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작가(^^) 별도님이 질풍권이란 작품을 연재하고 계십니다. 당연히 작연란에요. 글 자체도 상당히 유쾌하고 재밌는데다, 댓글에 대한 위트있고 정감있는 코멘트까지 일일이(히?) 달아주니 더욱 보는 맛이 있습니다.
게다가 연재시기까지 공언한터라 이제나 저제나 기다릴 필요도 없습니다. 주5일제 별도님이시라 주5일 매일 9시 연재를 하시겠다고 하셨거든요. 그런데...
오늘은 지각이십니다. ㅜ.ㅜ
내용소개입니다.
할아버지는 고수이고 아버지는 상인에 가까운데, 주인공 당찬은 바보입니다. 태아일때 영약의 기운을 잘못 흡수해서 머리는 좀 모자라고힘은 셉니다. 힘세고 모자란 놈인데 그닥 착하지는 않아서 대충 골목대장 같은걸 하면서 희희낙락 살고 있었습니다.(불량스런 어른들도 함부로 못하는 무패의 골목대장입니다.)
그러다 세력에서 밀려난 항산파의 유약하고 모자란 장문인의 제자로 들어갑니다. 우연히 길에서 만난 건 아니고, 장문인은 돈을 구하려고 당찬의 아버지 당부에게 왔고, 손자를 사랑하는 할아버지 당계가 그 대가로 당찬을 제자로 보내버립니다. 집안에선 그를 제대로 키울수가 없다고 생각한거죠.
멋모르고 항산파 장문인을 따라가는 좀 모자란 당찬. 좀 걱정되기도 하지만 이 놈 이름그대로 상당히 당찹니다. 옛말에 대지는 약우라고 한것처럼 모자란 머리로도 손해는 안보면서 산달까요? 당찬 당찬의 앞으로의 행보를 즐겁게 기다려봅니다.
흠.. 너무 많이 얘기한걸까요? 하지만 별도님의 맛깔나는 글로 보면 또 다릅니다. 참고로 천하무식유아독존의 후속 얘기입니다. 한 백년쯤 후라고 하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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