을 주었습니다. 조선시대의 배경이면서 무림인이 아닌 무예인을 보여주었기 때문이죠. 뭐가 다르냐고 물으신다면 대답해 드리는 게 인지상정이지만 저도 사실 뭐가 다른지는 잘 몰라서...흐흠흠

뭐 진서림님의 武俠in서울 같은 경우도 처음 무술을 보여주는 장면에서 저를 아주 빨아들였습니다만 갑자기 왠 신장이 나타나서 무시무시한 용력을 발휘하게 해주었다는 뜬금없는 설정에 포기했지요.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지긴 했습니다만... 어쨌건 강기를 뻥뻥 날려대고 인간을 초월한 무림인이 아닌 강하지만 인간의 범주에 들어가는 강함을 지닌(사실 제가 무협을 좋아라 하긴 하지만 실제로 엄청난 기로 상대를 가격한다는 설정은 너무 많이 봐서 질리기도 질렸거니와, 현실성이 많이 떨어진다고 생각하기에;;; 그저 타격이 그냥 내지르는 것보다 조금 큰 정도라고 설정된 것이 보고 싶더라고요. 사실이 그렇지 않을까요?) 무예인의 활약을 보고 싶네요.

음 뜬금없이 생각난 건데  그런 주인공이 세계 곳곳을 누비면서 전설적인 무언가들과 싸우는 것도 재미있겠네요. 퇴마록처럼..;;

하하 뱀파이어에게 발차기 내지르고 기로 어느정도 타격력이 강화되게 만든 주먹을 뻥뻥 때리고 바로 도망 -_- 무슨수로 그런 괴물을 이겨! 개네들은 박쥐로도 변하고 날아다닌다고!

뭐;; 주인공이 먼치킨도 아닌데 잘못 때리면 관절도 삐끗할 수도 있겠죠. 진짜 코믹무협이 따로 없겠네요. 때리고 나서 끙끙대는 주인공이라니....  

어쨌건 과연 그런 소설이 있을까요? 있으면 추천 반드시 부탁드립니다!!

없으면? 이 글 보신 작가님이 써 주세요@!@


Comment ' 24

  • 작성자
    Lv.36 겨울바른
    작성일
    07.04.28 00:28
    No. 1

    ...이런 설정은 어떨까요?

    집중력을 고조시키면 뇌에서 노르아드레날린이 분비되어 체내를 활성화 시키고 아드레날린이 공포에 대응하여 신경을 긴장시킵니다.
    그럼 사물이 느리고 또렷이 보이는 현상이 생기는데 이것을 호흡법으로
    임의로 극한까지 끌어올리고 역시 호흡법으로 인체의 잠력을 격발시켜
    싸우는 식은?

    뭐, 이건 집중 여하에 따라 총알도 볼 수 있을지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크크크크
    작성일
    07.04.28 00:29
    No. 2

    근데 그게 무예는 아니죠. -_-;; 창월야에서 한세건이 그런 기술을 쓰는데...;; 한세건이 무예인일리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겨울바른
    작성일
    07.04.28 00:29
    No. 3

    그리고 기공 익혀도 총탄을 못 막는다면 차라리 그건 건강을 위해 하고 사격을 배운다는 현실적인 압박감이;

    무사들이 총을 하찮게 여기고 비겁하다 한 건 자격지심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현명한 무사라면 박투술, 신법정도 익혀서 총 들고 싸우는 게 현명하다고 생각합;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크크크크
    작성일
    07.04.28 00:41
    No. 4

    켁....그럼 볼 마음이 안들 것 같은데요;;;;;;
    무예인이 다른나라에 여행하면서 막 무시무시한 괴물들과 싸울때 주먹질이나 발길질을 해야 멋있지 총질을 탕탕 해대면 무협소설을 보는 의미가 없죠 -_-;;;;;;;;;;;

    a는 늑대인간의 손톱을 피해 허리를 숙였다. 피잉 하는 소리가 섬뜩하게 울렸다.
    간신히 늑대인간의 공격을 피한 a는 손에 내력을 모아 뿌리듯이 늑대인간의 명치를 두둘겼다.
    캬오하는 괴성을 지르며 타격을 입은 늑대인간이 주춤 물러나자 약간의 여유를 얻은 a는 빠르게 발차기를 날려 늑대인간의 이차 공격을 견제했다.

    혹은

    a는 휘달리며 뱀파이어를 향해 주먹을 날렸다. 뱀파이어는 어어 하다가 어깨에 주먹을 얻어맞고 비틀거렸다. 성난 뱀파이어가 이빨을 드러내며 적의를 보이자 a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도망쳤다.

    이래야 재밌죠.

    a는 총을 들어 늑대인간을 향해 쐈다. 빵빵. 늑대인간은 깨갱하고 죽었다. 끗

    뭡니까 이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삭풍월
    작성일
    07.04.28 00:52
    No. 5

    ㅋㅋ크크크 님 웃겨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6 겨울바른
    작성일
    07.04.28 01:02
    No. 6

    그러니까요.

    군인 A, B, C가 뱀파이어를 향해 총구를 겨눴다. 빵빵.
    뱀파이어는 안개가 되어 피하고 병사들의 목에 이빨을 박아넣고 피를 쭉쭉 빨았다. 뱀파이어에겐 총알이 소용 없었다. 뱀파이어는 무적이었다.
    그런데 소드맛스타가 나타났다.

    "나의 200m 검강을 받아랏!"

    뱀파이어는 이번에도 안개가 되어 몸을 피하려 했으나,

    "총알은 안 통해도 검기가 통하는 건 약속!"

    하면서 뱀파이어를 두 동강 냈다-

    하는 식으로...요괴는 총알에 강한데 주인공이 총알에 약한 건?
    물론 소드맛스타가 나오면 안 되겠지요. 무예니까.
    뭐, 가위바위보 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겨울바른
    작성일
    07.04.28 01:08
    No. 7

    요괴<무예인<총<요괴<무예인...반복

    이런 식으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크크크크
    작성일
    07.04.28 01:13
    No. 8

    우워~!! 그런걸 보기 싫어서 추천해 달라고 한 건데......IIIOTL
    전 현실감있는 주인공을 원한단 말입니다...

    주인공이 총든 군인과 싸우면 정말 운이 좋으면 4~5명 까지는 어떻게 총 한 두발 맞으면서 이길 수 있고..... 반대로 잡힐 수도 있고.
    요괴들과 싸우면 어찌어찌 이길둥 말둥 한 그런 느낌이요.
    요괴도 무적같은 게 아니라 나름대로 약점이 있고 총맞으면 군인들에게 죽기도 하는 그런거...

    가위바위보같은 소설은 싫습니다;;; 오히려 현실감이 떨어지는 것 같아요....
    싸움이 그렇게 딱딱 강자와 약자로 나뉘어 진다는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정지남
    작성일
    07.04.28 01:40
    No. 9

    제가 권해드리려는 걸 다 보셨습니다.
    그러므로 패스.
    잠력격발이라...겨울바른님.
    그거 쓰다가 어쩌면, 제 명대로 살지 못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떠오릅니다. 흠묠.
    인생을 굵게~ 라는 말도 있습니다만...뭐, 그런 게지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6 겨울바른
    작성일
    07.04.28 01:42
    No. 10

    잠력도 못 써보고 니코틴 때문에 일찍 죽는 것 보다는 낫다고 생각해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정지남
    작성일
    07.04.28 01:55
    No. 11

    음키킼, 그렇군요. 저는 해당되지 않으므로, 잠력이나 써 볼까요?
    음냑! (...질질.)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6 겨울바른
    작성일
    07.04.28 01:58
    No. 12

    안 돼! 그 기술을 쓰면 지남 너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천풍객
    작성일
    07.04.28 02:13
    No. 13

    좀 오래된 것이지만 창룡비상전 ???
    흠.. 현대를 배경으로 국가수호국의 창룡이란 암호명을 지니고
    2천년의 역사를 지닌 고대무예 낭아비류현을 이어받은
    민유진의 일대기..
    저한테만큼은 최고의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운진
    작성일
    07.04.28 02:21
    No. 14

    21세기무인'을 언급안하시다니 이상할정도네요. 무예에서 무언가 느끼셨다면 이 작품을 안볼수가 없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정지남
    작성일
    07.04.28 03:28
    No. 15

    21세기 무인은...글쎄요.
    ㅋㅋ크크크님이 말씀하신 것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작품 같습니다.
    장풍 엑스한 모작전에서 코믹을 제거하고 진지함만으로 채운다면 얼추 비슷하달까요? 흠묠.
    진지한 버전이랄지...그런 느낌입니다.
    무예보다 더 나아가죠. 21세기 무인은 요.
    재미야 '따봉'입니다만, 뭐 그런 겝니다. (응?)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6 김승우
    작성일
    07.04.28 04:37
    No. 16

    정말...현실적인 무예소설은 제가 여태까지 봐왔던 것중 설봉님 작품인거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Jahalang
    작성일
    07.04.28 04:47
    No. 17

    산타인가요? 재밌었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무상상인
    작성일
    07.04.28 09:58
    No. 18

    한국 국가수호국이라는 곳에서 한국에
    마약이나 뭐 이런 놈들 잡고 나중에는
    사형가 사제가 싸우죠 ㅎㅎㅎ 검기나
    검강 안나오죠. 그런데도 재미있죠.

    보시면 후회는 안합니다. 저도 집에
    3부2권인가 까지 사다가 지루함에
    빠지면 보는 소설이거든요. 아 그렇다
    고 양무소(양산형 무협 소설)로 오해
    하시면 진짜 그건 아닙니다.

    한번 보세요 ㅎ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블랙데쓰
    작성일
    07.04.28 11:28
    No. 19

    무협이라면 설봉님 작품쪽이고 현대소설의 조폭관련이라면 비스므리 할꺼 같은데요 ㅡ ㅅㅡa 아닌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블랙데쓰
    작성일
    07.04.28 11:30
    No. 20

    아.. 안병도님의 본국검법...추가로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겨울바른
    작성일
    07.04.28 12:21
    No. 21

    뇌신전기..인가? 그거 검환도 쓰지만 총알 맞고 아파하고 뭐 그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3 One한
    작성일
    07.04.28 13:38
    No. 22

    총알맞고 아파는 하지만 죽지는 않는다는건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겨울바른
    작성일
    07.04.28 15:09
    No. 23

    죽죠 당연히. 기관총탄이 호신강기를 뚫고 다리 한 짝 걸레 만들정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ㄴㄴㄴ
    작성일
    07.04.28 17:36
    No. 24

    으흐흐..현대물을 좋아하시는군요^^; 그쪽 계열의 퓨전소설을 찾아보시면 괜찮을듯 합니다^^뭐 요샌 말씀하신 대로 주인공이 너무 센게 너무 무분별해서 좀 별루지만=_=..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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