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이지와 감정을 지닌 존재입니다.
그 이지와 감정을 통해 감성을 형성하구요.
저는 감성적인 글을 찾고 있습니다.
이성적이면서도, 감정을 뒤흔들 수 있는 글을.
그러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살아가는 '사람'의 이야기를.
어떠한 글은 이성만을 강조하여 사람을 느낄 수 없고, 어떠한 글은 감정만 존재하여 생각이란 걸 느낄 수가 없습니다. 사람은 그런 반쪽짜리 존재가 아니기에. 저는 사람의 이야기를 찾고 있기에 수 개월간 글을 뒤적이면서도 마음에 맞는 글을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혹시 이러한 글을 보신 분은 (출판작도 좋아요) 저에게 부디 그 멋진 글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밑에 자잘한 취향이 들어가겠습니다만, 별로(?) 중요한 건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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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약 -
[ 이러한 글을 공개수배합니다. ]
신고효과 : 아래 조건에 합당한 글을 신고할 시, 당신은 195억년 이라는 긴 시간이 흐르고 있는 우주 속에서, 45억년 동안을 부유하고 있는 지구 그 어딘가에, 이 우연과 같은 필연의 기적으로 탄생한 세계 속을 헤매이고 있는 한 존재를 향해, 맥스웰의 악마와 불확정성의 원리를 무시할 수 있는 신의 권한으로, 감탄과 경이, 그리고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반드시 필요한 기쁨과 행복같은 감정을 느끼도록 할 수 있습니다. 이 효과는 즉,
오직 당신으로 인해 이 무한한 우주를 헤매이는 무한한 존재들 중 한 사람 이상이 반드시' 아직 세상은 살아갈만하군!'이라고 느끼게 될 것임을 의미합니다. 그러니까 포상금같은 건 없...(...)
[이러한 글이란]
1. 감성적인 글 - 이지적인 전개가 돋보이는 테마와 감정을 뒤흔드는 스토리가 공존하는 글. 개연성이란 게 존재하고, 살아가는 사람이 느껴지는 글.
2. 장르적 취향에 맞는 글 - 이러한 취향의 글은 저와 맞지 않습니다.
무협물 : 강호, 중원무림, 천하의 주인, 검과 도 ... 이런 정통 무협풍의 글들은...
판타지 : 왕, 기사, 드래곤, 용병, 서클, 마법사, 검, 용자.. 등, 정도의 중세풍과 일본판타지풍이 느껴지는 글들은 ...
오직 제 취향에만 맞지 않는다는 얘기가 되겠습니다.
3. 잘 알려지지 않은 글들을 찾습니다. -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인 선작 리스트를 조사한다던가, 한담/감상 란 등등에 올려지는 글들을 조사하는 방법을 통해 상당히 이름이 올려지는 글들은 계속 저도 뒤지고 있습니다. 오직 랜덤신의 가호만을 이르게 할 수 있다는 숨겨진, 갓 시작한, 혹은 비운의 글들을 알려주신다면 정말 감사할 겁니다. (연중 내지 중단 이런 건 크게 상관 없습니다.)
4. 제가 특별히 관심을 두는 세계는 - 신화적이면서도 미래적인 세계입니다. 그런고로 sf, 현대물 안 가립니다. 이런 세계설정을 지닌 이야기라면 스토리 / 테마가 어디로 날아다니든지 좋습니다.
여기선 어제서야 랜덤신의 가호로 '어니힐스트림'이란 이야기를 봤는데 스토리야 어찌되었든 (안타깝...) 이런 세계관도 신화적이며 미래적인 쪽에 포함됩니다. 이 말은 해석하기에 크게 달라서 그냥 좀 독특하고 색다른 시각으로 탄생한 세계관...이런 포석 쯤으로 받아들이셔도 좋습니다.^^
그럼 이상 끝 ... [언젠가 나도 삼줄 센스의 그날을...]
이왕 길게 쓴 거 가드 올리고 그냥 말씀 드리는 건데, 저는
1. 이영도님의 모든 글들을 참 지루하게 읽었습니다.
2. 전민희님의 세돌/윈터러 참 재미없게 읽었습니다.
근데 저는 환상문학 매니아가 분명히 맞습니다.
그럼 많은 추천 부탁드립니다...이렇게 길게 쓸 생각은 아니었는데...다들 편안한 저녁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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