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엎어치든 메치든간에, '도적여행기'를 오늘 완결했습니다. 저로서는 상당히 짧은 소설이 되었지만, 완결은 완결이니까 뭐....
그런데 차기작을 연재하려다 보니, 한 가지 걸리는 게 있더군요. 그것은 바로....
"이봐. 이제 '도적여행기'쪽 게시판이 비잖아? 그럼 거기다가 신작을 연재하면 그만 아냐?"
문제는 그렇게 하면 앞의 도적여행기를 지우고, 제목변경을 신청해야 하는 게 아니냐. 그러면 996의 선작을 기록한(조금 더 있었으면 1000인데.... 분하도다) 이 작품이 그냥 사라져버리는 게 아니냐..... 라는 문제가 떠올랐습니다. 저로서는 996의 선작수를 기록한 작품을 제로로 돌리는 건 곤란하고, 그렇다고 이걸 그냥 둘 수도 없으니까요. 새로운 작품을 쓰려면, 게시판을 깨끗이 비워야 하지 않겠습니까.
(다시 자연란부터 하라는 소리는 별로. 도저히 더는 그렇게 못하겠습니다. 전 벌써 여기서 소설 2개를 완결했다고요. 게시판을 이왕 얻었으니, 좀 써먹고 싶다는.....)
내일쯤에는 관련 신청을 해야 할 것 같네요. 연참대전에 참가하려면 내일까지는 게시판 변경이든 이동이든 신청을 해야 하니까요. 어쨌든 덕분에 고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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