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작가를 희망하는 사람으로서 며칠째 연중에 빠져있습니다. \'글이 좋다면 분량이 늘어나고 차차 독자님들에게 인정 받으며 완결 후 다른 작품에서라도 독자님들이 찾아주실 것이다, 일단 완결하자\'라는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제 글솜씨를 믿고 과감히 퇴사를 한 뒤 생계가 걸리다 보니, 막상 한 글자도 쓰지 못할 만큼 마음 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내 글은 구매해서 볼 만큼의 완성도와 필력, 재미를 가졌는가?\"에 대한 의문이 매 회차마다 생기고, \"요즘 약세인 무협이나 정통판타지를 고집해도 될까?\"라는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물론 첫술에 배부를 수 없고, 검비달처럼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는 무협도 있죠. 나는 그렇게 쓸 수 없다가 아닌, 지금 당장 최단기간에 글을 쓸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선 단기적으로 주목 받을 가능성이 비교적 높은 장르를 공략하는 것이 현명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급할 수록 돌아가야겠지만 쉽지 않네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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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3 L.O.B
- 15.08.19 11:32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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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1 [탈퇴계정]
- 15.08.19 11:43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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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0 5in저금통
- 15.08.19 11:42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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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1 [탈퇴계정]
- 15.08.19 11:44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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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1 정주(丁柱)
- 15.08.19 12:05
- No. 5
개그맨들에게는 이런 일화들이 비일비제 하다고 합니다.
가까운 가족분들이 돌아가시던 날에도, 자신의 일터인 개그 프로그램에 나가서 웃으면서 사람들을 웃기고...
지금같이 인터넷이 발달한 시기에는, 그런 일들이 매스컴을 타지만 예전에는 토크쇼에 나와서 가끔씩 이야기 하곤 했죠.
전업의 길은...
그런 남에게 말 못할 일이 있더라도, 꾸준함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저는 최근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꾸준히 나만 만족하는 글 쓰자는게 아니고, 독자님들이 만족할 글 재미와 웃음 드릴 수 있는 글을 꾸준히...
물론 저도, 완결 하나 내면서 허리, 감기 등... 건강 때문에 문제가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제 관리 부족이었던 점도 있어서 계속 반성하게 됩니다.
전업의 길...
어렵습니다.
다 성공한다는 보장도 없고, 누구에게 쉽게 권하기도 힘들지요.
그러나, 이미 전업작가로 발돋움 하시려고, 아이디부터 굳은 결심을 보여주고 있으신데
건필하십시오.
건강이 최고입니다.
건강하고 꾸준하게, 건강한 글 쓰시면 전업은 따라올겁니다. -
답글
- Lv.1 [탈퇴계정]
- 15.08.19 12:13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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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61 정주(丁柱)
- 15.08.19 12:31
-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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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공(星空)
- 15.08.19 12:39
- N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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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9 오늘도요
- 15.08.19 14:40
- No.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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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1 노력형사람
- 15.08.19 15:04
- No. 10
비밀댓글비밀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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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1 [탈퇴계정]
- 15.08.19 15:27
- No.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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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6 심신안정
- 15.08.19 16:48
- No.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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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7 ho*****
- 15.08.19 17:03
- No.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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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전투망치
- 15.08.19 22:03
- No. 14
저도 그런 고민을 했었고, 또 하고 있고, 앞으로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어쩔 수 없어요. 제가 좋아하는 건 크게 변하지 않지만, 트렌드는 그에 비해 자주, 많이 바뀌니까요. 이게 취미면 상관없지만 먹고사는 문제가 되니 자꾸 충돌이 일어나더군요. 그래도 항상 이렇게 결론을 내립니다.
"어차피 이길로 들어왔고. 고민해봐야 답은 없다. 그래도 난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을 벌고 있지 않은가? 이보다 더 보람있는 삶은 없다." 이렇게 자기위안하면서 마인드컨트롤을 합니다. 한편으론 이렇게 계속 쓰다보면 제 공력도 높아지고 그럼 독자분들도 알아 주실거라 믿으면서 말이죠. -
- Lv.32 킨나이프
- 15.08.20 01:32
- No. 15
Comment '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