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99 펠파인12
작성
15.10.19 20:12
조회
682

현재 제가 문피아에서 제일 재미있게 보고 있는게 신의노래와 뉴빌런인데... 자꾸 빠른전개를 요구하는 리플들이 많이 달리더군요. 우선 신의노래. 주인공이 오디션참가중이죠. 길거리서 헤매다가 카페사장님덕에 음악을 본격적으로 배웠지만... 골방폐인급이죠. 타인과의 접점이 이제 시작인 애입니다. 그리고 차후 큰물에 나갈 당위성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고 봅니다. -어느 에피였는지 모르겠는데 프로듀서가 주인공에게 지금 너가 느끼는 답답함을 풀기위해서라도 유학은 가는게 좋다고 이야길 하죠- 그리고 뉴빌런. 이건 작가님이 직접 주인공이 강해지기 위해 꼭 필요한 에피라고 이야길 하는데도 빨랑 현대로 넘어와라 설명 지루하다 재미없다. 이런식의 리플이 보이더군요. 흔히 거위의 배를 가른다 라는 표현을 씁니다. 작가를 조금만 더 믿어보는 여유가 있었으면합니다


Comment ' 9

  • 작성자
    Lv.51 한혈
    작성일
    15.10.19 20:23
    No. 1

    빠른 전개를 뽑아내면 오히려 작품 망가지죠. 동의합니다.
    다만, 잔 재미를 확실하게 넣으며 변주가 들어가야 하는데 모노레일 타듯 단선이다 보니 독자들이 무료해 하는 겁니다. 독자의 요구를 수용하면 안되지만 독자들이 왜 그런 요구를 하는지는 정확하게 캐치해야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펠파인12
    작성일
    15.10.19 20:37
    No. 2

    락앤롤 정도의 공연묘사만 되도 정말 행복할듯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1 한혈
    작성일
    15.10.19 20:43
    No. 3

    확실히 독자들을 몰입시키는 것은 빠른 전개 요구를 일축시킬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됩니다.
    그러나, 그것도 오래 버티지는 못합니다. 그러고도 오래 버티려면 소수의 매니악 독자를 끌고가야 하니까요.
    역시 변주가 답일 것 같은데, 주인공에 대한 형상화가 완벽하지 않은 듯합니다. 그러면 변화가 오히려 더 어렵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펠파인12
    작성일
    15.10.19 21:02
    No. 4

    주인공의 형상화라는 대목이 잘 이해가 안가는데... 대충문맥상의 느낌을 두고 답을 해보자면.. 주인공과 갈등구조를 만들어갈만한 무엇인가가 없다정도로 이해가 되네요. 한혈님이 이야기하신 변주도 여기에 들어갈듯하구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1 한혈
    작성일
    15.10.19 21:32
    No. 5

    주인공이 포함된 그 세계는 작가가 구축한 것입니다. 그게 충분히 형상화되지 못하면 카메라 하나만 가지고 다큐를 촬영하는 꼴이 됩니다. 음악이든 무공이든 그것만 따라갈 수밖에 없는 거죠.
    그 세계가 실제에 가깝게 완벽하게 창조되면 잔재미가 무궁무진하게 늘어날 수 있겠죠. 주인공의 발냄새가 심해 일어나는 에피소드도 있을 수 있고, 자위하다 들킬 수도 있고, 식탐이 심해 탈이 난다든가... 카메라가 많으면 잊고 지나칠 뻔 했는데 일곱 번째 카메라에 잡힌 그것 때문에 잠시 이슈를 그것으로 돌릴 수도 있게 됩니다.

    그리고 위에서 제가 모노레일에 비유했었는데, 무협의 비무행을 예로 들어보자구요.
    지역을 돌며 총 열 번의 비무행을 시작합니다. 싸워 이기고, 싸워 이기고, 싸워 이기고... 독자 떠납니다.
    갈수록 강해지고, 병장기도 바뀌고, 초식을 다른 걸 써도 열 번까지 기다려주는 사람은 초식 매니아 밖에 없을 겁니다.
    그래서 같은 비무행이라도 변화를 걸어 줍니다.
    두 번째는 뇌살적인 미모를 가진 색골 여인... 오호!
    세 번째는 원치 않는 비무에 나가 주인공에게 죽을 수밖에 없는 슬픈 악인... 오!
    네 번째는 주인공의 엄마나 아빠의 과거와 연결이 되고... 아!

    대충 제 뜻은 전달이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10.19 20:51
    No. 6

    뉴빌런 작가님 확실히 소재도 좋고 설정도 좋은데..이모탈워커연재시 직장야근과겹치면서 글이 이야기인지 백과사전인지 모르게되어서..하차..뉴빌런은 그럴일없었으면..완결되면 연독율보고 볼생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2 라라.
    작성일
    15.10.20 00:24
    No. 7

    무조건 스피디 하게만 가면 설정붕괴도 일어나고 내용도 이상해 질수도 있고 작가의 호흡이 무너지면 오히려 안좋죠. 그건 맞는것 같지만,많은 사람들이 반복해서 전개가 느리다 좀 빠르게 해 달라고 요구 하는 거면 진짜 전개가 필요 이상으로 느리기 때문 일수도 있지 않나요? 전 두 소설다 읽다가 말아서 읽은 데 까지는 더 빨리 진행 해 달라고 한 댓글은 못봐서요.개인마다 속도감은 다르긴 한데 속도를 좀더 내달라는 이유가 그냥 땡깡이 아니고 여러명이 지속적으로 요구 한다면 그만큼 루즈한 느낌이 드는 부분이 있다고도 생각해요.작가가 그런 요구를 다 들어 줄순 없지만 한번쯤 생각해 보고늘어지는 느낌이 덜 들게 완급을 조절 하거나 흥미를 갖는 묘사를 넣는것도 좋을것 같아요.특히,유료작일 경우는 돈을 쓰는 것이기에 그런 요구가 더 많을거라 생각이 드네요.그 사람들도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안들기 위한 방편중 하나고 소설을 읽고 드는 소감중 하나인데 그걸 하지마라 하라 할것까진 없을것 같아요.무조건 기다림의 미학을 느끼면서 읽어라 하면 오히려 많은 사람들이 하차 할것 같은데요. 소설을 읽다 보면 진짜 긴호흡의 내용도 전혀 느리게 안느껴지고 세세한 표현들이 너무 좋다고 느껴 지는 경우도 있고짧은 호흡의 글인데도 지루해서 늘어진다고 느껴 질때가 있더라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흙퍼먹
    작성일
    15.10.20 00:28
    No. 8

    뉴빌런은 그래도 문피아에서 색다른 소재 입니다

    그래도 마니 돌고 돈 소재 입니다 최근 문피아에선 그렇지 않을뿐이지

    신의 노래 정말? 전개가 느려서 그런가요? 잘써봐요

    그리고 군인의 하루도 매일 매일 다릅니다 근데 아니잖아요

    뭐가 달라요? 비슷하게 비슷하게 단순히 작가의 속도를 까는게 아니에요

    개연성과 너무 자주 겹치는 부분은 작가가 속아 내면서 가야지......

    무료연재라도 비판할 권리가 있는데.. 비판이야 당연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연소자
    작성일
    15.10.20 02:51
    No. 9

    보다보면 이야기는없고 쓸데없는 텍스트의 나열만..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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