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0 검필
작성
15.09.30 20:33
조회
807

https://blog.munpia.com/ceclub2/novel/40184

제가 이런 소설을 쓴다는 것을 친구들이 알면 아마 놀림감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
제 나이 이제 30대 중반을 넘어가는데 말이죠...
환상에 빠져 꿈을 꾸던 시간이 점점 지나가고 과거의 시간들은 이제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그런 꿈에서는 제가 마법사가 되기도 하고 드래곤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이룰 수 없는 꿈이지요.
나이가 들어서도 그렇습니다. 이룰 수 없는 꿈이지요.
그런데, 어느날 그 꿈을 제 내면에서는 아직고 꾸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현실에서는 이룰 수 없는 꿈을요...
그래서 소설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직장 생활을 하다 보니 자주 쓰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꿈을 꾸는 자의 선택은 저를 즐겁게 합니다.
이 글을 읽는 많은 독자 분들도 그런 꿈을 같이 꾸길 원하며 글을 씁니다.


--------------------------------------------------작가 검필 올림

 

********************]

 

이정도의 화력을 쏟아 부었는데 아무리 항공모함의 3배에 달하는 크기를 가진 전함이라고 해도 파괴되지 않는다면 말이 되지 않는다.

-우웅-

그때 제 3 호위함대 전체를 진동하게 하는 엄청난 진동음이 들리기 시작했다.

-화악-

그리고 포격으로 인한 연기와 안개들이 갑자기 사방으로 흩어졌다. 뿐만 아니라 바람이 사방으로 퍼져 나가시 시작했다.

-철석-

거기에다가 파도까지 점점 거세지더니 끝내는 거대한 파도가 밀려왔다.

"뭐야?"

제 3 호위함대 대부분이 이 정도의 파도에 침몰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이런 자연적이지 않은 현상에 대해서는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이상한 기분을 느낀 다카마루 함장의 얼굴 표정이 변했다.

"레이더는"

"아무것도 잡히지 않습니다."

"젠장, 기분이 이상하다."

이제 안개처럼 퍼져 있던 연기들이 사라지고 대한 제국의 거대한 신형 전함이 있던 곳이 점차 보이기 시작했다.

"함장님 저..저길 보십시오."

"어디 갔지? 벌써 침몰한 건가?"

자신들이 신나게 포격한 대한 제국의 신형 전함이 보이지 않았던 것이다.
그때 갑자기 주변이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아직 이른 아침 시간이기는 하지만 이렇게 갑자기 어두워지지는 않는다.

"갑자기 어두워 졌다? 구름인가?"

-쏴아-

갑자기 하늘에서 물방울들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서...설마."

다카마루 함장이 급하게 조정실에서 갑판으로 나가더니 하늘을 쳐다보았다. 그가 뛰쳐나가자 조정실의 조타수와 몇 명을 빼고는 모두 밖으로 나갔다.

"저...저건!"

그들은 하늘에 떠있는 거대한 전함을 보고는 그대로 멈춰 있었다. 그것은 대한민국이 만들었다고 생각 되는 거대한 전함이었다. 그 전함이 바다에서 날아올라 지금 자신들의 머리 위에 있는 것이다.

 

***************

“오늘 무슨 날인가요? 차가 하나도 없네요.”

고속도로 요금소 직원이 한심하다는 듯이 트럭 운전사를 쳐다 보았다.

“정말 몰라서 물어 보시는 거죠?”

“당연하죠. 하이 페스 이용해도 되는데 궁금해서 물어 보려고 일부러 요금소에 들렸다고요.”

“에휴~, 지금 워프 게이트라는 장치가 생겨서 모두 거기로 갔어요.”

“워프게이트?”

“네, 워프게이트! 그곳을 통과 하면 공간 이동이 되어서 단 10분만에 원하는 곳으로 갈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당연히 빠르고 편리 하니까 여기는 안 오는 거죠.”

트럭 운전사는 멍하니 요금소 직원을 쳐다 보더니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화를 냈다.

“지금 농담하는 거요!”

“아뇨…에~~책자가 여기 근처에 있었는데…여기 있네.”

요금소 직원이 책상을 뒤지더니 구겨진 안내 책자 하나를 꺼내 들었다. 그것을 트럭 운전사에게 전해 줬다.

-워프게이트 이용 설명서-

“뜨아!-

트럭 운전사는 안내 책자의 내용을 읽다가 워프게이트가 실제로 운영되고 있는 것을 깨달았다. 너무 상세한 설명, 그리고 지금 고속도로에 진입하는 차량이 한 대도 없는 상황을 보면 분명 진짜였다. 트럭 운전사가 다급한 표정으로 요금소 직원을 쳐다 봤다.

“이런 젠장! 여기서 고속 도로 들어 갔다가 제일 가까운 곳으로 돌아 나오는 곳이 어디요?”

“왜요? 워프게이트 이용하시려고요?”

“네.”

“그냥 후진 하고 나서 유턴 하세요. 어차피 정부에서도 워프게이트 이용하기 위해 유턴하는 거 허락해 줬고 오늘은 자동차가 이쪽으로 한 대도 안 지나갔으니까요.”

“가..감사!”

트럭 운전기사가 생전 처음으로 고속도로 요금소 입구에서 후진하더니 유턴해서 돌아 갔다.
워프 게이트는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있었다.
그곳에는 엄청난 차량들이 줄지어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많은 차들이 줄지어 있었지만 다들 별로 짜증을 내거나 하는 표정은 아니었다. 도리어 기대와 설레는 표정이었다.

“저게 워프 게이트인가?”

트럭 운전사의 눈에 거대한 원형 돔의 워프 게이트가 보였다. 지금이 5미터는 되어 보이는 원형의 구조물이 세워져 있었는데 그 안으로 자동차들이 들어 가고 있었다.
20분 정도 기다리자 트럭 운전사의 차례가 왔다. 거의 서행으로 달리는 것과 같이 앞으로 이동을 했기에 그 정도 밖에 안 걸렸다.

“어디 가시나요?”

“요동시 입니다.”

“만삼천원이요.”

요동성까지 컨테이너 트럭을 가지고 갈 때 소모되는 기름을 생각하면 거의 거저 수준이다. 트럭 운전수는 급하게 호주머니에 있던 2만원을 꺼내서는 요금소 직원에게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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