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가 없다는 것이...

근 몇 달간 재미없는 소재로 재미없게 글을 써보았습니다. 아, 여기서 [재미없다]는 기준은 글에 다가 [철학 대거 삽입], [심리학에 기준한 심리전], [전투신 모두 삭제]... 등이 되겠습니다. 간단히, 정말 진지한 글입니다.

하여튼!

글을 쓰는 입장에서 정말 힘들더군요. 뼈저리게 느끼게 되어 이렇게 써봅니다. 솔직히, 각오는 했습니다. “재미 없어요 작가님 :(” 이런 반응을 말이죠. 그런데 사건 사고는 항상 예기치 못 한 곳에서 터진다는 말이 있듯이... 재미로 일을 시작했는데 이제는 쓰는 저도 글쓰기가 싫어진 겁니다. 제가 겪은 것은 한글자 적을 때마다, 연재분을 채울 때마다 힘이 빠졌습니다. 그 누구보다도 다음 스토리가 재미없을 걸 잘 알고 있으니까요. 정말 맥 빠지더군요.

해결책은 집어보건데 이거 같습니다. 필력과 역량. 그 어떠한 소재도 능청맞게 소화할 그런 필력과 역량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런 역량이 없다면, 까불지 않는 것도 좋은 수일 것 같고요. 그래도 도전하시겠다면 정말 마음 단단히 잡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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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좋은 하루되세요~

*조속히는 이젠 어울리지 않군요. 조금이나마 안정됨을 바랍니다.*

[myco]

음 개인적으로는 작가님께서 재밌다고 생각하시는 글을 쓰는게 베스트라고 생각

[[탈퇴계정]]

사실 저도 재미로 글을 시작했었습니다.
그런데 부족한 설정 탓에 이야기가 어느 순간부터 심연으로 들어가더라고요.
잦은 복구로 어떻게든 숨은 좀 쉬게 만들었는데..... 힘들었습니다.

[쿤쿤쿤]

논문을 쓰는 것이 아니라면 글은 재밌게 쓰는 것이 맞는 겁니다. 심리의 묘사만으로도 얼마든지 소름끼치게 재밌는 책이 만들어질 수 있지요 \"비둘기\".라던지 \"죄와벌\" 읽고 오시길

[[탈퇴계정]]

확실히 책을 많이 읽어야겠어요.
저는 또 진지하면 될 줄 알았는데 이번에 아닌 줄 뼈저리게 알게 되었습니다. 하하하.....;;
책 추천 감사합니다~

[콘디]

진지하기만한 글을 더이상 소설이 아니라 논문이죠
글이란 무조건 재미가 있어야합니다

[[탈퇴계정]]

논문같은 글은 독자와 작가 모두가 힘들어 지는 것 같아요

[색볼펜]

타인의 생각을 100% 맞출수는 없는법이죠. 재미와 철학 두마로 토끼를 모두 잡기는 매우 힘들것으로 생각되지만 그 두마리 토끼를 전부 잡을수 있다면 그 글은 명작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탈퇴계정]]

그런 글을 쓸 정도면 명작가의 자격을 갖추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누구라도 말이죠. 다만, 다만...