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란에서 키즈멧 이란 글을 쓰고 있는 작가입니다.
오늘은 어제 연참 약속도 못 지키고 그래서, 보답의 의미 + 협박 때문에 3연참을 하려고 했습니다.
열심히 글을 쓰다가, 어떤 분의 댓글을 보고 '철근 콘크리트'구조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글을 써야 겠다 싶더군요.
그래서 네이버에서 '콘크리트' 로 검색을 했더니만.
갑작스레 무슨 살인사건이 떠오르지 않습니까. 뭘까하는 호기심에 봤습니다.
그리고, 오늘 하루 글을 제대로 못 썼습니다.
본 직후에는 충격으로 한 2시간은 아무것도 못하고 계속 그 생각만 나며 충격과 울렁거림, 분노를 느끼고..
나중에 좀 가라앉고 나서 다시 글을 쓰려고 하다보니.
위에서도 말했다시피, 제가 지금 쓰는 내용이 백화점 붕괴에다가 콘크리트라는 단어가 많이 들어갑니다.
쓰다가 콘크리트란 단어를 한 번 쓸 때마다 가슴이 덜컹 내려앉아서 소설 생각보다 그 생각만 나고 -_-;
아주 죽는 줄 알았습니다, 하루종일.
덕분에, 생각도 월활히 안 되고 계속 막히기만 하고.
여태까지의 연재분 중 최악으로 힘든 편이 될 것 같습니다;
혹시나- 제가 무슨 사건 얘기를 하는지 아시는 분은 괜찮지만.
혹여나 모르시는 분은 절대 검색이라거나 그런 걸 해서 보지 마세요.
제가 보기에는 안 보는게 낫습니다; 저처럼 충격에 빠져요 =ㅁ=;
에 뭐- 어떻게 생각하면 이렇게 보지 말라고 하면 더 보고 싶어지는게 사람 심리지만;
어떻게 말해야 될지 모르겠군요. 애초에 말을 꺼내서 보게 되는 사람이 있으면 죄송합니다 ;ㅁ;
그래도 오늘 하루, 너무 힘들었어요.-_ㅠ
그 자식들, 사형도 안 당했다니. 허허;
오늘 정신 데미지 9999999999999999999999999는 받은 것 같습니다 =ㅁ=;
Comment '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