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1 Qwerty12..
작성
15.08.09 16:15
조회
747

 보통은 소설을 쓸 때 과거형 종결어미, ~했다, ~있었다, 등을 쓰잖아요, 그런데 만약 시간 부사 ‘지금’이 들어가면 어떻게 써야 하나요? 계속 과거형 종결어미를 썼다가 ‘그러나 지금은 ~하고 있다.’ 라고 쓰는게 매끄러운가요, 아니면 ‘그러나 지금은 ~하고 있었다.’ 가 매끄러운가요?


Comment ' 10

  • 작성자
    Lv.65 gillllll
    작성일
    15.08.09 16:36
    No. 1

    지금 자체가 과거형이라고는 볼수가...
    과거형으로 쓸때는 지금 보다는 그때는 -- 하고 있었다 가 더 어울리는거 같아요 아니면 더 정확한 시제를 제시해주는것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다크월넛
    작성일
    15.08.09 18:02
    No. 2

    지금 보다 당시 또는 그때에 라는 표현이 어울린 건 아닐지 생각해보시는것도 좋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바리사
    작성일
    15.08.09 18:14
    No. 3

    시간 부사와 표현에 대해 논하기 전에 뭘 표현하고 싶었는지에 따라 다릅니다.
    지금은 ~하고 있다 는 '현재완료진행형'이고
    지금은 ~하고 있었다 는 '현재완료형'이죠.
    과거에 시작된 일이 현재까지도 하고 있었고 지금도 진행중이라는 의사를 전하고 싶다면 '하고 있다'를 쓰면 되는거고, 앞으로 계속에 대한 뉘앙스보다는 과거에 진행되었던게 현재에 와서 완료 되었을 때는 '하고 있었다'를 쓰는 것입니다.

    동일한 뜻으로 쓸 때 뭐가 더 매끄럽나를 따질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1 Qwerty12..
    작성일
    15.08.09 20:35
    No. 4

    제가 잠시 예시를 들어볼게요.
    "포탄이 사방군데로 떨어졌다. 그래서 지금도 나는 잠을 자지 못했다."
    "포탄이 사방군데로 떨어졌다. 그래서 지금도 나는 잠을 자지 못한다."
    이것중에 뭐가 더 매끄러운지 모르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6 최경열
    작성일
    15.08.09 21:27
    No. 5

    사방군데라는 말이 쓰이기는 하는 말인데 다음 사전과 민중서관 사전에는 없는 어려운 말이군요, 이건 논점과 관련 없고요
    "잠을 자지 못했다" 하면 회상해서 하는 말 느낌이고 "잠을 자지 못한다" 하면 현재 벌어지고 있는 상태라서, 밀착해서 표현 하려며는 현재형이 좋아 보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1 Qwerty12..
    작성일
    15.08.09 21:29
    No. 6

    그렇군요.. 조언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8 바리사
    작성일
    15.08.09 21:29
    No. 7

    포탄에 작살나게 맞았다는 말인가요?;; 사방군데는 몸의 이곳저곳을 뜻하는 사투리인데...

    본문과는 아예 다른 예시네요. 같은 얘긴 줄 알고 순간 착각해서 댓글을 잘못달았습니다. 수정해서 말하자면

    두 문장은 뜻이 완전히 다릅니다.
    첫번째 문장 '그래서 지금도 나는 잠을 자지 못했다.' 포탄이 떨어졌고 그래서 현재 잠을 자지 못했다는 현재 시제로 볼 수 있겠네요.
    두번째 문장 '그래서 지금도 나는 잠을 자지 못한다.' 는 옛날에 포탄이 떨어져서 그 트라우마로 인해 지금 나는 잠을 자지 못한다 라는 뜻이네요.

    여기서 못했다와 못한다의 가장 큰 차이는 단발성이냐 연속적이냐를 두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과거냐 현재냐는 쟁점이 아닌 예시군요.
    못했다 - 과거 사건의 인과에 따라 단발적으로 반응했을 때 쓰입니다.
    못한다 - 과거 사건의 인과에 따라 연속적인 습관 등의 변화가 일어났을 때 쓰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1 Qwerty12..
    작성일
    15.08.09 21:31
    No. 8

    오호!! 첫번째 문장이 현재시제였군요.,전 "지금" 이랑 과거형 종결어미가 모순된다고 생각해서 문법적으로 틀린 말인줄 알았거든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Unveil
    작성일
    15.08.09 23:47
    No. 9

    지금도 나는 잠자지 못했다도 이상합니다. 다음날까지도 잠자지 못했다. 일주일후에도 잠자지 못했다 등이 맞죠. 굳이 현재시점을 표현할때는 이순간까지도 잠자지 못했다 구요

    지금도 나는 잠자지 못하고 \'있었다\'는 어색하지않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1 Qwerty12..
    작성일
    15.08.10 21:57
    No. 10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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