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연란에서 '이나라의요괴들'을 연재중인
슬레이어즈와 삼국지의 팬, 가우링입니다.
추억의 판타지 베스트 10...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것들이고 요즘 들어서는
구하기 힘든 것들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예전 한국판타지의 1세대를 빛냈던 작품들을 많은 분들이
기억해주시기를 바라며..
(앞의 번호는 그냥 순서일 뿐 순위는 아닙니다.)
1. 하얀로냐프강
"기사들의 로맨스를 가장 아름답게 그려낸 판타지"
정통 기사 판타지, 기사도를 가장 아름답게 그린 판타지라고 하면
역시 이 소설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하얀로냐프강은 우선 그 세계관이 굉장히 충실합니다. 오죽하면
책이 나왔을 때 세계관의 설정집이 따로 나왔을 정도일까요.
책방에서 빌려보지 않으시고 서점에서 사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부록으로 세계관 설정집이 따로 나와있었습니다. 하얀로냐프강의
핵심은 충실한 세계관 뿐만이 아닙니다. 기사도를 중시한다는
공통점이 있으면서도 각자의 개성을 잃지 않은 캐릭터들,
치밀한 전술과 그것을 보기 좋게 설명한 삽화, 그리고
사람들의 눈물을 자아내는 로맨스까지..
단연 한국의 판타지 소설뿐만이 아닐 세계 그 어느 곳의
판타지 소설보다도 가장 '기사들의 로맨스'를 충실하게
표현해낸 작품이 아닐까 하고 개인적으로 조심스럽게
말을 해봅니다.
이것은 리뷰가 아닌 추천이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겠습니다만.. 판타지 소설을 재미 이상의 무언가를
느끼게 하는 작품으로서 감상하고 싶으시다면, 꼭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
제가 소개한 것은 수년 전에 출간된 하얀로냐프강입니다.
최근에 나온다는 2부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아직 안 읽어서..)
베스트 10의 나머지 9개는 다음 기회에 다시..
(어느 정도 감동을 곱씹으면서 소개를 하자니 한꺼번에는
무리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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