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9 삼천세계
작성
07.03.03 12:01
조회
11,391

안녕하세요. 이나라의요괴들의 가우링입니다. 이번에 선작2500을 자축하는 의미의 캐릭터 인기투표! 이.요의 사람들도 이번 인기투표를 앞두고 긴장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그럼 간단하게 그들과 얘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너구리: 솔직히 안 내키죠. 이렇게 노골적으로 차이가 드러나는 이벤트를 해버리면... 인기 없는 캐릭터는 서러워서 못 산다니까요. 다른 사람들은 그렇다고 쳐도 화령이 이기기라도 해봐요. 또 얼마나 잘난 척을 할 지...

가우링: 원래 그렇게 매사에 자신감이 없으십니까? 그래도 명색이 주인공인데......

너구리: 댁이 우리집에 와서 살아봐요. 자신감 없어지는 거 금방이라니까요. 그리고 당신도 알고 있잖아? 난 이기지 못할 거라는 거.

가우링: ...... (너구리의 어깨에 가만히 손을 얹은 후 화령에게로 고개를 돌린다. 화령은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가우링의 마이크를 뺏어들고)

화령: 난 옛날부터 허접한 너구리가 주인공이라는 게 마음에 들지 않았어. 이번 인기투표에서 아예 주인공을 바꿔서 앞으로는 화령의 시점으로 나가는 거야!

가우링: (다시 마이크를 뺏으며) 아뇨, 그럴 일은 절대로 없습니다.

미호: 손님들이 많이 오시면 음식을 준비해둬야 겠네요.

가우링: 갑자기 왠 손님이죠?

미호: 왜냐하면 인기투표를 하려면......

가우링: 투표는 이.요 게시판에서 댓글로 합니다. 음식은 준비하지 않아도 되겠네요.

단비: 1등하면...... 초콜렛 찐빵 줘?

가우링: 아니.

단비: ......(가만히 쳐다본다.)

가우링: 찐빵은 내가 따로 사줄...... 아니, 찐빵 먹는 씬을 써줄 테니까 그런 눈으로 보지마.

달기: 저는 괜찮을까요? 아직 그다지 등장하지도 못했는데.

가우링: 그러게요. 조금만 더 시간이 있었더라면...... 뭐, 캐릭터 투표는 어느 정도 시간을 두면서 할 생각이니 그 사이에 조금 더 등장해 보세요.

토라: 난 여주인공인데 왜 이렇게 인터뷰를 나중에 하는 거야?

가우링: 난 네가 여주인공이라고 생각한 적이 별로 없는데. 난 원래 남주인공은 한 명, 여주인공은 여러 명을 돌리는......

토라: (방망이를 꺼내며) ......두들겨 주겠어.

이옹: (토라를 말린다) 나도 조금 관심이 있으니, 부디 뽑아줬으면 하외다.

유화: 저를...... 기억하시는 분이 계실까요?

가우링: 등장씬이 조금 적기는 했지만 비주얼이 좋으시니까 가능성이 있으실 겁니다.

승환/지훈: 우리 푸른 늑대는 인기 같은 건 신경쓰지 않... 뭐, 그래도 뽑아주면 기분은 좋겠지만, 그래도 우리는 쿨하게 그런 건 신경쓰고 있지 않지만 그래도 관심이 아주 없는 건 아니랄까......

수회: 저를 뽑아주시면 제가 경영하는 신선놀음 오락실 1시간 무료이용권을 드리겠습니다. 아, 물론 설정상의 오락실이니 찾아오시는 건 불가능할 테지만요.

강고: 나는 메이져 선인......

가우링: 너희는 저리 꺼져. 그럼 마지막으로 마이클 씨를 인터뷰......

마이클 씨: 오홋홋...... (절구통을 타고 어디론가 날아가 버린다.)

가우링: 어, 어이!

이.요 캐릭터 인기 투표는 작가연재->이나라의요괴 게시판->공지사항: 캐릭터 인기 투표. 로 찾아오셔서 댓글로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자세한 것은 공지에 설명되어 있으며......

아시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 캐릭터 인기 투표에서 1등을 한 캐릭터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쓸 계획입니다. 본편이 아닌 외전으로, 당장에 써서 공개하지는 않겠지만...... 본편의 연재에는 지장 없이 쓸 것이니 기대해 주세요.

만일 투표에 참가해주시는 분들이 예상 외로 많을 경우에는 꼭 1등이 아닌 상위권에 랭크된 캐릭터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쓰겠습니다. (1등이 아니라도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신 캐릭터라면, 비하인드 스토리를 쓰는 것이......)

마지막으로...... "작가를 뽑으면 폭참인가"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그건 아닙니다. 저를 뽑으시면...... 일기라도 쓸까요 (퍽퍽) 뭐...... '캐릭터'인기투표라는 걸 명심해 주시고,

자...... 이.요의 세계로 놀러오시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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