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14

  • 작성자
    Personacon 시우림
    작성일
    07.01.06 23:53
    No. 1

    음..

    싸움중에 초식명을 외치는 소설은
    근래에 본지가 꽤나 오래되엇군요.

    아마 신무협이 나오고나서는 거의 사라진 듯 합니다.

    그리고 말도안되는 주인공의 함구는..
    작가분이 실수를 하신거겠죠^^
    그런건 댓글로 '이러이러한 부분이 이상하다'라고 지적하시면
    작가분께서 생각하시고 바로 수정하실겁니다.
    뭐.. 최소한 저는 그렇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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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8 잠잠쟘
    작성일
    07.01.06 23:56
    No. 2

    조은 지적이네요~

    윗분 말씀처럼
    댓글에 달아주시면
    작가분들이 잘 고쳐주실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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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3 푸른나래
    작성일
    07.01.07 00:11
    No. 3

    전 초식명 외치는 소설을 위주로 봐서. 초식명을 원래 외쳐야 하나보다 이러고 있었는. 쿨럭!
    그리고 음. 글쎄요? 그만큼 믿음이 있는거 아니면 뭐 미리 밝히기 싫으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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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6 지석
    작성일
    07.01.07 00:15
    No. 4

    그게 근데 글을 읽어보면요 실수랄 것도 없는게 되게 자연스러워요.
    마치 조연들이 스스로 조연인 것을 알고 있다고나 할까요? 게다가 저로서는 너무나도 익숙한 장면이라, 그것을 작가님께 잘못되었다고 이야기 하지 못하겠더라구요.

    정말로 사람들은, 내가 생각이 있다. 라고 하면 더이상 물어보지 않나보다, 라고 생각될 정도로 말이죠.


    하지만 '혼불' 같은 인정받는 문학작품들을 보면, 애초부터 그런 상황자체를 만들지 않으면서도 충분한 흥미유발등을 하는 것 같기도 하고...
    그러니 제가 소설하나의 문제라기보단, 장르문학의 무게감이라는 생각까지 든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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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7 미르영
    작성일
    07.01.07 00:54
    No. 5

    혈왕전서를 쓰고 있는 미르영입니다.
    본문 내용중에 그런 내용이 있기는 합니다만 어쩔수 없는 설정이 있어서 그랬습니다. 저도 지석님의 의견에 공감하는 바가 큽니다만 제글 중의 부분은 다음 장면을 위해서였습니다. 사실 지켜보는 자가 있었거든요. 주인공인 서린도 긴장할 만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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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카미트리아
    작성일
    07.01.07 01:00
    No. 6

    미르영님.
    윗 분이 제기한 문제는 서린이 그런말을 한 것이 아니라,
    그런 말을 자연스럽게 받아 들이는 상황이 어색함을 이야기 한 것 같습니다.
    어린 사람이 그런말을 한는데, 그렇게 쉽게 인정해주는 것은 일반적으로 드문 경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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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7 미르영
    작성일
    07.01.07 01:07
    No. 7

    제가 수정본을 염두에 두고 글을 쓰느라 그런 것 같습니다.
    지나온 편을 자세히 읽어 보시면 사실 두 사람은 서린에게 함부로 대할 처지가 아니라는 것을 아실 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지석
    작성일
    07.01.07 01:38
    No. 8

    흠.. 미르영님 근본적인 부분은 사실 그게 아니에요,

    사람과 사람간에 함부로 할 수 없는 절대군주(?)의 위치라는 것은 그렇게 쉽게 반문조차 할 수 없는 위치일까요?

    서린이 그 두사람에게 그정도로 군림하고 있지는 않지만, 타 소설에서 그런 절대군주들이, 스스로의 생각을 독식하고 아래사람들에게 알려주지 않는 태도는 많이 보여왔습니다.

    소설적 긴장고조를 위해서라면, 주인공의 후의 생각을 누설치 않는 것이 당연한 것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연성 부분에서 보자면, 정말 그런 생각은 본인만 알고 있어야 효과적인 것일까요?

    그리고 주인공이 그렇게 판단했다 쳐도, 휘하에서 그렇게 쉽게 납득 하는 것은, 제가 보기엔 마치 군대의 상명하복 같이 느껴져서 말이죠.


    제 이야기는 혈왕전서 자체가 어색하다는 말이 아닙니다 그래서 글에 댓글로 달지 않았구요. 그저 혈왕전서를 보고 생각이 났을 뿐인 것이구요.

    흠... 표현하기가 참 어렵지만, 주인공이란 것은 그렇게 있는 척을 해야 하는 존재인 것인가, 조연이란 것은 주인공의 있는 척을 부각시키기 위한 존재일 뿐인 것인가(자신들은 모르고 있다는 점을 주지시킴으로서)하는 근본적인 구성의 의문점일 뿐이죠.

    이런 있는척이 장르문학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특징이라고 생각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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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6 지석
    작성일
    07.01.07 01:40
    No. 9

    장르문학, 좁게 이야기 해서 무협소설이라는 것은 이런 '있는 척' 이라던가 '초식명외치기'등등을 없애도록 노력하는 것이 발전하는 길인가? 아니면 이것들이 장르의 색깔이니 굳이 없애려 노력할 필요가 없는 것인가? 하는 의문점일 뿐입니다.

    그것이 잘못된 것인지 아닌지 조차 구분못하겠어서 올린 글입니다. 이상한 현상이긴 하니까요. 조연들의 단번승복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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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7 미르영
    작성일
    07.01.07 01:48
    No. 10

    지석님이 무슨 뜻으로 하신 말씀이신지 알겠습니다. 장황하게 늘어질까봐 많은 부분 생략하고 썼던 것이 조금은 마음에 걸리네요. 1부 끝내고 수정을 볼 예정이라 많은 부분 참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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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6 지석
    작성일
    07.01.07 02:07
    No. 11

    그리고 혈왕전서. 재미있긴 합니다만, 너무 이야기가 긴 것 같습니다.
    주인공은 일관되게 일을 하는 것 같지만, 독자들이 목적의식을 잃어서 공감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찾아보기 힘들어서 그냥 추측해서 씁니다만, 주인공이 혈왕이었죠? 그리고 사왕기인가? 뭔가 하나 더 얻었던거 같은데.. 그런거 다 까먹을만큼 이야기가 긴 것 같습니다.

    책으로 보면 그게 그리 길지 않을까요? 제가 연재분으로 봐서 그런걸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이야기를 재미있게 끌어주시니 지루함 없이 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바꾸어 말하면, 스토리가 질질끄는 것을 필력으로 커버한다는 소리가 될 것도 같구요.


    스토리를 쭉 따라읽어본 독자로서 서린이 쓸데없는 행동을 하지 않았다는 것은 잘 알겠습니다만, 작가님의 역량이라면, 정말 필요한 이야기들로 시나리오 자체를 압축하고, 독자들의 공감대를 잃어버리지 않을 호흡으로 이야기를 전개해주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소설이었으면, 지금 주인공의 상황은 전개->위기로 넘어가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길어야 2권정도의 위치겠죠.

    그런데 혈왕전서는 잘은 몰라도 4~5권 정도에 와 있는 것 아닌가요? 착각이라면 할말 없구요. 그게 아니라면, 짜임새 자체가 소설적 플롯으로 적합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혈왕전서 라는 것이 책 이름이라면, 혈왕전서에 초첨이 맞추어진 서린의 이야기가 되어야 할 것 같은데, 저는 거꾸로 서린의 일대기에 그저 혈왕전서가 소재로 포함된 주객전도를 느낍니다.

    그런 서린의 일대기로서라면 지금까지 연재분은 나무랄데가 없지만요, 글 제목이 혈왕전서인 이상,

    저에게 미르영님이(제친구라 가정하고) 들려주는,
    한반도에서 태어나서, 최머시기에게 무술을 배우고, 장백산에서 여차여차 해서 천잔도문의 대를 잊고,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고, 무사들 데리고 사사어쩌구에서 수련하고, 오랑캐(?)들과 싸우다가 대륙천안에 드는 시험을 거쳐 팔야야의 존재와 혈교에 맞써는 서린의 동분서주이야기를 들으면 이렇게 이야기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빨리 혈왕전서 이야기나 좀 해봐 서린이랑 혈왕전서랑 어쨌다는 건데?'

    제가 이미 서린에게 감정이입하기 어려운 이유는, 이런 이유가 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모든 스토리가 필요했던 것으로 느껴지니, 질질끈다고 이야기 하기도 힘들구요, 결국 소설의 초점이 조금 어긋난 이야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만 듭니다.

    초반 20~30회분 연재전후가 가장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슬슬 혈교에 대항하기 시작하는 지금의 초쌍쌍과, 당가와의 이야기에서 다시금 감정이입하기 시작했구요.

    독자로서의 느낀점을 그대로 전달하는 것이니, 약으로 활용하시는 것은 무책임하게 작가님께 떠넘기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da***
    작성일
    07.01.07 05:33
    No. 12

    제가 봤을때는.. 그렇게.. 크게.. 문제 제기 될정도는.. 아닌듯한데.. ㅠㅠ
    '혈왕전서'는.. 저도.. 애독을.. 하고 있는 작품이지만..
    '천서린'의 배분이.. 제가 알기로는.. 이부분에서.. 나이는.. 어리지만..
    제일 높지 않았나요..? 그래서.. 그런듯 한데.. 그리고..
    '혈왕전서'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무협지의 경우.. 주인공의 배분이나..
    명성이.. 장문인급에.. 거의 가까운 경우가.. 많아서.. 생각이 있다고..
    하고.. 말을.. 안해도.. 나이로.. 먹고 들어 가는게.. 아니라서..
    주변에서... 아무 말을 못하는 경우가 많지요.. ^^
    그리고.. 초식명을.. 지적을.. 하셨는데.. 초식명을.. 외치는.. 경우는..
    그것대로.. 멋이 있으니.. 크게 문제될 소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오히려.. 무공을.. 설명하는 부분이.. 더 짜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ㅠㅠ 물론.. 어떤 무공인지.. 모를수도.. 있으니..
    설명을.. 안할수는.. 없겠지요.. 하지만.. 보통 무공명을 보면
    대충.. '아~ 이런 무공이겠구나..'하고.. 짐작이.. 가는 무공이..
    많고 또한.. 다른 무협지에서 많이 등장을.. 하는. 무공명도.. 설명을..
    해놓으시는.. 경우 들이.. 많아서.. '저 설명을 적을 곳에 스토리의
    진도를.. 더 적어 놨으면..' 하고.. 생각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읽으는.. 독자 입장에서.. 자꾸.. 문맥이.. 끊기는.. 느낌이..
    많아서.. 읽다가 짜증나서.. 접었다.. 나중에.. 읽게 되는.
    경우도.. 많고요..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Upez
    작성일
    07.01.07 05:40
    No. 13

    저는 다른사람이 생각이 있다고 하면 더이상 안물어봅니다만 -_-...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Upez
    작성일
    07.01.07 05:41
    No. 14

    물론 개인적인 성격차이니까..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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