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문피아에서 독자로 있는 평범한 유저 중 하나입니다.
항상 재밌는 글 잘 보고 있어요.
제가 취미가 좀 잡다한데...게임 하는 것도 좋아하고, 아주 가끔 영상편집 하는 것도 하고 소설 쓰는 것도 종종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제가 쓰는 습작의 표현 문제에 관해 도움을 좀 받고 싶은데요.
음...이게 제가 쓰다 보니까 제가 경험하지 못한 분야라서 그런지 표현이 전반적으로 어색한 것도 있지만, 분량이 생각보다 잘 안나오는 것 같습니다.
너무 슥슥 넘어간다고 해야하나?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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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연결, 클라우드 통제실."
[클라우드 통제실 연결 중...연결실패.]
전파교란까지 실시되었음을 확인한 천수가 욕설을 내뱉었다. 설마 하면서도 진짜 공격을 받을 줄은 생각하지도 못했었다. 지금과 같은 상황에선 우선 도시에 가까워져야 했다. 그래야 도시 외곽에 주둔중인 몽골 지역군을 만날 수 있으리라. 아무리 황허가 미쳤다 해도 몽골군까지 공격하지는 않을 터였다.
팍 소리와 함께 운전석 앞 유리창에 작은 흔적이 생겼다. 순간 흠칫한 운전수였지만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알아채고 운전을 계속했다. 그리고 그 뒤를 이어 사방으로 울려퍼지는 총성이 들려왔다. 총탄이 맞은 자리에 조그만한 금이 갔지만, 방탄유리는 저격수의 총탄을 잘 막아냈다. 총성이 연속적으로 들려오더니 소용 없음을 알아챘는지 어느순간 멎었다.
"뒤쪽에 따라붙은 차량이 있습니다!"
어디선가 나타낸 3대의 지프가 빠른속도로 거리를 좁혀들고 있었다. 위쪽이 개방된 지프에는 기관총이 거치되어 있었다. 기관총이 불을 뿜으면서 총탄이 차체를 두드리기 시작했다. 검은 차체에서 작은 불꽃이 튀겼다.
가장 뒤쪽에 쳐져있던 경호차량의 트렁크가 벌컥 열렸다. 두꺼운 방호철판과 거치된 기관총이 습격자들을 맞이했다. 바싹 따라오던 습격자들이 황급히 핸들을 돌리면서 멀어지려고 했지만 이미 총구는 불을 뿜고 있었다. 미처 총탄을 피하지 못한 차량의 운전석 앞 유리가 피로 물들었다. 운전수를 잃은 차는 불안하게 흔들리더니 길가 표지판과 부딪혔다.
차가 180도 중심을 잃고 길가에 쳐박혔다. 자욱하게 일어난 먼지를 뚫고 나머지 지프들이 나란히 달려왔다. 어느정도 거리를 좁힌 지프에서 습격자들이 방아쇠를 잡아당겼다.
드드득- 드드득-
수십여발의 총탄이 경호차량을 향했지만 대부분은 방호철판에 맞고 튕겨나갔다. 오히려 습격자들이 가까워지기를 기다렸던 경호원의 대응사격에 기관총을 잡고있던 습격자가 피를 뿌리며 지프 바깥으로 튕겨나갔다. 7.62밀리 총탄에 엔진을 맞은듯 지프가 검은 연기를 뿜어대기 시작했다. 엔진에 피격당한 지프가 황급히 속도를 늦췄다.
잠시 따라오던 마지막 지프가 속도를 늦추더니 자신들이 왔던 곳을 향해 방향을 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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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나 습작이고 현재 연재중인 작품도 아니지만...계속 이게 찜찜해서 넘어갈래야 넘어갈 수가 없어요 ㅠㅠ
고수님들 의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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