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시작전 비축분.

작가님들께 궁금한 점이 생겼습니다.

보통 작가님들은 연재 시작전에 비축분을 어느 정도로 준비하시나요?

그러니까 좀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어느 정도의 비축분을 준비해야 연재 도중 펑크나는 일 없이 무사히 연재를 마칠 수 있을까요??

* 간혹 보면 매일 연재는 물론이고 하루에도 몇 번씩 연참을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그런 분들은 연재 전에 못해도 2~3권 분량은 준비하시고 연재를 시작하시는 걸까요?

[미생의삶]

그건 사람마다 틀려서...

[[탈퇴계정]]

저는 따로 비축분은 만들지 않고 대신 스토리의 줄기나 캐릭터들과 캐릭터의 인연관계도, 스토리 줄기 사이사이에 넣을 작은 사건들 몇개만 구성해놓은 다음 씁니다.

비축분은 사람마다 스타일이라서 딱히 정답이 없어요.

[일록(日錄)]

자신이 원하는 연재주기에 맞춰서 올리는데, 완결을 할 수있는 정도 겠죠.
비축분이 20편이라도 완결이 100편안에 나고, 특별한 사정이 없는한 연재를 빼먹지 않을 것 같다 싶으면 상관없지만, 비축분이 50편이 있어도 완결이 300편이 넘어서 중간에 무슨일이 생길지 모른다 싶으면 더 만들어야 되지 않을까요

[떼걸룩]

20만자 써놓고 시작했지만 연참하고 일일연재다 보니 금방 바닥나요. 이번 연참대전 끝나면 주 5일로 바꿀지 생각중입니다

[kk******]

선작 조회수 욕심에 일일연재해왔는데...
1권 분량이 순식간에 녹아 없어지더군요. 결국 연재 주기를 어떻게 잡을 것인가가 핵심인 것 같습니다. 저처럼 근시안적으로 덤비면 결국엔 바닥날 수밖에 없어요.
5~6편 정도의 비축을 추천합니다. 독자 반응 살피면서도 어느 정도 여유를 가지고 집필할 수 있는 분량이 그 정도 같네요.
대신 그 정도를 계속 할 수 있는 연재 주기도 함께 고민하시는 편이 좋을 듯.

[[탈퇴계정]]

저도 옆동네에서 매일 연재중인데, 비축분은 없이 그냥 하고 있습니다.

근데 확실히 비축분 없이 매일 연재는 힘들어요.ㅋㅋㅋ 근데 매일 연재하기로 약속을 한지라 그냥 하루에 4~5시간 끙끙 대면서 원고쓰고있죠.

위에 미릉님이 하시는 스타일 대로 저 역시 큰 줄기랑 세부인물 정도만 잡고, 구성하는 조연급은 독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해서 정하는 식의 작은 도움요청으로 해결해 가는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