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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큰 문제가.
주인공이 똑똑한 캐릭터라는 겁니다. 사투리쓴다고 똑똑하지 마란 법없지만
사투리를 쓰면 인텔리 느낌이 좀 안살것 같기도 하고 그런게 좀 걱정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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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에서 사투리를 왜 쓰는가, 그것부터 생각을 한 번 해봐요.
캐릭터 간 차이가 너무 없어서 사투리를 쓰겠다는 건 접근이 그리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느가부지 별 일 읎쟈?"

어떤 느낌이 드나요?
사투리의 가장 큰 목적은 리얼리티의 확보라고 봅니다.

캐릭터 간의 차이 때문이라면 독특한 말투를 하나 찾아 넣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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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지방 사람이 아니면 캐릭터에 몰입할수 없을듯 하네요, 글도 귀에 익어야 눈에 잘읽혀요. 그리고 사투리 때문에 내용이 이해가 안된다는 독자도 나올텐데 사투리 쓸때마다 옆에 표준어로 해설을 달수도 없는노릇이니 그냥 안쓰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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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별로라는 쪽. 비중있는 캐릭이 사투리쓰면 몰입이 잘 안돼요. 정말 찰지게 쓰실 수 있는거 아니면...저도 경상도사람이지만 매우 어색해요. 사투리는 미묘해서 감탄스러울정도로 맛깔나거나 오그라들정도로 어색하게 하죠. 이때까지 글읽으면서 사투리가 안 어색했던건 일반문학소설이나, 장르소설중에서는 강철의열제의 우루부루정도랄까요. 캐릭터를 좀 더 특징적으로 잡으면 어투도 조금씩 차이가 날 거라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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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의미없이 쓰는건 자제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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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좋다고 생각해요. 오히려 독특한 캐릭터성이 가미될 듯해요. 물론 너무 지나치도록 이해할 수 없는 사투리는 자제해야겠지만요. 아니면 주인공의 사투리가 너무 독특하니, 주변에 지적을 할 캐릭터를 한 명 넣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가령 흥분한 주인공이 사투리로 욕을 연발하면, 옆에서 황당한 얼굴로 '그게 대체 뭔 소리야?'라는 딴지를 거는 식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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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분들도 게실테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사투리 쓰거나 히로인 생기거나 오타 많으면 바로 선삭하는 주의라...저는 사투리 안쓰는 작품이 좋더군요. 그냥 취향이니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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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별로 입니다. 예전에 사투리 쓰는 주인공 글을 읽은 적 있는대. 제가 그 지방 말을 몰라서 알아듣지 못 하는 경우가 있어서 보는 입장에서 몰입감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뭐라고 하는지 모르니까 읽다가 좀 시간이 지나서 사투리가 난무하면 짜증나기 까지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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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누군지를 구분시킬려면 대화 중간중간 호칭과 그 밑에 서술을(누군가는 어떻게 생각했다. 말했다등등..) 적절히 사용해주면 되죠.
그것 때문에 사투리를 쓰려다니...의도한게 아니라면 득보다 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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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제가 좋아하지 않는 작가중에 한명의 예전 작품들은 주인공 부터 조연들까지 전부 몰개성하고 대화투나 생각 등이 거의 비슷합니다. 서술없이 대화만 늘어놓으면 솔찍히 전혀 구분이 가지 않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가 누군지 전혀 헷갈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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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투리를 쓰는 건 상관없는데 본문에 적힌 이유라면 반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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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투리를 정말 좋은데 사투리를 정말 잘써야한다는 점... 사투리 잘못쓰면 그 지역 사람들한테도 몰매. 잘 아는 사람한테도 몰매 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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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토박이라 익숙하지않아서 사투리보면 가독성 떨어지고 오글거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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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언의 채용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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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의 전체적인 설정 꼭 사투리를 써야 하는 이유가 없이
단지 대화의 구별을 위해 사투리를 넣는다면 오히려 망칠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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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도 구분이 어렵다는건...대화체가 쭈루룩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거겠죠?읽는 입장에서 안 좋아요. 3명이상이 대화하는데 말 따옴표만 쭉 이어지면서 대화창만 보이면 어느순간 누구말인지 구분안가요. 차라리 대화는 항상 1:1로 하시고 제3자가 대화에 껴든다면 누가 누구에게 말걸었다, 누가 대답했다 설명을 넣으시거나 대화자체에 누구에게 말거는지 알 수 있게끔 이름을 넣던가하시는게 좋을 듯 해요. 중요인물이라면 성격을 구체화시켜서 말투에 직접 적용해보심이 어떨지...수다스럽다던지, 극단적으로 말 짧게 한다던지, 말할 때마다 특정 어구를 넣는다던지...사극체도 좋고 아니면 주인공 말고 주인공과 가까운 사람이 사투리 하는것도 괜찮을 듯. 저도 쥔공이 사투리쓰면 별로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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