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쓰다가 가끔은 쉬어줘야 할 것 같습니다.

여유가 없을 때는 1주일 중 하루도 쉬지 않고,

가능한 최대한 연참하고...

그게 안되면 내 자신에게 지는 듯 하고 매우 조급했는데.

완결 하나 내고, 다음 작품 쓰다가 컴퓨터님도 완결나는 분위기라 초기화 몇 번 하고 나니...

어제 막 초기화를 했더니, 손가락 저릿거리는게 많이 사라졌습니다.

생각해보면, 하루에 15000자 정도를 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수정하는 것까지 생각하면 더 많이 쓰는데...

완결 할 때도 이틀간 35,000, 30,000자 이상을 연참했으니...

어쩐지 그때부터 손가락에 경련이 오더라고요.

지나서 생각해보니,

왜 다른 분들이 월화수목금 연재를 하시는 분이 많은지 알 것 같습니다.

기계가 되고 싶지만, 사람이니까...

그래도, 너무 쉬는 것은 감을 잃을 것 같고...

저는 쉴 때도, 구상을 합니다.

정말 그러다, 데미지가 축적되어 건강 이상으로 터져나오기 전에 관리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운동도 해야 하고, 사람들도 만나야 하고, 식사도 조절해야 할 것 같고...

뭘 하든, 전문적으로 일적으로 한다는 것은 자기 관리가 뒷받침되야겠죠?

여러분, 너무 조급해 하지 마십시오.

그러다보면, 많은 것을 보지 못합니다.

그럼, 오늘도 화이팅!

[정주(丁柱)]

댓글로 반전 하나만 주자면, 그렇다고 해서 원래 글 써야 하는 시간이 있는데 그 시간에 딴짓이 늘어나는건 여유가 아니고 나태입니다.
나태하지 않게 열심히 나를 몰아붙이고, 고장나기 전에 가끔 쉬어주라는 이야기지, 너무 여유롭게 글을 쓰면...
글 더 잘 안써집니다.
써야 해서, 쓰다보니 써지지...

[전투망치]

ㅇㅇ 네. 써야지 써야지 하는데 안써지는 게 문제에요 ㅠㅠ 그래도 주말에 쉬는 게 정신건강에 편하긴 하더라고요.

[정주(丁柱)]

그래서 주말인가봅니다.
근데 전 어제부터 컴퓨터 손보다가 지금 끝나서...
하루 당겨졌네요.
이번주 어떻게 해야하나 ㅠ..ㅠ
자기만의 루틴이 있는게 좋져. ㅎㅎ
전투망치님도 화이팅!

[청군]

쉬시면서 충분히 손을 풀어주시는게 좋죠. 연참 할 분량은 폰으로 음성녹음 많이 하여 두면 좋을 것 같아요. 그래도20편은 올라와야 독자도 스토리 방향이 잡힐것 같아요. 아직은 주인공이 어떻게 클지 모르겠음요.

[킨나이프]

역시 조급할때 보다는 침착해졌을때 더 잘 써지긴 하지요. 안 보였던 것도 보이구요. 그래도 내겐 일일연재는 어렵구나. 싶네요. ㅎㅎㅎ. 요즘 자주 머릿속에 멘붕이 오네요. ㅋㅋ그래도 욕심부렸던 결과니, 나중엔 더 즐거울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