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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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6 제로디우스
- 06.04.06 21:44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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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일랑
- 06.04.06 21:51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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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 샤이리오
- 06.04.06 21:54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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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김태희
- 06.04.06 21:56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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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둥기
- 06.04.06 22:02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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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0 무곡성
- 06.04.06 22:07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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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4 아공간소환
- 06.04.06 22:14
-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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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9 雪竹
- 06.04.06 22:16
- N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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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2 외로운남자
- 06.04.06 22:17
- No. 9
한번 손에 잡았다고 끝까지 읽어주어야할 이유는 하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스스로 재미없다고 하는 글을 단지 글쓰는 작가와 작품에 대한 예의(?)라는 것때문에 시간 낭비하면서 왜 봐야하는가요?
여기 있는 많은 독자분들 중 오래 시간동안 장르소설을 탐독하면서 다들 글에 대한 나름의 취향을 가지고 있고 또한 초반을 보면서 자신에게 맞는지 아닌지를 판별할 능력도 된다고 봅니다. 낭중지추라고 중간에 그만두었더라도 글의 퀄러티가 좋아서 제대로된 추천이 올라오면 다시 시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더욱이 초반이 어설픈 경우는 사실 괜찮은 글로 나아가기 힘든 면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초반에 글의 전체적인 틀과 설정이 잡혀야하기 때문이죠...제 20년 무협 탐독의 역사에서 용두사미는 많아도 사두용미(?)는 거의 본적이 없습니다. -
- 상상코러스
- 06.04.06 22:19
- No. 10
한번 읽기 시작한 작품을 끝까지 있는 것이 예의라는 것에 저는 좀 다르게 생각합니다.
고무판엔 수없이 많은 소설이 존재합니다.
독자들이 모든 소설을 다 볼 수는 없는 겁니다.
그 수많은 소설 중에는 자기취향의 소설인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습니다.
꼭 필요한 전문서적도 아니고, 자기취향이 아닌 재미를 못느끼는 소설을 끝까지 있는다는 것은
말 그대로 시간낭비라고 봅니다.
시간낭비를 막기위해서 독자는 소설을 선별하여 읽게 될겁니다.
특히 서장은 독자의 판단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물론 서장만 가지고 그 작품 전부를 판단할 수는 없겠지만,
서장을 가지고 작품의 성향, 분위기, 앞으로의 전개 등을 대략적으로 추측해볼 수는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대략적인 정보를 가지고 독자는 읽을 것인가 말 것인가를 판단하게 되겠죠.
이런 극단적인 예를 들어도 괜찮을 지 모르겠지만,
투명드레곤 같은 초먼치킨류의 소설을 싫어하는 사람이
그것을 읽기 시작했다고 작가에 대한 예우로 끝까지 읽어줘야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
- Lv.83 강오환
- 06.04.06 22:21
- No. 11
음 제 의견은 약간 다릅니다.
자신에게 맞지 않는 글을 보았다고해서 보지 않는것이 아니라 왜 그것이 자신에게 맞지 않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는것도 뜻깊은 시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현대인들은 모든 것이든지 자신의 입맛대로 맞추면서 편식아닌 편식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대가족중심의 가족문화에서 소가족중심으로 그리고 개인중심으로 나아가면서 가정의 파괴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것으로 볼때 현대인들은 자신의 재미와 락만을 추구하면서 다른곳을 보지 못하고 있지만 자신에게 맞지 않는것을 파악하고 왜 그런지 연구함으로써 자신에게 맞는것은 어떤것인지 알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사견으로는 만화책의 경우에는 처음에 그림이 엉망이어도 뒤로 갈수록 그림체가 더 뛰어나지는 경우가 많더군요.
이상 전혀관계없는말을하고가는 낭만기사였습니다. -
- lee
- 06.04.06 22:32
- No.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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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부르지마라
- 06.04.06 22:36
- No.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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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 물군
- 06.04.06 22:39
- No.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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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1 샤브샤브
- 06.04.06 22:40
- No.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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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얼음집
- 06.04.06 22:55
- No.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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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0 디스피어
- 06.04.06 22:56
- No.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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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3 강오환
- 06.04.06 23:03
- No.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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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1 유니
- 06.04.06 23:27
- No.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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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누룽지탕
- 06.04.06 23:34
- No.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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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1 테사
- 06.04.07 00:56
- No.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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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4 통가리
- 06.04.07 05:58
- No. 22
음..편식이라..보물창고라..
책과 글에 대한 일반론적인 시야를 말하면 맞는말인데요..
그런데 고무판에서 대부분의 글은 읽는 자체가 편식인데 그걸 정독 안한다고 거기서 더 편식이 되리라고는 생각을 못하겠네요.
그리고 보물창고가 되는 글이 어디에 있습니까?
그런 좋은 글이 있다면 말하지 않아도 사람들은 저절로 모여 들겁니다. 실제로도 그렇구요.
뻔한 소리, 그것도 제대로 문맥이나 골라서 쓰면 좀 낫구나 싶은데 억지스럽게 마음대로 내깔기는 그런 글을 끝까지 읽어야 된다라고 주장을 한다면 대략 난감하지요.
만인에게 열려있는 공간이니 글을 쓰는것은 당연히 마음대로지요. 또 그글을 읽는것도 읽는 사람의 마음대로구요. -
- Lv.92 매화난초
- 06.04.07 07:34
- No.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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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3 강오환
- 06.04.07 07:42
- No.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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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5 준영
- 06.04.07 08:43
- No. 25
서장만 보고 글을 선택하는 것에는 장단점이 있겠죠.
하지만, 서장을 보았다고 해서 작품을 다 보아야 한다는 것은 지나친 말입니다. 그럼 고무림의 모든 작품을 다 볼까요? 서장만 보고 안보는 건 예의가 아니고 기회를 주지 않는 것이라면, 재목만 보고 결정을 할까요? 작가 이름을 보고 할까요? 남이 추천한 작품만 볼까요?
독자는 어떤 작품을 볼지 결정해야 하고, 많은 분이 서장이나 처음 한두 편에서 자신의 취향에 맞는지 아닌지를 결정하게 됩니다. 서장이 나빠서 읽기를 중단했다가도 시간이 지나 글이 나아지고 추천이 많아지면 다시 읽어 볼 수도 있고요.
개인적으로는 작품성 있고 잘된 많은 작품이 서장조차 읽히지 못하고 있는 점이 아쉽습니다. -
- 별이진다네
- 06.04.07 09:46
- No. 26
한 가지 현상을 놓고도 보는 관점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경제적인 관점에서 보았을 때, 끌리지 않는 소설을 끝까지 읽는 것보다는, 그 시간에 더 나은 소설을 찾아서 읽는 것이 보다 나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책방에서 책을 빌렸는데 재미가 없습니다. 이 경우 한번 책을 읽기 시작했으니 작가에 대한 예의 차원에서 끝까지 읽으라고 말할 수는 없을 겁니다. 금전적 비용의 지출이 있으니 말이죠.
본론으로 들어와서 고무판에서 글을 읽는 것은 금전적인 지출은 없지만 시간 비용의 지출이 있습니다. 보는 관점에 따라서는 시간 비용이 금전 비용보다 더 큰 가치를 갖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책을 빌린 경우와 마찬가지로 무엇인가의 강요로 게시물을 끝까지 읽을 의무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재미없는 소설을 끝까지 읽는 것이 과연 작가에 대한 예의일까하는 것은 좀 더 넓은 관점에서 논의가 필요할 듯 합니다. -
- Lv.99 섬전무영
- 06.04.07 10:47
- No.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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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얀사랑
- 06.04.07 14:12
- No.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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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몬파이
- 06.04.07 20:37
- No.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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